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특허청은 25일 발간한 '나 홀로 출원을 위한 디자인 도면 작성 가이드북'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디자인 등록 거절결정 사유로 도면·디자인 설명 작성 오류(36.9%)가 가장 많았다고 공개했다. 이어 물품 명칭·물품류 부정확(19.6%), 창작성 결여(14.9%), 신규성 상실(14.3%) 등의 순이었다. 출원인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도면 작성으로 조사됐다. 실제 탁상용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출원한 A씨는 사시도에서 조작 버튼을 둥글게 그렸지만, 측면도에는 같은 버튼을 네모 모양으로 표현했다. 출원인 B씨는 가방 디자인을 출원하면서 사진으로 도면을 제출했다. 그렇지만 사진을 찍을 때 가방 옆에 있던 액세서리가 함께 촬영됐고, 별도 설명 없이 이를 제출했다. 심사관은 보호 범위가 불명확하다고 보고 보완 요구를 했다. 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도면 작성 시 디자인보호법 시행규칙(별지 제4호서식 디자인 도면)에 명시된 규정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디자인 도면 작성 가이드북은 제시했다. 물품의 명칭과 물품류를 부정확하게 기재해 거절되는 사례도 더러 있다. 예컨대 무선 이어폰용 충전케이스 디자인을 출원하면서 물품 명칭을 단순히 '케이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물산은 지난 22일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송파구 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한 소방 안전 체험 프로그램 '세이프 타워, 키즈 히어로'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내 피난 안전 구역과 소방 안전 체험센터 등 특화 공간을 활용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연기 탈출법, 소화기 사용법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기존에 해오던 소방서 중심의 이론 교육과 임무 수행 방식의 놀이형 콘텐츠를 접목해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고 롯데물산은 설명했다. 김혁신 롯데물산 CSV팀 팀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안전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자산과 임직원 역량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지역사회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은 '제3회 HD현대아너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자체·교육기관·사회복지기관 등의 기관장과 직원 등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수상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단체·개인), 1%나눔상 등 4개 부문이고 총상금은 3억원이다. 후보자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HD현대1%나눔재단 홈페이지(http://www.hdhyundainanum.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을 거쳐 11월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외부 전문가와 HD현대 임직원이 참여한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중개 행위를 한 공인중개사와 보조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이범용 판사는 24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인 등 5명에게 200만∼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중개보조인 A씨는 개업공인중개사인 B씨 명의로 중개계약을 주도하면서 법정수수료 상한을 초과하는 수수료를 받고, 중개대상물에 대한 중요한 사항에 대해 거짓된 언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을 3차례 중개하면서 건물가격과 근저당권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 보증금 반환이 보장되지 않음에도, 의뢰인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가계약을 유도하고 의뢰인이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자 건물 가격을 부풀려 말하며 "보증금 반환에 문제가 없다"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업공인중개사 C씨도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매물에 대해서 "근저당권이 매물 가격의 50% 수준이고, 오피스텔이 만실이며 전부 월세라 (집주인의) 이자 납부에 문제가 없다"면서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 판사는 "개업공인중개사 또는 중개보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금융회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토큰증권 발행(STO) 실무' 집합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 24일 금투협에 따르면 이 과정은 최근 주목 받는 토큰증권의 구조, 발행 및 유통 규제, 조각 투자 사례 등의 내용을 다뤄 금융업계에서 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게 구성됐다. 토큰증권은 암호 화폐에 쓰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최신 전자증권으로, 한우·미술품·저작권 등 특이 실물 자산을 쪼개 투자할 수 있는 '조각 투자'에 많이 쓰인다. 교육기간은 7월 15~23일 4일(16시간)이며, 부산국제금융연수원(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화·수요일 주 2일 야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 등의 세부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웹사이트(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는 23일 공급망 분야의 정책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금융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정책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는 수출입은행 등 10개 공급망 관련 주요 정책기관이 참석했다. 기관들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기능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의회를 기업의 현장 애로 및 정책 수요를 발굴·해소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내에 '공급망 통합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연계금융을 통해 충분하고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규모 사업으로 단일기관의 대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관 간 공동대출을 추진하고, 여신한도가 부족한 기업에는 후속 보증 및 보험을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공급망 정책기관 협의체는 향후 공급망 위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5월 23일 ◇ 국장급 인사 ▲ 정책기획관 이상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 제1차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편입 지원을 위해 신설된 협의체로, 관련 규제 개선과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다음 달 5일 서울고용센터에서 '관광 미니잡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잡페어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12개 사가 참여한다. 참가기업은 구직자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자사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대홍기획은 23일 글로벌 지식재산(IP) 캐릭터 '쿨캣츠'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쿨캣츠는 2021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로, 총 9천999개의 고양이 캐릭터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웹 애니메이션 시리즈 '더 밀크 척'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도시의 커뮤니티 이벤트와 수집형 머천다이징 전략 등을 통해 인기를 높이고 있다. 대홍기획은 쿨캣츠와 함께 올여름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쿨캣츠가 국내에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강태호 대홍기획 미래성장본부장은 "쿨캣츠는 NFT 기반 디지털 자산을 넘어, 오프라인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캐릭터 IP"라며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세제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 의회의 하원 문턱을 넘었다. 이 법안이 상원에서도 가결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입법이 완료되면 미국의 재정적자가 크게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은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사업 예산을 삭감했으며, 특히 이 과정에 한국 전기차·배터리 기업이 혜택을 본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대폭 축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15표 대 반대 214표로 가결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도 반대표 2표, 기권표(재석) 1표가 나왔다. 민주당 하원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은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2017년 감세법에 따라 시행돼 왔으나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작년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했던 팁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제, 미국산 자동차 구입시 대출 이자에 대한 신규 세액공제 허용 등도 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개를 낙찰, 동남아 지역 클러스터링(핵심지역 집중화) 전략이 궤도에 올랐다. SK어스온은 22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 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 등 2개 광구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최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생산물분배계약은 계약자가 탐사·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위험을 부담하고, 원유·가스 생산 시 현지 정부와 계약자가 미리 정한 비율에 따라 생산물을 나눠 가지는 방식이다. 이들 광구 면적은 각각 약 8천500㎢로,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다. 자바섬 북동부 지역에 있는 세르팡 광구는 인접한 다수 광구에서 이미 원유와 가스가 생산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유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르팡 광구 전체의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원유 12억 배럴, 가스 6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7분(서부 오전 8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6% 오른 10만9천493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천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이후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7만4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달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가격은 10만7천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약 30분 만에 2천 달러 이상이 급등하면서 치솟았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규제 소식이 가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일시 : 2025년 5월 21일 ◇ 전보 ▲ 부원장 권용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소폭 하락하며 1,390원대 후반 레벨을 유지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40원 하락한 1,39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392.40원 대비로는 2.0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들어서도 1,396원 선까지 레벨을 높였으나 큰 폭의 움직임은 없었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및 환율 협상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144.09엔대까지 하락했다 살짝 레벨을 높이자 달러-원도 연동됐다. 뉴욕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소폭 하락했고 달러-원도 보조를 맞추는 흐름이었다. 일별로 등락은 있지만 큰 흐름에서 달러 약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에서 1,400원 선을 쉽게 넘어서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U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통화전략가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화 약세를 촉진하는 요인이었다"며 "현재 국채금리는 고점에서 하락했으나 달러화는 여전히 약세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도심 속 탄소흡수 녹지를 조성한다. 캠코는 20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강남구청,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재단과 ‘탄소흡수 녹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의 ESG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 부지는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에 위치한 강남통합청사 신축 예정지로, 약 5,434㎡ 규모다. 이곳에는 일반 식물보다 5~10배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지닌 친환경 식물 ‘케나프’가 이달 내 심어진다. 참여 기관들은 유휴 국유지를 녹지로 조성하고, 탄소중립과 지역 환경보호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확한 케나프는 지역 학교 환경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이번 식재와 수확 과정을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 지역사회와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이 민·관·공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재산을 친환경 공간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통합청사는 사업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서울경제진흥원은 17∼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서울푸드 투고 인 시카고(Seoul Food To-Go in Chicago)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식품 전시회인 '시카고 레스토랑 박람회(NRA Show)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식품 및 자동화 기업 57개 사가 참가해 전통 식품, 과자, 음료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였다. 김락곤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장은 "미국에서 트렌디한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K-푸드를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에 소개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1∼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는 '월드 백화점 서밋'(WDSS·World Department Store Summit)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국의 주요 백화점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업계 최대 포럼이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IGDS에는 38개국 44개 백화점이 가입돼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유일하게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WDSS는 2008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2010년), 스위스 취리히(2016년), 독일 베를린(2024년) 등 13개국 15개 도시가 돌아가며 개최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자로 나선다. 전 세계 10여개국 20여개 백화점 및 글로벌 브랜드의 경영진이 참석해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How to Best Captivate Customers)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리테일 산업의 변화, 소비자 트렌드, 혁신과 신기술, 최상의 서비스 등 8개 세션이 마련됐는데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첫날 기조연설을 맡은 데 이어 둘째 날에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하원의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내부적으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혜택을 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를 당초 구상보다 더 빠르게 없앨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화당 강경파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세제 법안을 하원에서 처리하는 데 협조하는 대가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안은 감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와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등과 관련한 정부 지출을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그런데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공화당 강경파는 이 정도 지출 축소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메디케이드 수급자에 대한 근로 요건 조기 도입과 IRA 세액공제의 완전 폐지를 주장해왔다. 강경파는 자기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이미 지난 16일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법안을 부결시키며 실력 행사에 나선 바 있다. 이후 강경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다시 진행된 예산위 표결에서는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의 설득에 법안 처리에 협조했지만, 이 과정에서 법안 수정을 약속받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강경파인 칩 로이(공화·텍사스) 의원은 전날 예산위 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한 25%의 상호관세와 철강·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의 감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국장급 실무 협의가 이르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협의는 사실상 6월 3일 예정된 한국 대선 전 열리는 마지막 한미 간 대면 협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이 공감대를 이룬 '줄라이 패키지(7월 일괄 합의)'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는 차기 정부의 몫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19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은 이르면 20일 출국해 워싱턴 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중심의 미국 정부 대표단과 '2차 기술 협상'을 한다. 정부는 이날까지 범부처 협상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한편 미국 측이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부 의제를 정리하고 대응 전략을 가다듬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대표단에는 통상 대응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외에도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정보통신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