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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교인 9만5000명, 신고소득 1.8조원...1인당 1889만원

상위 10% 평균소득 5255만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종교인 9만5000명이 총 1조800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귀속분 종교인소득을 신고한 종교인은 9만4700명, 신고소득은 1조7885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소득은 157만원으로 최저임금보다 낮았다.

 

종교인소득은 기타소득과 근로소득 중 하나를 선택해 신고할 수 있으며, 기타소득은 필요경비를 20~80%로 공제받는다. 근로소득일 경우 소득공제율은 2~70%지만, 건강보험 등과 주택자금, 신용카드 공제 등을 적용받는다.

 

신고자 중 9만200명은 종교인소득만 있다고 신고했으며, 신고한 지급총액(총급여액)은 1조6723억원이었다.

 

소득에서 필요경비 인정 또는 근로소득공제 등을 뺀 과세표준에 세율 등을 적용해 납부한 세금은 139억원으로 나타났다.

 

4500명은 종교인소득 외 임대소득 등 다른 소득과 모두 합쳐 종합소득세로 신고했다. 종합소득세 신고 종교인들이 신고한 소득은 1162억원, 1인당 평균 2582만원이었다.

 

소속 단체가 제출한 지급명세서를 통해 살핀 종교인소득 상위 10%의 연간 지급총액(총급여액)은 4624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5255만원에 해당한다.

 

이는 100인 이상 299명 미만 사업장의 1인당 평균 임금총액 4894만원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지만 300인 이상 대기업보다는 적은 수치다.

 

종교인과세는 2018년 귀속분부터 도입됐으며, 종교인소득 통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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