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정책

한은 기준금리 14개월 연속 연 2.50%로 동결

크기변환_1404951741.9916348.jpg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 뉴스1>

(조세금융신문) 한국은행은 10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서 14개월 연속 동결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경기부양 의지 등 인사청문회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통위가 7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민간 소비가 세월호 참사 이후 주춤하기는 했지만 경제 전체로 보면 경기는 회복 기조인데다 원화 강세까지 겹쳐 금리를 올리기에는 부담스럽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을 고려할 때 내릴 만한 여건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한은이 정부와의 정책공조 차원에서 8월이나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총재가 정부와의 정책공조를 강조해 온 만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한은도 동참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인하 시기는 8월이나 9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이 10월에 양적완화(채권 매입)를 중단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10월 이후에는 현실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