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부영그룹은 31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자해 설립한 우정문고를 통해 지난 30일 국내 최고 권위의 월간 문학잡지인 ‘문학사상’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문학사상 인수는 이중근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한국 문학 발전을 위해 사재를 털어 적자경영이 예상되는 순수 문예지 출간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의 일환이라는게 부영그룹측 설명이다. 문학사상은 1972년 10월 창간돼 이어령 초대 주간이 주도하면서 참신한 기획과 역량이 있는 문인 발굴 등에 나서면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문학잡지로 평가받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우정문고는 출판 진흥을 위해 문학사상과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출판권을 넘겨받았다. 올해 5월부터 경영난으로 휴간 중인 문학사상을 복간 중인 우정문고는 오는 10월 ‘제2 창간호’로 속간할 예정이다. 문학사상의 신임 사장으로는 고승철 전 동아일보 출판국장이 내정됐다. 고승철 사장은 “독자 중심주의, 문인 예우를 가치로 문학사상의 르네상스를 꾀하겠다”면서 “문학이 쇠퇴하는 시대라지만 잠재 독자를 확보하여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문화는 경제의 산물’이라는 신념으로 진정한 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이슈, 과도한 가계부채와 자영업자 대출 문제, 제2금융권 건전성 등 4대 리스크를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공언했다. 31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위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부동산 PF, 가계부채, 자영업자 대출, 제2금융권 건전성 등 현재 직면한 4대 리스크를 속도감 있게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부채의 경우 금리인하 기대, 부동산 시장 회복 속에서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 계획을 사전 준비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과도한 부채에 의존하는 구조가 시장 불안과 시스템 전이의 주요 요인인 만큼 부문별로 지분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장 공정성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 누구라도 위법적 행위로 부당 이익을 취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제재·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불완전 판매, 불법 사금융, 불법 공매도, 불공정거래 등 업권별·시장별로 위법·부당 행위를 분석해 사전 예방 및 사후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 10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문은 영업이익 6조원 이상을 거두면서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3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의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4조700억원, 10조44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4%, 영업이익은 1462.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58.10% 각각 늘었다.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DS(반도체, Device Solutions) 부문의 경우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측은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로 시장 회복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와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DDR5, 서버SSD, HBM(H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 사태 해결을 위해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최대 800억원 규모지만 즉시 정산자금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큐텐 그룹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도 향후 정산이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구영배 대표는 30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현안 질의에서 그룹이 동원 가능한 자금·사재가 얼마인지 묻는 의원들 질의에 구영배 대표는 “현재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 수준”이라면서도 “다만 즉시 이를 정산자금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회사의 자본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히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지만 티몬 인수 당시부터 구조적으로 (적자가)누적돼 왔다”고 덧붙였다. 판매대금 사용처를 묻는 의원 질의에는 “가격경쟁을 하다 보니까 자금 대부분은 프로모션으로…(사용됐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 남은 자금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거짓말이 아니라 현재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이 질의한 인터파크커머스 및 AK몰의 정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LG전자는 서울시청 사옥에서 서울시와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급속 충전·교통 약자 도움형 등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공급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넥씽 등 충전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or)에게 급속(200/100kW)·완속(7kW) 충전기와 로봇 충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에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한 공간을 확보한 뒤 필요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건물, 공원, 주차장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교체 및 추가 공급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급속충전기 50대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두산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로봇 충전 솔루션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30일 벤큐 코리아와 신규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 관련 마케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이벤트를 통해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스톰게이트’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의 사업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본 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벤큐 코리아는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벤큐 코리아는 제품 구매 페이지 내 배너, 공식 SNS, 블로그 등에 카카오게임즈 콘텐츠를 게재하고 ‘스톰게이트’의 온·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벤큐 코리아의 게이밍 모니터 ‘모비우스’를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벤큐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6개의 브랜드 계열사와 세계 3대 LCD 패널 제조사인 AUO를 포함한 15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벤큐는 세계 톱 LC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전자칠판, LED 조명, 게이밍 장비, 의료 장비 등 광범위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택곤 카카오게임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 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30일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포스코 대강당에서 포항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4명을 대상으로 ‘2024 푸른꿈 환경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푸른꿈 환경캠프’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프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다음달 6일에는 광양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총 140여명의 어린이가 ‘푸른꿈 환경캠프’에 참여한다. ‘푸른꿈 환경캠프’는 2013년 프로그램 개설 이후 11년째 운영 중으로 올해까지 총 누적 수료자는 14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를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습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배웠다”며 “특히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양·음극재 등 배터리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 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동안 종식된 줄 알았던 한미약품그룹 내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손잡은 이른 바 ‘3인 연합’이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이사회 구성원 확대 안건 상정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최대 10명 정원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현재 9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5명은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총을 통해 임명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및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이들이 추천해 오른 인물 3명이다. 이외에 나머지 4명은 임종윤·임종훈 형제와 대립 중인 송영숙 회장과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이번 ‘3인 연합’의 임시주총 소집 요구는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 임종윤·임종훈 형제에게 유리한 이사회 구성 체계를 변경하기 위한 시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 ‘3인 연합’ 임시주총 소집 청구…경영권 분쟁 불씨 되살아나나 ‘3인 연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29일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통한 새로운 한미약품그룹으로 발돋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각 분야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30일 현대건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콜라보해 힐스테이트 ‘젠지 스타일[Gen(Generation) Z Style]’을 적용한 캠핑용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헬리녹스 대표 제품인 ‘체어원’의 캠핑의자와 테이블에 힐스테이트 ‘젠지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주택 브랜드 업계 최초로 여름 한정판 굿즈 ‘힐스 서머 키트(HILLS SUMMER KIT)’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힐스 서머 키트’는 비치타월, 메쉬백, 물병으로 구성되며 운동, 산책 등 일상적 활동에서부터 물놀이, 피크닉 등 여가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측은 “키트 내 비치타월은 ‘타월로지스트(Towelogist)’와 협업해 젠지 스타일의 컬러로 원사를 만들고 직조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시스템에어컨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국내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중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30일 전했다. 올해 새롭게 ‘AI+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DVM HOME 무풍 1WAY’, ‘DVM S 에코’ 등 실내기·실외기 제품이다. 올 7월 기준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12개 가전 품목이 인증을 받아 업계 최다 ‘AI+ 인증’을 보유한 상태다. 이번에 ‘AI+ 인증’을 받은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는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레이더 센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부재 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AI 부재 절전’으로 전환한다. 또 부재 패턴까지 인식해 절전모드로 더 빠르게 전환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인다. 아울러 공간 내 활동량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직접풍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30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구현된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공개했다. GDDR(Graphics DDR)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규정한 그래픽 D램의 표준 규격 명칭이다.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특화한 규격으로 GDDR3에서 GDDR5, GDDR5X, GDDR6, GDDR7순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최신 세대일수록 빠른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가지며 최근에는 그래픽을 넘어 AI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고성능 메모리로 주목 받고 있다. SK하이닉스측은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성능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D램인 GDDR에 대한 글로벌 AI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이에 맞춰 현존 최고 성능의 GDDR7을 올해 3월 개발 완료한 후 이번에 공개했다. 올해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GDDR7은 이전 세대 대비 60% 이상 빠른 32Gbps(초당 32기가비트)의 동작속도가 구현됐다. 또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0Gbps까지 속도가 향상된다. 이 제품은 최신 그래픽카드에 탑재돼 초당 1.5TB(테라바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스웨덴 소재 신생 게임 개발사 ‘Moon Rover Games(문 로버 게임즈)’에 350만달러(한화 약 48억원) 규모의 초기(Seed Round) 투자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문 로버 게임즈’는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특히 창립 멤버 전원이 EA DICE 출신의 슈팅 게임 베테랑으로 ‘배틀필드(Battlefield)’ 시리즈, ‘파 크라이(Far Cry)’,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Tom Clancy’s The Division)’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유명 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문 로버 게임즈’는 PC·콘솔 기반의 새로운 IP(지식재산권)로 협동 FPS 장르 신작 ‘Project Aldous(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문 로버 게임즈’의 초기 투자에 단독 참여해 ‘Project Aldous’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초기 단계부터 ‘문 로버 게임즈’와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단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의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26조6127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DC+IRP 적립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증가액 1위(1조1528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상반기 적립금 증가분의 16.7%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DC+IRP 퇴직연금 적립금은 국내 증권사들 중 3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업권 최초 DC+IRP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게 매칭해 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과 같은 타사와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회사에 의하면 포트폴리오 서비스의 전체 잔고는 대략 2조5000억원(올 5월말 기준)이다. 가입자들은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우건설이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한 1048억원의 영업이익(잠정)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8215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3.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9%, 52.7% 줄어든 수치다. 올해 상반기(1~6월)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작년 2분기 5조8795억원 대비 9.7% 감소한 5조3088억원을 기록했다. 각 사업부문별 올 상반기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475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원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3944억원 대비 44.3% 감소한 2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 및 원가율 상승, 이에 따른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악화돼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각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계약 체결을 유도하기 위해 골프 접대 등을 제공한 NH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29일 금융감독원은 검사결과 제재 공시를 통해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사업자의 책무 위반(특별이익 제공)’ 사실이 있다며 지난 23일 ‘기관주의’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금감원은 NH투자증권 임원·직원 각각 1명씩에게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주의 상당)을 전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NH증권은 지난 2022년 11월 2일 퇴직연금 계약 체결 유도 및 기존 계약 유지 등을 위해 8개 법인의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프로골퍼와의 동반 골프 라운딩, 식사·사은품 제공 등으로 총 744만9920원(각각 93만1240원씩) 규모의 특별이익을 제공했다. 현행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33조 제4항 제2호에서는 운용관리업무 수행 중인 퇴직연금사업자는 계약 체결을 유도하거나 계약 유지를 위해 가입자·사용자에게 3만원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18년 2월에도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골프 접대 등을 제공한 혐의로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금감원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앤컴퍼니 그룹(옛 한국타이어 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80여년만에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29일 한국앤컴퍼니는 공시를 통해 이날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1주당 210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941년 창사 이래 83년만에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배당금총액은 약 198억9081만원으로 발행주식 총수 9493만5240주 중 자기주식 21만7096주를 제외해 산정한 금액입니다. 또한 이는 작년 결산 배당금 대비 30% 규모이기도 하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8월 14일이며 이날로부터 한 달 내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중간 배당 관련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작년 12월말 형인 조현식 고문 및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과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조현범 회장은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말 조현범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배당 정책을 손봐 중간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크래프톤이 내달 1일 서울 성수동에 ‘PUBG : 배틀그라운드(PUBG :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PUBG 성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9일 크래프톤측은 “‘PUBG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게임 속 요소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는 ‘서머 바이브(Summer Vibes)’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아트 전시 ‘어반 캔버스(Urban Canvas)’ ▲이색 컬래버레이션를 만나볼 수 있는 ‘얼라이언스(Alliance)’ 등 다양한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하는 ‘서머 바이브’에서는 다채로운 여름 액티비티를 준비한다. 해당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가 사녹 맵을 연상케 하는 정글 콘셉트로 꾸며지며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아케이드존에서는 플레어건, 프라이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펄어비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자사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를 소개한다. 29일 펄어버시는 검은사막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콘텐츠존에 참가해 게임으로 전하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아침의 나라’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리아하우스 콘텐츠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홍보관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펱탑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emie)'에서 문화, 관광, 음식, 예술 등 복합 문화 공간을 구성해 K-컬처를 홍보한다. 코리아하우스는 현재 우리나라 대표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되는 곳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 팬들은 물론 파리에 모인 스포츠팬들은 코리아하우스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경회루, 경복궁, 광화문 등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아울러 회사는 '아침의 나라' 후속 콘텐츠인 ‘아침의 나라 : 서울’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육조거리, 경복궁, 경회루 등 현재 서울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24년 만에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알리는 캠페인 광고를 선보인다. 29일 LG전자는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 여정을 ‘공간과 미래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풀어 한 편의 영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캠페인 영상은 종합편을 포함해 모빌리티 솔루션, 에어 솔루션 등 총 3편이다. LG전자가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소개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건 2000년 ‘세상을 바꾸는 힘, 디지털 LG’ 캠페인 이후 24년만이다. LG전자는 먼저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메시지 중심으로 일상 속 모든 공간에서 LG전자가 제공하는 혁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때 ▲이동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공감지능(AI)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AI 스마트홈 솔루션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webOS 솔루션 ▲미래 산업을 위한 코어테크(Core Tech)인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하는 개별 영상에서는 LG전자가 홈에서의 경험을 이동공간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7일부터 개막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을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통해 담았다. 29일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 그동안 열렸던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다만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폴더블 특유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창의적인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는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