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친모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했던 여교사 ㅇ씨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을 언급했다.
ㅇ씨는 31일 열린 공심 결판에서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그녀는 존속 살인을 청탁한 혐의를 갖고 있다.
이에 화제가 된 그녀는 이날 김 씨에게 수억이 넘어서는 명품을 선물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녀가 김 씨에게 준 선물 목록에는 고급 차량 애스턴마틴까지 포함, 이에 대해 ㅇ씨는 "후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ㅇ씨는 이러한 행동을 벌인 이유에 "어려운 처치에 놓여 있던 나를 격려해줬고 이 과정에서 그에게 호감을 느꼈다"며 "보답의 뜻으로 여러 명품을 선물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한 매체 "ㅇ씨와 김동성 전 선수가 교제를 했고 함께 여행을 떠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 씨는 괴롭고도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여성동아'를 통해 "자기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여자라면 제가 어떻게 호감을 가질 수 있었겠냐"며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
또한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역시 "지지자라고 판단해 그녀가 주는 섡물을 받았던 것뿐이다. 누구든 그런 걸 받으면 놀라면서도 받았을 것"이라고 해명하는가 하면 "여행을 함께 갔다는 의혹도 있는데 친구 사이에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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