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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27만호 공급 박차…경기북부에 33만호·3기 신도시 17만호

경기북부 입주자 2022년까지 총 9만8000가구 모집

수도권 127 만호 공급계획.[그래프=국토부]
▲ 수도권 127 만호 공급계획.[그래프=국토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127만호를 공급키로 한 계획 중 33만가구를 경기 북부에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경기 북부에 75만6000호, 서울시에 36만4000호, 인천시에 15만1000호 등 127만호 신규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입주자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먼저 공급되는 주요 공공택지는 남양주시와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 구리시 등이다.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의 경우 남양주시에는 왕숙(6만6000가구), 양정역세권(1만4000가구), 진접2(1만가구), 다산지금·진건(1만가구) 등 총 10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왕숙지구는 광역급행철도(GTX)-B 신설역사 주변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왕숙2지구는 창작·전시·공연·창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청년문화예술도시로 조성한다.

 

고양시는 창릉(3만8000가구), 장항(1만3000가구) 방송영상밸리(4000가구), 지축(3000가구), 탄현(3000가구) 등에 6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창릉지구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주변과 같이 상생하는 자족도시로 계획했다. 고양선과 BRT가 연결되는 지구 중앙에 중심복합지구를 배치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주회천(1만8000가구), 양주광석(8000가구), 양주옥정(8000가구), 파주운정(3만30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6000가구), 의정부우정(4000가구), 김포마송(4000가구), 김포양곡(2000가구) 등이 공급을 앞뒀다.

 

경기북부권 공공택지 입주자 모집은 올해 3만9000가구, 내년 2만7000가구, 2022년에는 3만2000가구가 계획됐다. 올해는 파주운정3·양주회천·다산지금·양주옥정·김포마송·고양삼송·고양지축·남양주별내 등이, 내년에는 파주운정3·남양주진접2·구리갈매역세권 등이 공급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해 남양주·창릉 등 주요 지구에 대한 개발구상과 교통 대책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청약일정 알리미’를 통해 청약 3~4개월 전 문자메시지로 관심지구에 대한 청약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수도권 127만가구를 적기에 공급하고, 전문가·지자체·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3기 신도시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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