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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롯데리아, 시원한 ‘팥빙수 2종’ 출시

-빙수 본연 맛 살린 ‘팥빙수’ 열대과일 토핑 특징인 ‘트로피칼 빙수’

대한민국 대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롯데리아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팥빙수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팥빙수 본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팥빙수’와 달콤한 열대과일 토핑을 곁들인 ‘트로피칼 빙수’다

‘팥빙수’는 주 재료인 단팥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 떡과 미숫가루로 토핑한 클래식한 빙수다. ‘트로피칼 빙수는’ 팥빙수에 말린 열대과일, 후르츠칵테일,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얹어 열대과일의빙수 본연 맛 살린 ‘팥빙수’ 열대과일 토핑 특징인 ‘트로피칼 빙수’ 달콤함과 상큼함을 강조했다. 가격은 각각 4000원, 4500원이며 일부 매장에선 고운 빙질의 눈꽃 얼음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롯데리아는 ‘샐러드 2종’도 함께 출시했다. ‘샐러드 2종’은 양상추의 신선함과 아삭한 식감을 살린 ‘한입가득 샐러드’와 롯데리아의 쉑쉑치킨을 얹은 ‘치킨 샐러드’가 있다. 드레싱은 취향에 따라 고소함을 더해주는 ‘시저드레싱’, 동양적인 맛의 깔끔함을 강조한 ‘오리엔탈 드레싱’ 중 선택할 수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초여름 더위를 일찍 맞이해 여름 인기메뉴인 팥빙수 출시를 앞당기게 됐다”며 “롯데리아 팥빙수 2종과 함께 다가올 한여름 무더위를 이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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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