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이사회 권한 강화 및 회장 후보 조건 세분화 등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통해 KT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에너지와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5G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통신 시장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지난해 미래 가치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의 역량은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크다”며 “앞으로도 5G뿐 아니라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의결된 핵심 안건은 지배구조 개편이다. KT는 기존 CEO추천위원회에 집중돼 있던 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 회장 후보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로 분산해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선정→심사→회장 후보 확정’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의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주총 안건으로 올라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노조와 일부 정치권, 시민단체, KT새노조 등의 반발로 KT가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이번 주총에서 다룰 안건은 △지배구조 개편안 △신임 사외이사 선임 △목적사업 추가 등이다. 특히 지배구조 개편안은 KT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주체를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심사·선정하고 이사회가 결정하는 구조였지만 개편을 통해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을 이사회로 이관한다는 것이다. 또 후보 심사 기준에는 기존 정관에 ‘경영 경험’이라고만 명시됐던 항목을 ‘기업경영 경험’으로 구체화했다. 아울러 회장이 사내이사 중 1인을 추천해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할 수 있도록 복수대표이사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간 외풍에 취약하다는 비판과 비경영 전문가가 낙하산 인사로 온다는 지적을 반영해 향후 정치인이나 관료 출신 인사들이 낙하산식으로 선임되지 못하도록 일종의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 3월 완벽한 5G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 KT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대회통신망 및 방송 중계망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3월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이번에 평창에서 KT는 3년 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KT는 이미 축적한 5G 기술, 노하우는 물론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완성해 내년 3월 국민들에게 완벽한 5G를 선보일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5G를 단순한 네트워크에서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경제발전, 생활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우선 KT는 5G를 산업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통합 플랫폼(5G as a Platform)’으로서 진화시키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5G에 접목했다. KT가 개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약정제도 개선에 이어 로밍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요금폭탄 걱정 없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안심 T로밍은 로밍 고객센터 방문, 전화 등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날부터 SK텔레콤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 음성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무료 음성 로밍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들의 평균 요금을 적용해 환산하면 하루 약 4110원의 혜택이다. 아울러 음성 로밍 이용 시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한다. 고객이 30분을 이용하면 기존에 약 4만1100원의 요금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1만원만 내면 된다. SK텔레콤은 음성 로밍 서비스에 초당 과금 체계도 즉시 적용한다. 고객이 음성 로밍을 1분30초 동안 이용하면 기존의 분당 과금 체계에서는 2분 분량의 요금을 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90초의 사용분만큼 요금을 내면 된다. 이밖에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해외에 나가서 일부 앱 정보를 무심코 업데이트 하다가 원치 않는 비싼 요금을 내는 사례가 종종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향상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아이오닉 2018’을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오닉 2018 시리즈는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로 구성된다. 아이오닉 2018은 세이프티 언락(Un-lock)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가 적용되고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향상됐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은 1회 충전당 주행가능 거리가 확대되고 독보적인 충전 서비스와 보증 프로그램을 갖췄다. 베터리 제어 로직 최적화를 통해 한번 충전에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191km에서 200km로 확대됐다. 또 차량이 능동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감지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실시간 케어 기능도 추가됐다. 주행 중 배터리가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알람을 띄워 가까운 충전소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이통 3사는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앞다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고 오는 6월 5G 주파수 할당에 이어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라는 일정도 구체화했다. 정부는 5G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이동통신사들의 편의를 봐주겠다는 계획이다. 주파수 경매일정도 앞당겼고 경매방식도 변경해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여기에 사업자들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수설비 공동활용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필수설비 공동활용 문제는 여전히 난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논의돼왔고 많은 갈등 끝에 고시도 만들어졌지만 현실에서는 이용제한 규정 등으로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필수설비는 전봇대, 관로, 케이블 등을 일컫는다. 5G는 대용량 데이터가 오가고 기지국 전송 범위가 짧아 유선네트워크의 보완이 중요하다. 이 유선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필수설비를 활용해야 하는데 문제는 필수설비 대부분을 KT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KT가 공기업이었을 때 확보했던 부분이 많다. 하지만 민영화 이후 구축한 필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그동안 원활했던 SK텔레콤의 주주총회가 일부 주주들의 반발로 인해 지체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SK텔레콤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2017년 재무제표 확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총부터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전자투표에 임하는 주주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주주 본인 확인 후 의안별 의결권 행사를 하면 된다. 하지만 전자투표 관련 주주 의결권 행사 유무 관련 공정성을 의심한 일부 주주들의 거센 항의로 30여분이 지나서야 다시 개회 선포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한 개인 주주는 “특별한 이익이 부여되지 않는 이상 개인이 전자투표를 잘 하지 않고 의결권을 위임 받은 주주 역시 개인 실명 보호제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사측에서 주주들을 구별해서 정확히 밝혀달라”고 항의했다. 이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에게 발언권을 위임받은 법률 자문 변호사는 “주총에 직접 참여하거나 의결권을 위임하거나 전자투표에 참여한 주주 모두 1주당 1번의 의결행사를 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 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새롭게 개편된 U+ 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후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시장에 관심을 끌자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비디오 콘텐츠인 U+ 프로야구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U+ 프로야구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고화질 야구 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편에 앞서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프로야구 앱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소비자 3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데이터 소모량 부담과 속도제한에 따른 화질 저하로 프로야구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실질적 제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21일 진행된 한국GM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진통을 겪고 있다. 사측이 조건부 잠정 합의를 제안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합의가 또다시 미뤄졌다. 한국GM은 이날 오전 10시 부평공장에서 노사간 6차 임단협을 가졌다. 이날 열린 교섭도 전날 열린 5차 교섭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에 마무리되면서 노조가 각자 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은 쟁점이 된 복지후생비 삭감과 관련해 노조 요구를 일부 받아들인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노조와 임단협 조건부 잠정 합의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통근버스 운행 노선 및 이용료 조정, 학자금 지급 제한(최대 2자녀), 중식 유상 제공 등 노조가 민감하게 반응했던 복지후생 항목 축소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연차 휴가 미사용분에 대한 수당 지급 축소, 자녀 학자금 지급 3년간 유보와 같은 다른 복지후생 절감 방안은 수정안에 그대로 넣었다. 이밖에 노조가 요구했던 △출자전환 시 1인당 3000만원 가량의 주식 배분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향후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등 장기발전전망 관련 내용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일류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근 가계통신비 인하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SK텔레콤은 시장 1위의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콘텐츠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통신사들과도 경쟁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초인프라시대를 혁신하고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해 사업 모델들을 전반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매출 17조5200억원, 영업이익 1조5366억원, 당기순이익 2조6576억원의 2017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또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5차 교섭이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실질적인 협상 진전 없이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5분 동안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단협 5차 교섭을 진행했다. 자리에는 사측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을 비롯해 21명이 참석했고 금속노조 한국GM지부에선 임한택 지부장 포함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섭은 노조가 지난 15일 마련한 자체 교섭안을 설명하고 사측이 이를 듣고 간단한 질문을 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교섭안을 설명한 뒤 사측이 신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차기 교섭에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측이 ‘11일 안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자체 소식지에 담아 발행한 사실을 질타하고 군산 공장 폐쇄와 미래발전전망 제시를 재차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를 철회하고 미래발전에 대한 비전 제시를 해야 한다”며 “특히 신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차기 교섭에서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두가 전제가 되지 않으면 올해 임단협은 파국으로 치닫게 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2세대 ‘THE K9’을 앞세워 국내 고급 대형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THE K9 전용 전시·시승 공간인 ‘Salon de K9’에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내달 3일이다. THE K9의 전면부 디자인은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쓴 후드와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듀플렉스 LED 헤드램프, 기아차 고유의 쿼드릭 패턴 그릴 등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넓어진 휠베이스로 균형감과 비례감을 높였고 후면부는 듀플렉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메탈릭 베젤을 넣어 세련된 인상을 표현했다. 또 실내는 파노라마 뷰 디자인으로 시각적 개방감을 강화하는 한편 리얼 우드, 최고급 나파 가죽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첨단 주행 기술로는 차로유지보조(LFA), 후측방모니터(BV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의 기능이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됐으며 전방충돌방지보조(F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맥널티 소액주주 8명이 이은정 대표이사를 업무상 배임죄로, 등기이사인 고한준 이사와 최경필 상무를 사문서위조의 죄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소를 제기한 소액주주측에 따르면 “이은정 대표이사는 본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사 헤리토리엔코와의 거래 등에서 한국맥널티가 헤리토리엔코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한국맥널티에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있어 배임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맥널티가 헤리토리엔코의 생두 관련 사업은 직접 가능한 사업임에도 관계사의 사업목적을 추가해 거래 손실을 보게 됐고, 제3의 업체와 거래를 했다면 가격경쟁력 있는 원재료를 매입해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헤리토리엔코는 한국맥널티 대주주인 이은정 대표이사와 고한준 이사가 각각 5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코스닥 상장 전 부동산 관리업을 주 사업으로 인적분할 한 회사다. 부동산 관리업을 주 사업으로 분할한 이후 헤리토리엔코는 한국맥널티와의 거래에서 2016년에는 2억원 이상의 흑자 거래를 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는 7억원 정도의 흑자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법무법인 관계자는 “이번 고소건은 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라이나생명과 손잡고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1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 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과 벤자민 홍 라이나생명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콜센터 업무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가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돼 고객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 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가 제공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KT는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에서 IoT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은 가스 및 FC(연료전지) 관련 신기술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81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가스산업에 IoT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업체들과 고객이 접해볼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스 공급 단계에 필요한 배관망의 상태부터 가스 저장탱크의 상태, 가스 이용 고객의 가스 사용량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서비스 및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전국 NB-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 3전시실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서 모바일 IoT, 산업 IoT 분야 등 6종의 서비스와 NB-IoT 통신모듈 및 통신보드를 소개한다. 모바일 IoT 분야 부스에서는 △가스 배관의 부식상태 및 밸브실 내 가스 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하루 만에 예약판매 대수 733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예약판매를 개시한 넥쏘는 첫 날에만 △서울 227대 △울산 238대 △광주 156대 △창원 78대 △기타 34대 등이 예약됐다. 이는 올해 보조금 지급 대수인 240여대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실제 지난 16일 현대차가 넥쏘 예약판매 일정을 공개하자 당일은 물론 주말까지 영업점마다 예약 문의가 빗발쳤으며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500여대 신청이 몰려 한때 시스템이 지연됐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넥쏘가 첫날부터 폭발적인 예약이 이뤄진 것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수소전기차의 기술력과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친환경성이 전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넥쏘는 현대차의기술력이 집대성된친환경차로 세계 최고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609km)는 물론 첨단 기술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사전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넥쏘를 알렸던 것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초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7년 연속 후원한다. 기아차는 19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운찬 KBO 총재, 권혁호 기아차 국내 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8 KBO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 시장 △주요 경기 시구차량 운영 △TV 중계 내 가상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미디어 백드롭 및 덕아웃 브랜딩 등 권한을 갖게 된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야구 팬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도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요 차종을 시상함으로써 ‘기아차=MVP의 차’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MVP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올스타전 MVP인 SK 와이번스 최정 선수에게 ‘스팅어’를 부상으로 수여한 바 있다. 이밖에도 고객들에게 올스타전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입장권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입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음성명령만으로 홈 네트워크 및 IoT 연동 기기 제어는 물론 댁내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해주는 인공지능 IoT 아파트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원건설이 시공하는 ‘지원더뷰’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AI 스피커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IoT 아파트 구축 단지는 세대 내에 구축된 인공지능 IoT 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 스피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해 댁내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지원건설에서 분양 예정인 부산 초량역 지원더뷰시티 오피스텔 372세대를 시작으로 부산 서면 지원더뷰파크 주상복합 288세대, 지원더뷰아파트 3000여세대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 구축과 함께 AI 스피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올해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기술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사장은 16일 오전 현대차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중국 시장의 유례없는 판매 실적 악화 및 미국, 아프리카·중동 사업 부진 등으로 인해 IMF 사태 이후 사업 계획 대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완성차 사업 고도화 기반의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기존의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기술 및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한 중점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관리체계 고도화 △미래 전략 방향 구체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강화 △고객을 위한 근본적인 혁신 추구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거점에 현장 책임 경영체계를 본격 적용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 라인업 등 신차를 적극 활용해 판매 확대 및 수익성 반등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 5G의 효율적 구축과 드론 등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권 부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미디어와 IoT에서 확실한 일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5G망의 효율적인 구축 및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5G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드론, 지능형 CCTV, AR·VR, 모바일 IoT 등 신규 사업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차별적 고객가치로 목표한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듯 올해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더 나은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을 통해 무인비행장치(관련 모듈 포함)의 구입, 제조, 판매 및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드론 사업을 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