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3.5GHz 대역(총 280MHz 폭)에서의 ‘총량 제한’이 이동통신사업자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통 3사간 최대 주파수 확보라는 목표가 상한선 개념인 총량 제한에 따라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주파수 공급 결과에 따라 시장 도태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주파수 할당의 양극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장 지배사업자인 SK텔레콤은 가입자를 수용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5G 주파수 경매 초안을 발표하고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4G LTE 주파수의 간섭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애초 3.5GHz 대역의 공급폭보다 20MHz 적은 280MHz를 경매에 내놓기로 해 특정 이통사가 확보 가능한 주파수 총량이 얼마로 제한될지 최대 관심 사항이 됐다. 이날 공개된 총량 제한 예시안으로는 ▲37% 수준(100MHz 폭) ▲40% 수준(110MHz 폭) ▲43% 수준(120MHz 폭) 등 3가지 방안이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공청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안)’ 토론회를 열고 5G 주파수 경매안을 공개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경매 초안에서 ▲균등배분 불가 ▲승자독식 불가 ▲이통 3사 현재 주파수 보유 비중 고려 ▲최소 대역폭 34~50MHz 이상 등을 기본원칙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날 공개된 5G 주파수 경매안에 따르면 경매 대상은 3.5GHz(3.42~3.7GHz) 대역과 28GHz(26.5~28.5GHz) 대역이다. 각 대역의 공급 폭은 280MHz와 2400MHz로 이용기간은 올해 12월부터 각각 10년과 5년이다. 최저 경쟁가격(경매 시작가)은 3.5GHz 대역 2조6544억원, 28GHz 대역 6216억원 등 총 3조2760억원으로 결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5GHz 최저가는 가장 최근 있었던 2016년 LTE 주파수 경매의 최저가(140MHz 폭에 총 2조6000억원)를 고려해 정했다”며 “28GHz 대역의 경우 기존에는 사용된 적 없는 초고대역이라 사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야구 중계 서비스에 이어 골프 중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또 한번 차별화를 시도한다.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TV 골프 중계나 골프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골프 중계 플랫폼 ‘U+ 골프’ 서비스를 출시했다. U+ 골프는 차별적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서비스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U+ 프로야구’ 앱에 이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25개 대회를 U+ 골프를 통해 제공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U+ 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전혀 다른 방식의 스포츠 시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 골프는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제시한 한국GM 구조조정의 ‘데드라인’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GM은 이때까지 노사 등 관련자들의 합의가 없으면 파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지만 한국GM 노사는 막판 임단협 교섭에서도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인천 부평공장에서 벌인 제9차 임단협 교섭에서 비용절감에 대한 잠정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사측은 노조가 비용절감에 먼저 합의할 경우 군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할 수 있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비용절감 합의와 관계없이 군산공장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16일 개최한 제8차 임단협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회사가 처한 상황이 시급하기 때문에 먼저 조건부 합의 후 회사가 고민하는 군산공장 문제와 공장별 미래발전방안에 차후 논의하자”고 밝혔다. 또 카젬 사장은 “회사 생존 방법은 잠정 합의뿐이다”며 “합의가 이뤄지면 부도신청이 중지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차세대 통신 5G를 이용한 자율주행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2018 1회 퓨처포럼’을 열고 5G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용 자율주행 플랫폼(5GaaVP:5G as a Vehicle Platform)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5G를 통한 자율주행을 강조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준비해온 ▲5G 인프라 ▲5G-V2X(차량-만물간 통신) 기술 ▲정밀측위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또 판교와 대구 등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실증단지 사업과 이를 통한 개방형 생태계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이에 따라 KT는 오는 2020년부터 자율주행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진입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35년에는 도로 위의 약 75%의 차량이 자율주행차로 대체될 전망이다. 기존 차량의 50%가 자율주행차로 대체되면 글로벌 추산 연간 약 25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그동안 자율주행 차량은 각종 센서를 통한 자체 감지능력에만 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중국에서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시안(西安)의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기아차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약 650명이 참석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를 개발 콘셉트로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강인하고 균형 잡힌 외관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 또 기아차는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의 첨단 주행 지원 시스템이 포함된 자사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 35만9980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차세대 통신 5G 상용화를 위한 주파수 경매안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상 입찰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동통신업계는 정부의 할당대가 산정 산식을 고려할 때 5G 주파수 입찰가가 역대 최대인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매 방식과 대상에 따라 금액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4G(LTE)보다 20배 빠른 5G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넓은 폭의 주파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 공청회를 열고 주파수 경매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매안이 발표되면 내달 할당 공고를 거쳐 오는 6월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매안에는 경매 대상과 방식, 일정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올해 5G 주파수 경매에 나오는 대역은 3.5GHz(3400~3700MHz)와 28GHz(26.5~29.5GHz)이다. 이 중 이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국망 용도인 3.5GHz 대역이다. 애초 3.5GHz 대역의 공급 폭은 300MHz로 예상됐지만 이보다 20MHz 적은 280MHz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이통 3사에 280MHz 대역폭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샘이 최근 원데이(One-Day) 시공 욕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욕실 공간을 제안하기 위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바스 4종은 ▲페블 내추럴 ▲스칸디 블랙 ▲모노 시티 ▲아티 골드다. 페블 내추럴은 감각적인 테라조 패턴의 벽판넬로 구성했다. 테라조 패턴은 대리석을 잘게 부숴 시멘트와 혼합했을 때 나오는 무늬로 최근에는 바닥재뿐만 아니라 벽체, 가구 등에도 사용되는 추세다. 특히 한샘 바스의 테라조 판넬은 검정색과 적색 포인트 컬러로 구성해 욕실을 경쾌한 분위기로 만든다. 스칸디 블랙은 흰색 벽판넬에 검정색 선반, 하부장 등을 매치해 세련된 블랙&화이트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또 모노 시티는 노출 콘크리트 질감의 벽판넬과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어 입체감 있는 플루트 유리, 블랙 프레임 파티션으로 빈티지 모던 스타일의 욕실을 완성한다. 아울러 아티 골드는 한샘 바스의 중고가 라인으로 벽면에 금속 포인트 장식을 넣어 호텔같이 고급스러운 공간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한샘 바스는 욕실의 벽과 바닥을 특수 소재인 휴판넬과 휴플로어로 시공하기 때문에 타일 틈새로 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중소기업 고객 대상 ‘클라우드 콜센터 비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콜센터 비즈는 콜센터에 필요한 필수 기능(음성응답, 녹취, 통계 등)과 상담 어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소형 기업고객은 PC와 인터넷만 있으면 간편하게 웹으로 접속해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3년 약정 기준 월 5만6000원이다. 그동안 비즈니스에 있어서 고객 관리와 상담 이력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 콜센터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콜센터 솔루션에 상담 어플리케이션까지 구축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커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콜센터의 특성상 네트워크 이중화나 보안 측면에서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KT는 이러한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장비 도입 없이 서비스 형태로 콜센터 솔루션을 빌려 쓰도록 했다. 설치나 A/S도 원격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고객사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웹에서 직접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18’에 참여해 글로벌 보안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고 16일 밝혔다. RSA 컨퍼런스는 주요 글로벌 보안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보안 컨퍼런스로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보안이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뜻의 ‘Now Matters’다. K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보안플랫폼 ‘GiGA secure platform(기가시큐어 플랫폼)’ 기반의 통합 보안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또 ▲클라우드 형태의 네트워크 접근통제 서비스 ‘GiGA secure wizNAC’ ▲사용자 인증을 통한 ‘시스템 접속 통제’ ▲플랫폼 기반의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 ‘GiGA secure 보안관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 GiGA secure wizNAC 서비스 개편이 마무리되면 고객사는 일체의 장비구축 없이 네트워크 제어를 통한 사내 IT 자산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KT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가 시큐어 플랫폼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한편 메이저 글로벌 보안사업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5G 통신망 구축을 앞두고 정보통신공사 감리제도를 크게 바꾸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해 감리원 신고 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공사 현장의 감리원 배치현황 신고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감리원의 배치기준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제재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시에 정부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현장에서 감리업무를 수행할 때 편익도 고려하기로 했다. 먼저 정보통신공사 현장에 감리원이 배치된 후 설계변경이나 물가변동 등으로 공사 금액이 10% 미만 범위에서 변경될 경우 기존 감리원이 재계약 절차 없이 감리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총 공사 금액이 2억원 미만이며 공사현장 간의 직선거리가 20km 이내인 지역에서 진행되는 동일한 종류의 공사는 1명의 감리원이 2개 이상의 공사를 감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도에서는 동일한 시·군 내에서만 이렇게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종전에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지도고 국가기술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시공·감리할 수 있는 공사가 한정돼 있었으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한국 여자축구의 부흥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영국대리점은 최근 영국 런던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소연 선수는 향후 영국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소연 선수는 “쌍용자동차의 후원에 감사하다”며 “출시 이후 줄곧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처럼 한국과 영국 여자축구계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임한규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전무)은 “지소연 선수가 영국 여자프로축구 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영국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018 K리그2에 참가하는 FC 안양과 최근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데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에 나선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각 지자체 차고지, 버스터미널, 주차장, 도로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240여 곳에서 배출가스 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매연을 많이 내뿜는 노후 경유 차량과 도심 내 이동이 잦은 시내·외 버스, 학원 차량 등 4만4000여대가 중점 단속대상이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는 운행 중인 차량 중에서 검사할 차량을 정차시킨 후 배출가스 측정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를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내용은 경유차의 경우 매연, 휘발유 및 가스차의 경우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등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다. 이 가운데 경유차의 매연 단속은 배출가스를 촬영한 후 모니터를 통해 3명의 판정요원이 눈으로 판독해 매연 등급을 매긴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은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중 수도권 5곳, 울산시 1곳 등에서 원격측정장비(RSD)로 운행 차량을 단속한다. 원격측정장비는 차량이 측정지점을 통과할 때 적외선(HC, CO, CO2), 자외선(NO)에 흡수된 배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영입된 지 2개월만에 계약해지 돼 논란이 된 바 있는 전형주 한국맥널티 前 사장에 대한 회사측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전형주 前 한국맥널티 사장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문절차를 거쳐 전 前 사장의 해고를 부당해고로 판단, 구제신청을 인정했다. 한국맥널티는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 중이던 전형주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지난해 10월 사장으로 영입했으나 2개월만에 김 모 부장의 임의채용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전 前 사장을 해고한 바 있다. 이같은 회사측의 해고 결정에 전 前 사장은 ‘김 모 부장 채용에 직접 관여한 적 없다’는 입장과 ‘한국맥널티측이 제시한 해고 사유도 사실이 아니’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이번 노동위 결정은 그동안 한국맥널티가 계약해지 사유로 제시한 여러 사안을 인정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맥널티는 최근 소액주주들에 의한 업무상 배임 및 사문서 위조 혐의 고소, 용역업체 대표의 대표이사 사기죄 고소 등의 소송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역사·문화재·민속·고전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 백과사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문화원형 데이터베이스(이하 문화원형 DB)’를 내달 중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원형 DB는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재, 민속, 고전 등 문화원형을 방송,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캐릭터, 패션, 디자인 등 콘텐츠 제작 등 산업 전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10만개의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문화원형 DB를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를 비롯해 ▲T맵×누구 ▲키즈웨어러블 준×누구 ▲B tv×누구 등 인공지능 서비스에 내달 중 동시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이용자는 기존 위키피디아 검색 외에 국내 전문가들이 생산한 깊이 있는 역사·문화재·민속·고전 콘텐츠의 검색 결과까지 알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문화원형 DB 도입과 함께 국립국어원의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사전 ‘우리말샘’, 문화유산과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을 상반기 중 누구에 탑재할 계획이다. 박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유동성 위기로 존폐 기로에 놓인 한국GM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폐쇄회로(CC) TV 설치’ 문제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당초 이날 오후 1시 30분 2018년도 임단협 제8차 교섭을 열 예정이었지만 교섭 장소와 CCTV 설치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다 결국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교섭은 부평 본사 회의장에서 열려왔지만 지난 5일 노조원 일부가 성과급 지급 보류에 항의해 카허 카젬 사장 집무실을 무단 점거한 뒤 사측은 8차 교섭대표의 안전 보장을 이유로 CCTV, 복수 출입문 등을 교섭 장소 조건으로 제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전날 중앙노동위원회의 제안으로 노사는 안전이 담보된 중노위에서 8차 교섭을 열기로 했지만 출발 직전 노조가 갑자기 중노위행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본사 회의장이 다시 교섭장으로 거론됐고 오전 내내 회의장 CCTV 설치 후 교섭을 주장하는 사측과 양측이 모두 캠코더로 교섭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자는 노조측 입장이 맞서 결국 교섭이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GM 관계자는 “CCTV 설치 등으로 교섭대표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교섭을 재개하기 어렵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를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코엑스에서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 박람회에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써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기차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다음에도 무조건 전기차를 구입하겠다고 할 만큼 주행성능과 유지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다만 주행거리, 충전시간, SUV 전기차 수요 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이런 니즈를 바탕으로 만든 새로운 모델이 코나 일렉트릭”이라고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에 406㎞(64kWh 배터리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이는 예약 판매 당시 소개한 주행거리(390㎞)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한번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의 주행 패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 BMW, 아우디, 링컨, 미쓰비시 등 33개 차종 6만9803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GM 윈스톰 4만4573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스포일러가 떨어져 나가 뒤에 오는 차량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320i 등 12개 차종 1만5802대는 에어컨 및 히터 송풍량 조절기와 커넥터의 연결 결함으로 강한 바람 작동 시 부품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제기됐다. 또 아우디 Q5 35 TDI 콰트로(Quattro) 등 6개 차종 5732대는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후부 반사기 기준위반 사실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자기인증적합조사는 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기준충족 여부를 스스로 인증해 판매한 자동차가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정부 기관이 조사하는 자동차 사후관리 제도이다. 국토부는 이들 리콜 대상 차량을 들여와 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링컨 MKZ 등 2개 차종 3221대는 조향핸들을 조향축에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쿠가(Kuga) 1대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동통신사의 통신요금 산정과 관련해 사업비용과 일부 투자보수 산정근거자료 등 ‘원가자료’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12일 참여연대가 통신 정책 주무 부처였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일부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동통신 서비스는 전파 및 주파수라는 공적 자원을 이용해 제공되고 국민 전체의 삶과 사회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양질의 서비스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돼야 할 필요 내지 공익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가의 감독 및 규제 권한이 적절하게 행사되고 있는지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011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전신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동통신사 원가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이동통신사들이 영업상 비밀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사유로 이를 거절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1심과 2심은 “국민의 알 권리는 헌법에 의해 보장되는 권리로 국민으로부터 정보공개 요구를 받은 공공기관은 비공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공개해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속보] 대법 “이동통신비 원가자료 공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