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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리아둘레길 4500km 조성해 관광경쟁력 강화한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수도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편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4500km 코리아 둘레길을 형성해 지역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602만 명(2005)에서 1323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나대부분 관광객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돼있고 관광코스는 쇼핑 위주로 단순화돼있다


수도권 관광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코리아 둘레길 4500km 등 지방의 특성을 살린 지역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권역을 2~5개 설정해 대표 지역관광지로 육성하는 등 일본 오이타현이 관광 사업자 등 200여 개 단체가 협업해 관광상품을 개발했던 것을 모델 삼아 지역 위주 관광콘텐츠 개발을 유도한다.


정부는 관광서비스를 확대해 관광경쟁력 지수를 5년 내에 29위에서 15위까지 끌어올리며국내 관광지출액을 25조원에서 4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또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은 지난해 46%에서 53%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보전산지수산자원보호구역의 입지규제 완화를 통해 숙박레저시설을 확충하고 전용부두여객터미널 등 크루즈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전망이다.

 

아울러 한류 드라마와 K팝 등을 국내 관광코스와 연계해 방한 관광객을 늘릴 계획이다. 콘서트공연지역축제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관광사업자에게 제공해 한류의료쇼핑 등이 결합된 패키지 관광상품의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또 산업단지나 화장품 공장 견학 등을 통해 기업체험형 관광을 개발하고, 고궁한식DMZ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체험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가파른 증가에 발맞춰 숙박시설 및 안내시설을 확충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유민박업을 확대하고 궁궐뷰티전통문화 등 분야별로 맞춤형 가이드를 양성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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