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주진형 최고위원은 7일 공공임대주택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숫자를 볼 때는 왜곡을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토부는 처음에만 임대주택으로 운영되다 나중에 분양해서 팔아버리는 주택마저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으로 호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공임대주택으로 분류해서는 안 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까지 포괄하는 '공적 임대주택' 개념까지 도입해서 정부가 공급하는 주택이 더 대규모라고 선전한다"고 통계 부풀리기를 지적했다.
주 최고위원은 "국토부 기준으로는 2017년 공공임대주택 수가 136만6천 호에 달하고 총주택 수의 6.7%지만 이는 과장된 수치에 불과하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