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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엔지, 지역구 마스코트 활용한 'IoT 미세먼지 알리미' 상용화 보급

전국 최초, 저렴한 비용 강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에서 스마트시티특구로 지정된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IoT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보안등을 ㈜가디언이엔지로부터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IoT 미세먼지 알리미’를 개발했다.

 

양천구에 설치된 IoT 미세먼지 알리미.[사진=가디언이엔지]
▲ 양천구에 설치된 IoT 미세먼지 알리미.[사진=가디언이엔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란색(좋음), 초록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 나쁨)으로 나타난다.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구의 캐릭터 ‘해우리’가 마스크를 쓴다.

 

미세먼지 현황 정보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알리미의 색상 변화나 캐릭터가 마스트를 쓰는 이미지로 변경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의 지주방식의 미세먼지 신호등의 경우 보도 굴착 및 기초,지주 설치, 전기,통신 공사 등의 절차로 인한 설치허가 및 민원발생의 문제와 설치 비용 등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그로 인해 특정 위치에만 설치가 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IoT 미세먼지 알리미는 기존 지주방식 제품대비 75%이상 비용이 저렴하여 기존 지주방식 제품 1대 가격으로 IoT 미세먼지 알리미 4대 이상의 제품을 설치 할 수 있다.

 

그 외 기초, 지주 설치 및 공사 등이 필요하지 않아 소음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고, 가로보안등 같은 지주 형태를 가진 어떤 곳이나 설치가 가능해 미세먼지 현황정보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등에게 미세먼지 농도를 시각적으로 노출시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전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디언이엔지의 IoT 도로조명 관제시스템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 변화, 고장 발생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양천구는 오는 8월까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산책로, 노인정, 초등학교, 유치원 주변 17곳을 선정, 시범 운영하고 12월까지 미세먼지 알리미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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