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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익 7309억원…홈미디어 호조

구 회계기준으로 3.7% 증가한 8566억원…매출도 0.7% 증가
IPTV·초고속인터넷 가입자 400만…“올해 5G·홈미디어 집중”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등 홈미디어 사업 호조로 지난해 7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이 12조1251억원, 영업이익은 730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단말 판매를 제외한 실질적 매출인 영업수익은 9조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총 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수익은 0.6% 늘어난 9조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이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94만50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과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을 비롯해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6000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수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반면 유선수익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홈미디어 매출이 12.5% 증가한 1조9903억원을 기록한 덕분이다. 이는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01만9000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5.8% 늘어난 403만8000명으로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이밖에도 기업수익은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비 매출 등 일외성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한 2조9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시장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이 집행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B2B 서비스는 물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VR·A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또 홈미디어 사업은 육아에서 시니어에 이르는 전 계층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IoT는 음성 AI와 홈 IoT, IPTV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편리하고 유용한 홈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 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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