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달 들어 출시 2주년을 맞은 르노삼성의 중형세단 SM6. 지난달 출시 22개월 만에 내수 생산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이 회사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SM6를 직접 만났다. 27일 서울 종로 견지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만난 SM6는 처음부터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함께 동승한 인스트럭터가 언급했던 ‘프랑스의 감성이 듬뿍 담겼다’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간 도로에서 수차례 봐온 SM6이지만 눈앞에서 직접 살펴보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더욱 빛나는 느낌이었다. 당당한 체격과 전면부, 후면부의 밸런스도 세련된 모습이었다. 이 차의 진면목은 아라아트센터를 출발해 짧은 시내 구간을 지나 7km 남짓한 북악스카이웨이 코스를 달리면서 드러났다. 특히 차에 오르자마자 깔끔한 센터페시아가 눈에 확 들어왔다. 마치 태블릿 PC를 보는듯한 8.7인치 터치스크린이 복잡한 버튼들을 끌어안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만 공조장치 조작 버튼까지 상당수 터치스크린에 내장돼 있어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터치스크린을 이것저것 조작하다
▲ 일 시 : 2018년 3월 27일(화) ▲ 빈 소 :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22) ▲ 발 인 : 2018년 3월 29일(목) 오전 ▲ 장 지 : 전남 무안 선영 ▲ 연락처 : 02-2290-9442(장례식장)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차세대 통신 5G를 소개하는 신규 캠페인 ‘하이 파이브! KT 5G(Hi Five! KT 5G)’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응원, 축하의 표시로 두 사람이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는 행동인 ‘하이파이브(High-five)’와 5G를 맞이하는 인사(Hi, Five)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로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KT 5G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하며 앞으로 고객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5G 기술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신규 캠페인 광고 첫 편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LED 평화의 비둘기’를 비롯해 싱크뷰, 타임슬라이스 등 KT의 5G 기술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 또 판교제로시티의 5G 자율주행 버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구현한 5G 경기장,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에서 즐기는 실감형 게임 등 다양한 장소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 모델로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박서준이 등장한다. KT는 여러 방송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28일 자사의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에 아파트 관리비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에 자신의 아파트 동·호수 정보를 등록하면 누구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구는 고지서 발부 시점이 되면 알림을 통해 관리비 청구 사실을 안내하고 사용자가 질문하면 청구금액을 알려준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관리비 자동이체 방법도 안내한다. 또 누구로 조회한 관리비 정보는 스마트홈 앱에서 보다 상세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다. 관리비 세부항목과 에너지 소비현황을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고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가정의 관리비와 비교할 수도 있다. 이번 아파트 관리비 조회 기능은 국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의 95% 이상을 발급하는 ‘아파트아이’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아파트아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2만여 단지, 약 1000만 세대별 아파트 관리비 정보를 단독으로 보유한 사업자로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조영훈 SK텔레콤 Home 사업 유닛장은 “자칫 놓치기 쉬운 관리비 정보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야구 마케팅’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야구는 한 해 800만이 넘는 관중을 불러모으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만큼 관중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 시킬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에는 고가 요금제 유치 등 실제 영업 활동에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양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 차원에서 구단을 보유한 이통 3사는 프로야구 개막시즌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구장에 사물인터넷(IoT), 5G, 증강현실(AR) 등 첨단 ICT를 적용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KT는 올 시즌 KT위즈의 수원 홈구장에 IoT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도입했다. 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장 내 8곳에 설치해 실외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만약 공기 질이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상되면 경기 개시 3시간 전 10분 동안 드론과 스프링클러로 인공강우를 살포한다. 경기 중에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조기를 작동한다. 또 구단 공식 앱 ‘위잽’을 통해 스마트티켓 발권부터 실시간 중계, 이용자 동선에 맞춘 입점 매장 할인 정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노조에 자금난에 따른 부도 가능성을 언급하며 임단협 잠정 합의를 촉구했다. 현재 진행 중인 2018년도 임단협과 추가 정부 지원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내달 20일 한국GM을 부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노조와의 임단협, 정부 지원 등이 확약되지 않으면 내달 20일 부도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최후통첩했다. 엥글 사장은 “정부가 내달 20일 정도까지는 우리가 자구안을 확정해서 내놓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해 자구안을 내지 못하면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사 간 합의가 안 되면 내달 말까지 마련해야 하는 희망퇴직 위로금 등 6억 달러도 투입하지 않겠다”며 “이달 안으로 타결은 아니더라도 임단협 잠정 합의 수준이라도 협조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의 결단을 촉구하는 노조 측 발언에는 “직원들이 본인의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 투표를 해 달라”며 “회사가 원하는 건 해고가 아니지만 최후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한국맥널티가 경영진의 배임 혐의에 따른 피소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 고소가 접수된 사실 외에는 추가로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수사기관으로부터 경영진에게 발송된 문자 메시지(귀하에 대한 고소사건이 접수됐습니다)를 접수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대한 노사협의를 마무리 짓고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주간 연속 2교대 도입을 위해 지난 2016년 노사간에 근무형태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차의 실무협의와 6차의 노사대표자 협의를 통해 지난 1월 말 시행안을 최종 확정 지은 바 있다.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후속 조치로 전환배치에 대한 노사 대협의를 진행해 전환배치에 대한 기준안을 마련하고 해당 부서별 소협의를 통해 인원 편성에 대한 내용을 이달 초 마무리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결정한 후 지난 2015년 노노사(쌍용자동차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자동차) 합의에 따른 채용 비율에 의거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 채용자 등 26명에 대한 채용을 확정했다. 이번 채용 대상자들은 이달 말까지 소정의 입문교육 및 라인 OJT(On The Job Training·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주간 연속 2교대가 시행되는 내달 2일부터 각각 현장에 배치된다. 이에 노사는 현재 주간 연속 2교대 시행 및 신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샘이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샘은 27일 자사 온라인쇼핑몰 한샘몰에서 소형 아로마 공기청정기 ‘루메’를 선보였다. 루메는 제품 높이 대비 필터가 63%이며 360도 원형구조로 공기청정 기본 기능에 충실했다. 항바이러스 필터, HEPA 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공기 중의 먼지 등을 제거하는 고효율 필터), 탈취 필터 3중 필터 시스템으로 일반먼지, 유해물질 등을 99% 이상 차단한다. 무게 또한 2.5kg으로 가벼워 이동성이 좋다. 주방에서 요리 후 아이방 책상에 두는 등 필요에 따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소형 인테리어 가전으로 책상 위, 침대 옆, 식탁 위 등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특히 필터에서 뚜껑을 분리해 아로마 캡슐을 넣어 공기청정기능과 함께 아로마 디퓨저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샘 소형 아로마 공기청정기 루메는 화이트, 그레이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20% 할인해 15만9000원에 판매하며 칫솔 살균기를 증정한다. 한샘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공간, 차량 등까지 많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스마트에너지사업과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운영 분야에서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14001은 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대한 국제표준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인증으로 한 해 동안 기업의 각 사업 분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유무, 그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 법규 준수 사항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KT는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에너지효율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스마트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해 선진화된 친환경 IT 기술을 보유한 기업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또 KT IDC는 지난 2013년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로부터 ‘그린 IDC’ 인증을 받은 데 이어 ISO 14001 인증까지 받으면서 KT의 IDC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윤종진 KT 홍보실장(부사장)은 “ISO 14001 인증은 KT가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시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라며 “앞으로도 KT는 ISO 14001 인증을 받을 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약정제도와 로밍 요금제에 이어 세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멤버십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SK멤버십은 내달 2일부터 T멤버십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T멤버십 고객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 한도를 없애고 사용처를 다양하게 확대하는 게 골자다. 기존에는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할인 한도를 △VIP(무제한) △골드(10만점) △실버(7만점) △일반(5만점) 형태로 제공했다. VIP 등급을 제외한 멤버십 고객은 연간 할인 한도 차감 때문에 자유롭게 멤버십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여 할인 한도를 확인할 필요 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등급별 사용처 혜택은 기본이고 이번에 신설된 T Day의 파격적인 할인까지 더해져 T멤버십 전 고객의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T멤버십 고객은 내달 2일부터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 한도 대신 누적 할인 혜택 금액을 문자, 앱 등을 통해 안내받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멤버십 등급도 기존 4등급에서 VIP, 골드, 실버 3등급으로 단순화한다. 일반 등급은 실버로 편입되며 등급에 따라 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내달 2일부터 심야 근무 없는 주간 연속 2교대(8+9시간)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노사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31일 노사합의 이후 조합원 설명회와 세부 운영방안 논의 등을 거쳐 시행안을 최종 확정 지은 바 있다. 근무형태 변경에 따라 생산물량 증대 수요가 있는 조립 1라인(티볼리 브랜드 생산)과 3라인(렉스턴 브랜드 생산)은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하게 되며 조립 2라인(코란도 투리스모 생산)은 기존처럼 1교대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이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연간 1만대 이상의 생산물량 증대 효과가 있는 만큼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근무형태 변경에 따라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는 물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최근 내수·수출 부진으로 고전하는 한국 자동차업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다시 한번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픽업트럭에 대한 미국 관세가 오는 2041년까지 유지돼 잠재 수출시장이 위축되는 데다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이 완화되면서 독일, 일본 브랜드에 이어 미국 자동차까지 한국 시장에 밀려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에 따르면 양국은 미국의 최대 관심 분야인 자동차에서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철폐 기간 연장,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 유연성 확대에 합의했다. 기존 협정에서 미국은 오는 2021년까지 픽업트럭에 대한 25% 관세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지만 이번 합의에 따라 철폐 기간이 2041년까지로 20년 연장된 것이다. 또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을 준수한 경우 한국 안전기준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수입을 허용하는 물량 기준을 제작사별 연간 2만5000대에서 두 배인 5만대로 늘렸다. 정부는 현행 연비·온실가스 기준을 오는 2020년까지 유지하되 차기 기준(2021~2025년)을 설정할 때 미국 기준 등 글로벌 추세를 고려하고 판매량이 연간 45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경영난에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한국GM이 이번 주 ‘사업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중대한 고비를 맞는다. 본사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공장에 대한 신차 배정 시한과 한국GM이 GM으로부터 빌린 7000억원의 차입금 만기가 모두 이달 말에 겹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재개될 노사 임단협 교섭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직접 다시 방한해 노조와 정부에 협조를 호소할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이다. 26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 부평, 창원 공장에 대한 신차 배정 여부는 이달 말께 결론이 날 전망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본사의 글로벌 신차 배정 논의가 시작됐지만 한국GM 상황 때문에 확정 발표가 늦춰지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나라 사업장들의 생산 일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이달 말 이후까지 신차 배정을 더 미루기 어렵다는 게 본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최근 GM의 경영 방침은 채산성과 효율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업장에는 신규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노사 교섭에서 포괄적이나마 인건비 절감 등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세단 ‘SM5’가 올해로 출시 20년을 맞았다. 26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SM5는 지난 1998년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20년간 판매량이 약 102만대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출시 첫해부터 내수 판매 4만대를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며 연평균 5만대 이상 꾸준히 판매돼왔다. 1세대 SM5는 출시 당시부터 보기 드문 고급화와 내구성으로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SM525V 및 SM520V 모델은 세계 10대 엔진에 18년이나 선정된 닛산의 6기통 ‘VQ 엔진’을 탑재해 정숙성과 주행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닛산 SR 엔진을 탑재한 SM520, SM518 모델은 당시로서는 흔하지 않은 타이밍체인을 적용하는 등 훌륭한 내구성과 저렴한 유지비용을 자랑했다. 부식에 강한 아연도금 강판, 조류 배설물이나 산성비에 강한 신가교 도장 역시 차량 내구성을 뒷받침했다. 그 결과 SM5는 2001년 12월 국내 중형차 판매량 1위(6508대)를 기록하고 2002년 연간 판매량은 10만대를 웃돌았다. 2005년 1월에 출시된 2세대 SM5는 안전사양을 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1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업체 중 최장 기록으로 지난 1998년 NCSI 조사 시작 이후 매년 최고의 이동통신 사업자임을 인정받으며 최장 기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 NCSI는 국내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한 NCSI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객 만족 지표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상품·서비스는 물론 SK ICT 패밀리사인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SK플래닛의 모든 상품·서비스까지 혁신의 대상으로 정해 고객에게 불합리하거나 불편을 주는 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7년부터는 매달 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회의’를 열어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진단하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상품·서비스를 혁신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SK텔레콤은 고객마다 다른 사용 패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서비스도 지속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인천 SK행복 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대 롯데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서 시구 이벤트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구자인 이정훈 군(인천 동막초등학교 6학년)은 SK텔레콤 자율주행차와 홀로그램 AI 아바타 ‘릴리’의 도움을 받아 시구를 했다. 이 군이 시구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은 5G망으로 전송돼 구장 외야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를 통해 생중계 됐다. ICT 기술과 함께한 시구는 이벤트 전 대기실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군은 대기실에서 홀로그램 AI 아바타 릴리와 대화를 나누며 마운드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안내 받았다. 릴리는 SK텔레콤이 지난달 MWC 2018에서 공개한 홀로그램 기반 AI 스피커 ‘홀로박스(HoloBox)’에 등장하는 아바타 이름이다. 이 군이 마운드로 이동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에 탑승하자 릴리는 차량 안에 설치된 태블릿에서 다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가 이동하는 동안 릴리는 이 군에게 긴장하지 말고 즐겁게 공을 던지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아울러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이 군을 태우고 외야 방면 왼쪽 게이트에서 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애플(Apple)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Apple Music)’의 신규광고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애플은 전 세계 7개 통신사와 뮤직서비스 협업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애플뮤직 온라인 광고에 이번 신규광고는 TV매체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며 “지난 22일부터 TV 방송과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애플뮤직 광고는 바쁜 회사 생활에서 음악을 통해 치유 받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배경음악(BGM)으로는 국내 최초 서바이벌 출신 아이돌 I.O.I 멤버인 청하의 디스코팝 노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가 삽입됐다. 이 곡은 지난달 중순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트렌디하고 신나는 멜로디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청하의 신곡이 음원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특히 LG유플러스의 애플뮤직 5개월 무료 체험 기회와 속도·용량 걱정 없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그린 서브웨이(Green Subway)’ 사업을 본격화한다. KT는 서울교통공사와 그린 서브웨이를 위한 실증사업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양사는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 서브웨이 실증사업과 미래 대중교통기술 공동 연구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KT와 서울교통공사는 2개월에 걸쳐 지하철 5호선 주요 역사에 공기질 관리 서비스, 지능형 CCTV, 여성 화장실 안전 시스템, 에너지 사용량 분석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우선 광화문, 왕십리, 장한평 등 3개 역에는 공기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KT의 공기질 관리 솔루션(GiGA IoT Air Map)을 적용했다. 기가 IoT 에어맵은 지하철역사 안팎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 온도 및 습도,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소음 등을 1분 단위로 수집한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공사는 지하철역사의 공기질 상태에 따라 공조기를 운영하게 되면서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가 IoT 에어맵을 통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KT 새노조’ 등 강성노조들로 인해 KT 주주총회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해 황창규 회장 연임을 반대하던 이들이 올해 주총 안건으로 올라온 지배구조 개편안을 놓고 ‘황 회장이 임기를 지키기 위해 내놓은 카드’라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KT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하지만 주총 시작 전부터 황창규 회장 퇴진을 외치는 강성노조들은 고성과 몸싸움으로 KT 주총장 안팎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주총장 밖에선 황창규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주총장 안에선 피켓을 들고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농성을 벌이던 노조들은 정관개정 등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황 회장의 의도를 저지하겠다며 전날인 지난 22일 밤부터 텐트를 치고 농성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KT가 주총꾼을 동원해 반대 발언 주주의 마이크를 빼앗고 야유를 보내거나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