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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카스, ‘201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식 후원

- 8.1~3일 축제기간 ‘카스 원정대’ 환경 지킴이 활동… ‘카스존’서 다채로운 이벤트

카스, ‘201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식 후원.jpg
(조세금융신문) 오비맥주(대표 장인수)의 대한민국 No.1 맥주 브랜드 ‘카스(Cass)’가 8월 1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1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한다.
  
카스는 축제 행사장 내에 ‘카스존’을 설치해 ‘역동적인 젊음’을 주제로 한 단독 공연을 비롯해 카스 캔 높이 쌓기 대회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카스존 내 단독 무대에서는 메탈밴드 ‘헬라이드(HELLRIDE)’를 초청해 사흘간 1시간씩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분수대에서는 더위를 날릴 비치볼 이벤트와 영상 스피드 퀴즈, 사다리타기 복불복 게임, 카스 캔 높이 쌓기, 빨대로 맥주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락 페스티벌 관객들을 끌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들로 구성된 ‘카스 원정대(총 30명)’을 발족, 카스존을 함께 운영하고 깨끗한 행사장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 캠페인을 펼친다. 카스 원정대는28일까지 카스 홈페이지 ()를 통해 모집하며, 행사 기간에 축제 현장 곳곳에서 쓰레기 줍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환경지킴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4년째 펜타포트 후원을 통해 역동적인 락 음악 축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젊은 층이 선호하는 문화행사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젊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굳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1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이승환, 카사비안, 트래비스, 보이즈라이크걸스, 스타세일러, 장미여관 등 국내외 락밴드 80여개 팀이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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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