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케이뷰티’가 미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들의 실적이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1350여개의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케이뷰티 종합 플랫폼’ 업체로 진화한 CJ올리브영 성장세가 업계 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온라인몰 등 플랫폼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을 상대로 화장품‧향수‧선크림 등 ‘케이뷰티’ 관련 제품에 대한 구매욕을 일으킨 뒤 해당 고객들이 한국을 방문해 CJ올리브영 매장을 찾도록 한다. 더 나아가 한국 CJ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귀국 후에도 또 다시 온라인몰을 찾아 ‘케이뷰티’ 관련 제품을 재구매하게끔 유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케이뷰티’ 호황기에 맞춰진 이같은 전략은 CJ올리브영의 실적을 급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지난 2019년 1조 96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 규모는 지난 2023년 3조 8612억원까지 불어났고 같은시기 영업이익은 879억원에서 4660억원으로 폭증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CJ올리브영은 매출 1조 2079억원, 순이익 124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8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7월말과 비교해 약 6% 줄어든 반면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같은시기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총 6만7550호로 전월과 비교해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모두 1만6461호로 7월말 대비 2.6% 증가했다. 지역별로 지난달 수도권 및 지방 모두 한 달 전에 비해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 기준 수도권의 미분양주택은 1만2616호로 7월말 1만3989호 대비 9.8% 줄었다. 지방은 5만4934호를 기록하면서 7월말 5만7833호와 비교해 5.0% 감소했다. 규모별로 살펴봐도 지난달 미분양주택은 감소세는 모든 면적에서 나타났다. 85㎥ 초과 미분양주택은 8939호로 7월말 9463호 대비 5.5% 줄었다. 85㎥ 이하 미분양주택의 경우 5만8611호로 한 달 전 6만2359에 비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거래량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말 기준 전체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비정상적인 거래로 시세 조작 후 차익을 얻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 및 집값 담합, 허위매물 등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 현황(2020년 1월~2024년 7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집값 띄우기‧담합‧허위매물‧무등록 중개 등의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총 6274건이 국토부 산하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에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신고센터가 개소한 2020년 2221건이었던 신고 건수는 2021년 1574건, 2022년 536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2023년 998건을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신고 건수 998건은 2022년에 비해 1년 새 86% 급증한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고된 건수는 무려 945건으로 나타났는데 이 기세라면 올 연말까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
◇ 일시 : 2024년 9월 27일자 ◇ 신규 임원 승진 ▲김주돈 ▲손성훈 ▲오용근 ▲이정수 ▲이창백 ▲정민우 ▲황율남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방 공공임대주택 공급 개선을 위해선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지방공사의 지원 방식을 보조금 지원이 아닌 자본금 출자 형태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두한 GH 도시주택연구소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지방공사 주택공급 개선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역할 강화 방안’ 발제를 맡아 현행 지자체를 통한 주택도시기금의 보조금 지원 방식은 지방공사의 자본금 상승효과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동일하게 공공임대주택 공급 업무를 맡은 지방공사를 상대로 자본금 출자형태의 주택도시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6월 재발의한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같은 내용이다. 현재 LH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공급 업무 수행시 주택도시기금의 ‘주택계정’에서 자본금을 출자받는다. 반면 공공임대주택 공급 업무를 맡은 지방공사는 보조금 형태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부가 주택도시기금으로 지자체에 보조금 교부하면 이 보조금을 지자체가 지방공사에 재교부하는 형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송두한 소장은 이 경우 지방공사는 비용 감소에 따른 당기순이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강화된 ‘갤럭시 S24 FE’를 27일 공개했다. 먼저 이날 공개한 ‘갤럭시 S24 FE’는 AI 기능을 통해 사진 촬영 및 편집 기능이 더욱 강력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Adaptive Pixel)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 경험을 위한 HDR 기능도 개선됐다. ‘갤럭시 S24 FE’는 촬영뿐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 ‘Super HDR’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앱 내 카메라로 촬영할 때도 ‘Super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 및 비디오 공유가 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MBK파트너스‧영풍이 고려아연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 안보 분야 싱크탱크 SAFE(Securing America’s Future Energy)가 이번 공개매수를 ‘적대적 인수 시도(hostile takeover attempt)’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SAFE는 최근 링크드인 SNS 채널을 통해 “중국의 지원을 받는 사모펀드인 MBK가 세계 최대의 아연 제련 기업이자 배터리 필수 소재를 생산 업체인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 시도를 시작했다”며 “MBK와 중국과의 강력한 유대 관계는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경제안보 측면에서 미국의 에너지 관련 제반 정책 건의를 담당하는 SAFE는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자협력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에서 실질적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 6월 27일 MSP 의장국으로 선출돼 지난 7월 1일부터 향후 1년간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다. MSP는 미국 주도 공급망 다자협력 파트너십으로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지주가 작년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최근 열린 ‘2024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대한민국 부문 및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롯데지주측은 “이번에 ARC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그룹의 ESG 경영 현황‧전략과 그룹사들의 ESG 실천 사례 등이 충실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출품작 중 1위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ESG 관련 내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디자인한 측면에서도 인정받아 디자인 부문 대상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환경 경영 강화 ▲기후변화 대응 ▲다양성과 인권 존중의 가치 실현 ▲우수인재 육성 및 관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 ▲주주가치 제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롯데그룹은 앞서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관련 글로벌 3대 어워즈(LACP, ARC, Galaxy)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에는 갤럭시 어워즈 연간 보고서 부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대전 동구 핵심 입지 중 한 곳인 가양동 일원에 최근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분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아파트는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인근에는 교통·유통시설·연구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먼저 단지 인근에는 착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동부역(가칭)이 위치해 있고 차량 바로 앞에는 동서대로·한밭대로가 존재한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도 단지와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이와함께 주변에는 이마트,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대전한국병원, 금융기관, 상가, 매봉·성남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반경 1㎞ 내에는 가양초, 가양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고 단지 500m 내 동대전 시립도서관은 올해 12월 개관 예정이다. 대전시 및 동구청 등에 따르면 단지 주변 지역에는 여러 개발 사업들도 예정돼 있다. 동구 최대 역점사업인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이 16년만에 사업시행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제품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990 EVO Plus’는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전력 효율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해당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로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했다. 여기에 전력 효율도 70% 이상 개선돼 동일 전력상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출시한 ‘990 EVO Plus’는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이중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또 ‘990 EVO Plus’는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데이터 지연도 최소화했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Intelligent TurboWrite)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HBM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측은 “당사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양산 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한지 6개월만에 또 한 번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HBM3E 12단 제품은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 먼저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는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아시아 2024(Vitafoods Asia 2024)’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박람회에서 ‘베스트 제품존’과 ‘테이스팅존’을 메인으로 구성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제품, 자체 개발한 신제형 및 기능성 원료 등을 선보였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베스트 제품존’을 통해 자사가 생산한 한국 최신 트렌드의 제품들을 전시했다”며 “제품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패키지와 제형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tcher S52)과 SKO-001(당귀유래유산균) 등 자사 자체 개발 원료 및 한국 독점 파트너사 원료 KSM-66 아쉬아간다®(Ashwagandha) 등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제형과 패키지 역량까지 선보인 ‘기획제품존’으로 박람회에 참석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기아·포티투닷과 협력해 자사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 활용 분야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로 확장한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부사장), 박찬우 삼성전자 IoT개발팀장(부사장) 등을 비롯해 송상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를 오는 10월 1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TL은 지난 7월 진행한 글로벌 공개 테스트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최고 동시접속자 6만명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이후 약 3만명대 이용자 수를 유지해 테스트 기간 동안 수십만명의 이용자가 TL을 플레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TL은 지난해 국내 서비스 시작 이후 유저들로부터 많은 비평을 받았으나 이를 수용해 과감히 게임성을 개편한 뒤로 해외 지역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TL의 글로벌 OBT(오픈베타테스트)의 흥행이 이용자와의 끊임없는 소통 노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진단했다. TL 개발진은 론칭 이후 수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지난 6월 22일에는 첫 번째 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해 4시간 동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일일히 확인했다. 또한 건의 사항 중 80%를 수용해 실제 게임에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9월 20일 진행한 보이스 라이브 방송에서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김영섭 KT 대표, 김승수 현대차 부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등 기업인 다수를 국감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25일 국회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104명, 참고인 47명이 포함된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이번 증인·참고인 명단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등에 속한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과방위는 최근 KT 최대주주변경 이슈와 관련해 김영섭 KT 대표, 김승수 현대차 부사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KT의 최대주주가 기존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된 건에 대해 공익심사를 펼친 결과 공공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결론낸 바 있다. 하지만 KT새노조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과기정통부가 추석 연휴 하루 뒤 심사결과를 기습발표해 KT 최대주주 변경 공익성 심사를 졸속으로 끝내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이번 공익성 심사과정에서 현대차로의 KT 최대주주 변경이 유무선 통신 소비자와 가계통신비에 미치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24일 LG전자는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세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 및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현재까지 약 3600만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LG전자측은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면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린다”며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지난 40여 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영상은 현지시각 22일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포함됐다. 24일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우수기업의 투자유도를 위해 최초 도입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100개를 확정해 발표했다. 전체 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은 산업군별로 ▲정보기술 24개 ▲산업재 20개 ▲헬스케어가 12개 ▲자유소비재 11개 ▲금융·부동산 10개 ▲소재 9개 ▲필수소비자 8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5개 ▲에너지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67개, 코스닥 시장이 33개다. 정보기술군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DX, 한미반도체, LG이노텍, HPSP, 리노공업, DB하이텍 등이 선정됐다. 이어 산업재군은 HMM,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글로비스, 두산밥캣, 한국항공우주, 한진칼 등 20개 기업이 포함됐다. 헬스케어군에서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클래시스, 케어젠, 메디톡스, 덴티움, 종근당 등 12곳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확정됐다. 자유소비재군은 현대차, 기아, F&F, 코웨이, 휠라홀딩스 등 11곳의 기업이, 금융·부동산군에는 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1일 신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유스 올림픽’(Youth Olympic)에서 유저들과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유스 올림픽’에는 경기도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30m 달리기, 대형 컵 쌓기, 줄다리기, 장애물-릴레이 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했다. ‘유스 올림픽’ 개최 비용은 지난 4월 15일부터 9월 21일까지 희망스튜디오가 진행한 기부 캠페인 ‘희망 업!(Heemang Up)’을 통해 마련됐다. 습관 형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에서는 모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챌린지도 진행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본인의 야외활동 사진을 챌린저스 앱에 올려 인증하는 방식 등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 캠페인과 챌린지에는 총 1140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성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김용균 회장) 소속 9개 지역아동센터 실무자들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모금 활동에 동참한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 본부장은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아이들의 신체 활동 경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경험 격차 해소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1기 신도시 5곳 중 한 곳인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하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안’)이 공개됐다. 정부와 고양시는 일산 신도시를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국토부·고양시는 지난 1980년대 후반 조성된 일산 신도시를 ‘활력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 일산’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양시 등은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 5개 목표에 따라 도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안에서는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의 기준 용적률을 제시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현재 일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169% 수준이다. 정부·고양시는 용적률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산 신도시의 주택 규모가 기존 10만4000가구(24만명)에서 13만1000가구(30만명)로 2만7000호 규모의 주택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양시에 의하면 이날 발표한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은 오는 25일 실시한다. 이후 지방의회 의견청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24일 고려아연측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MBK파트너스가 주식공개매수 이후 고려아연을 중국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이날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일각에서는 저희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할 시 현재 추진 중인 신성장사업들이 모두 중단될 것 같이 호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익에만 집중해 제품 품질을 저하시킬 것처럼 매도하고 있고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도 중단될 것으로 넘겨짚고 있다. 핵심 기술이 유출되고 심지어 인수 후 중국에 매각될 것 같이 말하고 있다. 이는 근거없는 억측으로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고려아연의 1대 주주와의 협력 하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본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적대적 인수합병은 잘못된 주장이다. 최대주주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라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개념”이라고 해명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국가기간산업이기에 중국에 매각하는 일은 없다고 공언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중국에 매각하는 일 없다”며 “저희는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