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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투협, 김성훈·최현만 비상근 부회장 선임

비상근부회장, 회원이사, 공익이사 임기는 2년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23일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비상근 부회장 및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가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고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이사와 김신 SK증권 대표이사가 회원이사가 됐다. 김영과 前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공익이사를 맡게 됐다.

 

이번에 선임된 비상근 부회장, 회원이사 및 공익이사의 임기는 전부 2년(20.3.23∼ 22.3.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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