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일본이 이란을 꺾으며 아시안컵 결승에 무사히 안착했다.
29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이 이란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일본은 이란을 상대로 촘촘한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을 자랑하며 3-0의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오사코 유야의 연이은 골에도 긴장감을 잃지 않고 경기 내내 흐름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하라구치 겐키의 슛이 마지막을 결정지을 때까지 일본은 거침없이 이란을 압박, 골문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의 아시안컵 결승 소식에 국내 축구팬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 두 나라를 포함,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이미 8강에서 미끄러진 상황.
더군다나 전통적인 라이벌로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던 이란을 일본이 깔끔하게 누르면서 아쉬움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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