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신제품과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을 포함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10일(한국은 11일)부터 운영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신제품과 갤럭시AI가 내세운 창의·생산·소통 등을 방문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의 경우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 등의 체험공간에서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과 한층 진화된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체험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는 자사가 전개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도 함께한다고 4일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배출·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미국의 국조(國鳥)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를 테마로 정했다”며 “여기에 뉴욕을 대표하는 스포츠 팀인 ‘뉴욕 양키스’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Symbolic Adoption)’ 행사를 개최했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라는게 LG전자측 설명이다. LG전자는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이 캐나다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 이하 ‘EDC’)와 손잡고 청정기술,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 SK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시기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4일 그룹지주사 SK는 EDC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사 간 중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C는 지난 1994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다. 수출보험과 보증·투자 등을 통해 캐나다 자국기업의 수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친환경·디지털 등 정책사업의 금융지원도 담당하고 있다. SK측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SK와 캐나다 공적 금융기관이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친환경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실제 SK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Net Zero)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캐나다 정부는 2050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100%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EDC와의 협력을 통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던 ‘키맨’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최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간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했던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향후 거취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남 임종윤 이사, 장녀 임주현 부회장, 차남 임종훈 대표를 자녀로 두고 있다.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올해 초부터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송영숙 회장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전날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회장에게 자신들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6.5%(44만4187주)를 매도하고 공동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 등 세 사람은 자신들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총 35% 가량의 지분 외에도 직계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각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개각에 대해 정진석 실장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행정고시 제37회 출신으로 재경부·기재부에서 금융정책 거시경제정책을 두루 담당한 정통 경제금융 관료”라며 “그간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함께 정책 조율 능력과 위기 대응 경험을 겸비해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에 이어 기재부 제1차관을 맡아왔다. 금융·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행정고시 제36회로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과 예산실장을 거쳐 제2차관을 역임한 예산정책 분야 정통 관료”라며 “환경 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정부의 지난 두 차례 예산 편성 업무를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각각 이날 내정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 및 여권 관계자 등에 의하면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인선안은 빠르면 이날 오전 중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김병환 1차관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진학 중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등에서 자금시장과장 등 경제 관료로 재직하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대선에 승리하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됐다. 같은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다. 이진숙 전 사장은 경북 성주군 월항면 안포리에서 태어나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86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기자 시절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을 취재했고 이같은 이력으로 인해 ‘국내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도 알려졌다. 2005년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 데스크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달 5대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달 대비 5조원 이상 불어나면서 가계부채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상대로 현장점검에 착수한다. 3일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은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고 이날 동석한 17개 국내은행 부행장들에게 “내주 15일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관리실태에 대한 종합점검(현장·서면 병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검 과정에서 DSR(스트레스 DSR 포함) 규제 이행의 적정성, 자체 가계대출 경영목표 수립·관리 실태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이 때 적발한 지적사항은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준수 부원장은 은행권이 보다 철저히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가계대출은 경기순응성 경감 차원에서 규모나 증가속도 관리도 중요하지만 담보가치에 의존하기보다는 내실 있는 DSR 심사 등을 통해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릴 수 있도록’ 차주의 상환능력을 엄정히 심사하는 관행을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은행은 현행 DSR 및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실제 영업점 창구에서 잘못 적용되는 사례가 발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CC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열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KCC는 ‘ESG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지향점’을 바탕으로 ▲환경과 함께 하는 KCC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CC ▲투명하고 신뢰받는 KCC라는 전략방향과 이에 부합하는 11개 전략과제를 설정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ESG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역시 전략 방향에 따른 11개 전략과제의 개별 진행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기록해 KCC의 ESG활동을 구체적으로 알리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KCC는 기존 산출·관리하던 Scope1(직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2(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와 더불어 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를 최초로 산출해 보고서에 기재했다. Scope3는 현재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KCC는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관리 폭을 확대했다. 또 KCC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 EHS(Environment, Health and Sa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사육하는 판다들의 일상을 담은 ‘바오패밀리’ 채널을 삼성 TV 플러스에 신규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측은 “이번에 추가된 ‘바오패밀리’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된다”며 “구독자 및 고객들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 등이 포함된다”며 “특히 오는 7일에는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은 산하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 새로운 세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케릭 '바라가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웹툰 원작 속 ‘바라가브’는 FUG(퍼그)의 슬레이어 ‘베이로드 야마’의 투견으로 E급 선별인원 중 최강자”라며 “게임 속 ‘바라가브’는 자 속성 탱커로 보호막을 생성하고, 보호막을 파괴한 적에게는 대미지를 주는 스킬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바라가브’ 출시를 기념해 14일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SSR 영혼석 60개’, ‘부유석 2000개’ 등을 증정하는 출석 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또 같은기간 SSR ‘바라가브’를 획득한 후 성장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해당 캐릭터 3회, SSR 동료 선택상자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아울러 넷마블은 ‘쿤 란’ 이벤트 보스전, 진형 전략 교실 이벤트, 연합 경쟁 이벤트 ‘연합의 탑’ 시즌4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넷마블은 ‘신의 탑 : 새로운 세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출시 1주년을 기념한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는 자사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이 여름 맞이 이벤트를 열고 신규 콘텐츠 ‘투기장’을 업데이트했다고 3일 전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TL 이용자는 오는 24일까지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1성·2성 협력 던전 공략 성공시 보스 상자에서 ‘시원한 얼음’을 얻을 수 있다. ‘시원한 얼음’은 마을의 NPC(Non Player Character)를 통해 ▲아미토이 ‘얼음꽁꽁 탈렘’ ▲특성 개방석(기간 내 최대 60개) ▲진귀한 재질 재료 선택 상자 등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각 마을의 NPC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저항군 의뢰’를 완료하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획득할 수 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면 보스·대인 명중, 보스·대인 치명타가 상승하는 버프(Buff, 강화효과)를 받는다. 던전 보상 상자를 개봉할 때 필요한 ‘계약의 증표 : 차원’ 포인트도 3주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우편으로 추가 지급한다. 이와함께 엔씨소프트는 개인 또는 세 명의 이용자가 한 팀을 이뤄 PvP(Player vs Playe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Enschede)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수만 개의 가전과 센서·조명 등 IoT(사물인터넷)기기를 연결하는 앳홈의 연결성과 LG 씽큐(LG ThinQ) 플랫폼에 적용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해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앳홈은 가전·IoT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10년 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유럽·호주·싱가포르에 이어 미국·캐나다까지 시장을 넓힌 상태다. LG전자측은 “앳홈은 자체 개발한 허브와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Homey Pro)는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한다.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웨이브(Z-Wave), 매터(Mat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들어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지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섰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 대비 5조3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3일 하나은행은 이달 1일부터 가계 주택담보대출 감면 금리 폭을 최대 0.20%p(퍼센트포인트) 축소했다고 밝혔다. 즉 대출금리를 인상해 감면 금리 폭을 낮춘 것이다 하나은행측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리 조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같은날 KB국민은행도 주담대 혼합(고정)·변동금리를 0.13%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입 이후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6개월 주기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기존 연 3.0~4.4%에서 연 3.13~4.53%로 올랐고 6개월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 변동형 주담대(신규 잔액 코픽스 기준) 금리 역시 연 3.65∼5.05%에서 3.78∼5.18%로 인상됐다. KB국민은행측도 “주담대 등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해 금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나라가 엔비디아 같은 혁신기업을 만들기 위해선 그간 부동산 PF 등 손쉬운 수익원을 찾았던 증권업계 영업관행이 뒤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3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16개 증권사 CEO(최고경영책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 선진화 달성을 위해서는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증권사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가 중요하다”면서도 “증권사는 단순 ‘브로커’에 머물러선 안되며 기업·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페이스메이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AI를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같은 혁신기업이 한국에서는 왜 나올 수 없냐고 반문한다”며 “한국판 엔비디아 발굴을 위해서는 그간 부동산 PF 등 손쉬운 수익원을 찾았던 증권업계 영업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증권사는 면밀한 검토없이 따라하기식 투자결정으로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했던 부동산·대체자산 위주의 쏠림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AI·빅데이터 등 유망산업 혁신기업에 양질의 자금을 공급하는 ‘핵심공급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전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제품·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관련 만족 정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 지표다. 이번 결과에 대해 LG전자측은 “구매부터 관리까지 고객이 LG전자 제품·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분절된 고객경험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구매 후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고객경험인 사후 서비스(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하면서 AI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CEK)’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G-CAS, 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 등으로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AI를 활용해 신속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를 2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을 통해 협동 슈팅(CO-OP)과 RPG 플레이를 결합한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이다. 이날 넥슨게임즈는 PC(Steam, 넥슨닷컴), PlayStation 4·5, Xbox Series X/S, Xbox On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했으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또 넥슨은 출시를 기념해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쇼케이스 영상도 공개했다. 출시 버전에서는 ‘오리지널 계승자(캐릭터)’ 14종과 고성능의 ‘얼티밋 계승자’ 5종을 플레이 가능하며 11종의 총기 클래스, 22종의 ‘궁극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와 스킬에 자유롭게 결합하여 능력치를 변경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560종의 ‘모듈’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8개 지역을 탐험해 메인 스토리를 경험하고 16종의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보이드 요격전(레이드)’과 16종의 던전형 콘텐츠 ‘침투 작전’, 8종의 스테이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최고경영자(CEO) 이국환 대표가 2일 전격 사임했다. 이날 우아한형제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며 “이에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Pieter-Jan Vandepitte)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반데피트 대표는 현재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이국환 전 대표는 배민1 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 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 성장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작년 1월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직을 맡아온 이국환 전 대표는 같은해 7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13년 만에 회사를 떠난 뒤 홀로 ‘배달의민족’을 이끌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8월 이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대표를 내정할 예정이다. 작년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 양사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합작회사 ‘우아DH아시아’로 지분 99.07%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미 두 차례 매각이 불발된 MG손해보험이 오는 19일 세 번째 매각 본입찰에 나선다. MG손보는 작년 1월 예비입찰이 유찰되면서 매각 작업이 중단된데 이어 같은해 10월 2차 매각 절차 과정에서 단 한 곳의 사모펀드 운용사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또 다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이에 MG손보가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매각 주체인 예금보험공사(예보)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예보는 오는 19일 MG손보의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4월 11일 예보는 MG손보 공개 매각을 위한 LOI 접수를 마감한 바 있다. 당시 국내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데일리파트너스, 미국계 PEF인 JC플라워 등 2곳이 LOI를 제출했다. 이에 예보는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광장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 등을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등을 검토했고 그 결과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두 곳 모두 MG손보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 4월 24일부터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는 MG손보를 상대로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판매한 75형(189cm)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판매량 증가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올해부터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 모드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또한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Pro’는 콘텐츠를 즉각 분석한 뒤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여기에 ‘AI 모션 강화 Pro’는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소비자 202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4K 콘텐츠를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 입력하면 실제 8K 콘텐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 그룹이 시각 장애 아동들을 돕고자 점자 필기도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컴투스 그룹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여해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교구를 제작했다. 약 2주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총 170대의 점자 필기도구가 완성됐다.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종이 없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는 필수적인 생활용구다. 점자를 습득하거나 즉시 메모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며 전기 없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시각 장애 아동들의 지식 함양 및 학습 능률 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을 준다. 컴투스측은 “완성된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검수 작업을 거친 후 NGO단체 ‘좋은변화’를 통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시각장애 아동들은 물론 관내 여러 시설 및 가정에도 전달돼 원활한 의사소통과 더 나은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컴투스 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금천구가족센터 다문화 아동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