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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롯데리아, 캄보디아 Yinkok 기업과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올해 6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이온몰 1호점 개점

[이미지]롯데리아-캄보디아 프랜차이즈 계약체결식.jpg
롯데리아 노일식대표(좌)와 캄보디아 Yinkok 소클리 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민국 대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롯데리아(대표 노일식)가 지난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현지 기업 Yinkok(잉코크)와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MF(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에는 롯데그룹 운영실 황각규 사장, 롯데리아 노일식 대표이사, Yinkok 소클리 사장, 실라 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롯데리아의 캄보디아 파트너사인 ‘Yinkok’은 1998년 설립된 외식전문 운영업체로 영화관, 온라인 게임 투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리아 측은 Yinkok가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오래된 외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리아 매장 운영과 캄보디아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에서 롯데리아 사업의 안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캄보디아 진출 계약 체결로 롯데리아는 지난해 4월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이어 5개국 진출을 통해 2018 Asia Top3 멀티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비젼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자신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7.3%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캄보디아는 외식시장이 연 평균 10% 이상이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외식 시장의 신흥국”이라며 “이번 캄보디아 프랜차이즈 체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이어 롯데리아의 해외 프랜차이즈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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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