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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롯데리아, 만우절 이어 이번엔 파격 할인의 ‘Ria Day’

-이달 8~9일 오후 2~10시 오징어버거 1200원, 치즈스틱 900원

치즈스틱.jpg
 

대한민국 대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난 만우절 이벤트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이달 8~9일 파격의 할인 행사인 ‘Ria Day(리아데이)’를 운영한다.. 
  
첫날인 8일에는 오징어버거를 약 52% 할인된 가격인 1200원에 판매하고, 다음날은 롯데리아의 대표 디저트인 치즈스틱을 50% 저렴한 가격인 900원에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틀간 오후 2~10시 진행되며 홈서비스와 단체주문은 제외된다.
  
특히 오징어버거 1200원 할인 판매는 지난해 12월 12일 진행했던 이벤트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조기 판매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일부 고객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발길을 되돌려야 해 같은 달 18~19일 새우버거 1+1 이벤트로 이어졌던 이벤트이기도 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만우절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매장 별 100개의 한정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며 “만우절을 통한 재미와 웃음에 이어 합리적인 가격의 ‘Ria day’ 이벤트를 통해 롯데리아의 제품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Ria day’는 롯데리아에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정한 이벤트 데이로 한 달에 한 번 깜짝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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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