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 6만7100대 ▲매출 1조7506억원 ▲영업손실 387억원 ▲당기순손실 396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내수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내수 판매 업계 순위가 3위로 한 단계 올라서는 등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5월 이후 역대 월 최대실적을 매월 갱신하는 등 내수 성장을 주도하며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출 실적도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면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27.6%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점차 회복되고 있다. 상반기 손익은 렉스턴 스포츠 공급확대 영향으로 지난 2분기 판매 및 매출이 1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분기 손익은 대폭 개선(1분기 313억원, 2분기 75억원)됐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내수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호주에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D와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호주 재진출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호주에 현지판매법인 설립과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쌍용차는 해외시장별로 현지대리점(Distributor)과의 계약을 통해 수출을 해왔으며 현재 유럽과 중국에 각각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사무소만을 운영해왔다. 호주에서도 현지대리점을 통해 차량을 수출했다가 2016년 말부터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단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호주 판매법인은 쌍용차가 해외 진출 이래 처음으로 설립한 직영 현지 판매법인이 된다. 쌍용차는 직영 판매법인 체계가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는 호주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브랜드 효과를 살리고 현지 실정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향후 호주를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 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법인 출범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통사들이 향후 5G 통신망 구축에 최소 20조원을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네트워크 장비업계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5G 시대 개막에 따른 투자가 국내 통신 장비업체 수혜로 직결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5G 전국망 주파수인 3.5GHz 대역의 경우 화웨이장비의 강점이 크다는 점이 알려지면서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통사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경쟁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성비를 갖춘 화웨이 장비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심지어 국내에서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삼성전자보다도 화웨이가 1분기 이상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다. 국내에는 대다수가 중소업체로 일찌감치 5G 선제 대응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하기엔 여러모로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국산 장비를 5G 시장에서 배제할 순 없다. 세계 5G 표준을 주도해왔던 국내 이통사가 관련 통신 인프라를 모두 외산 장비로 도입한다는건 누가 봐도 좋은 그림은 아니다. 더욱이 화웨이는 중국 정부의 영향력 안에 있어 보안 의혹이 끊임없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DC)’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연합체(EAC) 국가 중에서도 연간 6~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나라로 전자주민등록 시스템까지 완비함으로써 경제 및 사회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KT-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총 526억원 규모로 KT는 구축에 이어 오는 2020년 6월까지 유지보수를 맡는다. 앞서 KT는 탄자니아 주민등록청이 발주한 이번 사업을 지난 2015년 4월 착수해 3년 3개월에 걸쳐 추진했다.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위한 메인 데이터센터는 물론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의 건축과 지문인식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관제시스템, 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IT 시스템 구축까지 모두 담당했다. KT 관계자는 “메인 데이터센터, 백업센터, 13개 지역등록소가 최대 1100km 이상 떨어져 있고 암반이 많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국내외에서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용 경험은 아프리카의 험난한 환경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KT가 데이터센터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iGA WiFi Wave2)’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AP)로 출시 당시 주로 프리미엄 와이파이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2 규격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동시 접속 시 속도 저하를 최소화하는 MU-MIMO(Multi User-MIMO)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 연결 지원하는 빔 포밍(Beam Forming) 등의 기능을 지녔다. 특히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이후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중 와이파이 공유기를 동시 가입하는 고객의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이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전보다 약 20%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KT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화이트 에디션(White Edition)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화이트 에디션은 ‘기가 인터넷 최대 1G’ 상품 신규 가입 고객 대상이며 10만대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고객 중 휴대폰을 분실하는 이용자는 매월 5만명이 넘는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평소 대비 약 20% 증가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2년 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한다. 이용 부담도 낮췄다. 그간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한다. 또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장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휴대전화를 분실한 SK텔레콤 고객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는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샘이 부엌가구와 수납 전 제품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한층 더 높였다. 한샘은 원자재는 물론 가공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부속재료까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가구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등을 유발시킬 수 있어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샘은 법 기준을 뛰어넘는 E0 등급의 원자재만 사용한다. 현행 국내 법 기준은 E1이지만 한샘은 이보다 폼알데히드(HCHO) 방출량이 3분의 1 수준인 E0 수준의 자재만을 사용한다. 또 향균, 방부 효과가 뛰어나면서 유해물질은 발생하지 않는 황토 나노 표면 자재를 자체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접착제와 도료, 마감재를 지정해 사용하고 있다. 다량의 유해물질이 방출되는 단면도 모두 마감한다. 유해물질의 70%가 마감되지 않은 원자재 단면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한샘은 6면을 모두 마감해 유해물질 방출을 차단한다. 마감재 역시 환경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폴리염화비닐(PVC)가 아니라 친환경 나노포일을 사용한다. 아울러 원자재 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구조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부품은 두께를 15T(mm)에서 1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와 수출, 생산 모두 부진한 가운데 수입차 판매만 늘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5만5724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7.0% 감소한 12만9082대, 수입차는 3.0% 증가한 2만6642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부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각각 3.8%, 2.2% 줄었다. 한국GM은 경영 정상화 이후 판매회복 분위기지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16.8%나 감소한 수준이다. 르노삼성도 주력모델 경쟁 심화로 20.9% 줄었고, 쌍용차도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 8.1%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는 배출가스 인증조작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나서면서 판매가 3.0% 늘었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와 미국 수출 부진 등에 따라 작년 대비 7.7% 감소한 21만8874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34억6000만 달러로 9.9% 감소했다. 유럽연합(EU)과 동유럽 수출이 늘었지만 북미, 중동, 중남미 등 대부분 지역은 수출이 줄었다. 국내 자동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 노사가 부평 2공장 근무체제를 현행 2교대에서 1교대로 바꾸는 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한국GM은 가동률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부평 2공장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전까지 한시적인 1교대제를 운영하자고 요구했다. 향후 2공장에 투입할 추가 물량 4만4000대∼4만5000대를 확보할 수 있으니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2교대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조 측은 폐쇄한 군산공장의 전례를 들며 사측이 확실한 생산 물량 확보 계획을 발표해야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군산공장도 1교대제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해 고통을 감내하고 동의해줬던 전례가 있다”며 “이번에는 신차 투입을 통한 물량 확보를 먼저 결정한 다음에 근무제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1교대로 바뀔 경우 150명∼200명의 추가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노사 양측의 추정이다. 노사는 다음 주 초 열릴 고용안정특위에서 이 안건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KT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함께 진행하는 ‘2018년 ICT 특허 무상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유무선통신, 융합서비스, 단말 등 정보통신 분야 특허 260건이다. 특허 양도를 희망하는 기업은 KT나 IITP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27일까지 이메일(IPR@kt.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KT는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대상 기업에 통보할 계획이다. 특허를 양도받는 기업은 명의이전비용과 연차등록료를 납부하면 된다.
◇ 과장급 전보 ▲ 기초연구진흥과장 이주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하현회 부회장이 혁신을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하 부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업무 방식의 변화를 통해 사업을 멋지게 키워내야 한다는 목표로 LG유플러스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며 업무 혁신을 통한 성과 달성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춰가겠다”며 “활기 넘치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LG유플러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물려받은 자산을 잘 운용해서 임직원이 영속적으로 꿈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며 “CEO로서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같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하 부회장의 첫 대외 행보는 지난 17일 열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 참석이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제주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를 구축한다. C-ITS는 주행 중인 차량 주변의 각종 교통 상황을 수집하고 이 정보를 다른 곳에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KT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LTE와 WAVE(차량무선통신)가 결합된 V2X(차량-사물간 통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LTE 기반의 정밀 측위 솔루션을 개발해 오차범위 30cm 이내의 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구축 사업은 2020년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총 22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에는 비츠로시스, 광명D&C, SD시스템이 KT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제주 C-ITS 실증사업은 제주도가 스마트 교통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상생 가능한 자율협력 주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통신 기반의 교통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7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반도체 호조 덕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ICT 수출액이 191억3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0.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9월 192억5000만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수출 증가율은 2016년 12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달 ICT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치(112억5000만 달러)를 달성한 덕분이다. 반도체 수출은 서버와 스마트폰 등 수요 증가 영향으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3.5% 늘어난 1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47.2% 급증한 11억8000만 달러 수출액을 올렸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의 증가세 전환에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경쟁 심화 등으로 8.5% 감소한 21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30.8% 증가한 108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가족간 데이터 공유 혜택을 추가한 ‘T플랜’을 출시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보편적 요금제 대열에 합류했다. SK텔레콤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데이터 요금제 ‘T플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T플랜은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5종으로 구성됐다. 음성통화와 문자를 기본 제공하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밴드데이터 유사한 가격대 요금제보다 늘렸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2GB, 미디엄은 월 5만원에 4GB,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100GB, 패밀리는 월 7만9000원에 150GB를 제공한다. 인피니티 요금제 가입자는 월 10만원에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기존 밴드데이터 요금제와 비교하면 스몰은 비슷한 가격대 밴드세이브(월 3만2890원)보다 데이터를 4배 더 많이 제공하지만 가격은 동일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밴드 1.2G(월 3만9600원)보다 더 낮다. 여기에 25% 요금할인을 받으면 2만원대(2만475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정부가 제시한 보편요금제(월 2만원대에 데이터 1GB, 음성 200분 이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신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플랜(가칭)’을 준비하고 이번 주 출시를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요금제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T플랜은 요금제를 단순화하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크게 늘린 점이 특징이다. 앞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공언했던 대로 ‘스몰, 미디엄, 라지’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패밀리, 인피니티가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스몰(월 3만3000원·데이터 1.2GB) ▲미디엄(5만원·4GB) ▲라지(6만9000원·100GB) ▲패밀리(7만9000원·150GB)를 제공한다. 라지와 패밀리는 기본 데이터 소진 시에도 5Mbps 속도 제한 조건으로 데이터를 계속 제공한다. 또 인피니티 요금제 가입자는 월 10만원에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스몰과 미디엄 요금제에 오전 0~7시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4배를 주는 ‘심야 데이터’ 혜택을, 패밀리와 인피니티 요금제에는 데이터 가족 공유 혜택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가입자와 데이터 공유는 패밀리의 경우 20GB, 인피니티는 40GB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시행할 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기로 합의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5G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앞서 유 장관과 이통 3사 CEO는 지난 1월 5일과 2월 27일에도 간담회를 개최해 5G 통신망 조기 구축,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유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요금제 출시까지 이통사들이 통신비 절감 대책에 협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간담회는 정부가 할 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미리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긍정적 방향으로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 간 5G 최초 경쟁은 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모바일 및 홈 IoT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 ‘여름을 부탁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바다에서 진행하는 서핑 강습 패키지에 초청한다. 선정된 고객들에게는 ▲서핑 체험·강습 ▲서피패스 서비스(해먹존·썬베드·파라솔·음료 등) ▲왕복 셔틀버스(강릉역-서피비치) 등이 제공된다. 응모는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4일부터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선정된 고객 500여명은 동반자 1인까지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약 10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직접 해변을 방문하는 현장 고객들을 위한 선착순 이벤트도 열린다.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를 찾는 모바일 가입자들에게 매일 2000명씩 총 1만여명에게 선착순으로 서피패스를 제공한다. 사전 응모나 선착순 입장 고객이 아니더라도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는 현장에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고진태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 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최근 남북화해 모드가 조성되면서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대북 관련 사업 검토에 돌입했다.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북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 북한의 경우 아직 3G에 머물러 있고 작년 6월 기준 휴대전화 보급 대수가 474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국내 무선 통신 시장을 대체할 곳으로 북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남북 간 경제협력에 가장 의욕을 가지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곳은 KT다. KT는 지난 5월 국내 이통 3사 중 처음으로 남북협력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대북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사업 방향도 공개됐다. KT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 ICT 교류협력 정책 세미나’에서 ‘주전선수 중심 대북사업’을 주장하며 위성을 통한 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인프라 설비 정보가 부족한 만큼 위성을 활용해 통신 시장에 접근하면 초기 설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다.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는 “현재 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은 하 부회장은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해 차세대 TV 부문에서도 선도적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하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며 LG그룹이 탁월한 사업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올해 ㈜LG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계열사 R&D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경험을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하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