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대기업들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해 법인세 비과세(익금불산입) 정책을 펼침에 따라 대기업들의 법인세 감면액이 총 10조원대를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재벌 해외자회사 배당금 수익현황과 법인세 감면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등 5곳이며 경실련은 해당 기업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통해 법인세 감면액을 분석했다. 경실련은 이들 5개 기업의 지난 2023년 해외자회사 배당수익이 총 38조2586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시기 기업별 해외자회사 배당수익 추정액은 삼성전자 29조968억여원, SK하이닉스 1200억여원, 현대차 3조5338억여원, 기아차 3조7482억여원, LG전자 1조7596억여원 등이다. 기업별로 기아차는 2022년 대비 29.8배, 삼성전자 7.4배, LG전자 2.4배, 현대차 2.3배 각각 증가한 규모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022년에비해 0.6배로 오히려 감소했다. 경실련은 각사가 감사보고서 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사건을 좀 더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최대 과징금이 3억원 이하인 사건에도 약식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24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공정거래위원회 회의 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예상되는 최대 과징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한해 약식 의결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을 고쳐 3억원 이하인 경우에도 약식 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약식 절차는 사업자가 심사보고서상의 혐의 사실 및 조치 의견을 수락하는 경우 공정위 정식 심판에 부치지 않고 서면심리 통해 신속히 의결하는 절차다. 약식절차에 따라 사업자가 잠정 과징금액을 수락하면 그대로 의결되고 사업자는 과징금액의 10%를 감경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기업결합 사건 중 소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는 사건의 범위도 확대했다. 그동안에는 기업결합 당사자 중 1개 회사라도 대규모회사(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규모 2조원 이상)인 경우 기업결합의 규모와 관계 없이 전원회의에서 심의해왔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대규모 회사의 기업결합이라 하더라도 거래금액이 60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위메이드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전했다. 위메이드측은 “그간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 친환경 물품 구매, 임직원 환경 교육 강화 등 다방면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실제 회사가 추진한 사무실 내 절전 시스템 및 LED 조명 설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Non-Fungible Token) 행사 입장 티켓 발행 등도 대표적인 환경 보호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최우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강화해, 보다 의미가 있는 성과를 달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환경 영향 저감 ▲미래세대 지원과 생태계 확장 ▲책임감이 있는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ISO 14001은 기업의 환경경영 정책, 계획, 실행, 점검과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환경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후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 ‘스타시드 :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가 티몬과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컴투스측은 “‘스타시드’는 소셜 커머스 기업 티몬과의 제휴로 특가 상품과 할인 혜택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유저들이 풍성한 아이템과 함께 게임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티몬은 ‘스타시드’ 쿠폰 0원딜을 열고 선착순 5만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한다. 쿠폰은 ▲마이닝 티켓 20장 ▲프록시안 모집권 10장 ▲SR 프록시안 영입권 10장 등으로 구성된다. 신규 유저를 위한 추가 10만원 상당 특전도 준비했다. 티몬 제휴 페이지 내 ‘스타시드 신규 유저 인증하기’를 클릭하고 네이버폼에 이벤트 참여자 정보를 제출하면 ▲SSR 프록시안 영입권 ▲프록시안 모집권 10장 ▲스타비트 1000장 등을 지급한다. 여기에 이벤트 기간 중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0원딜 홍보 배너를 공유한 후 티몬 문의 게시판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스타시드’ 공식 굿즈(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필리 조선소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 미국 조선업계 진출에 성공했다. 필리 조선소 지분 인수에는 그룹 계열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참여했다 지분 인수 금액은 총 1억달러(한화 1380억원 가량)이다. 21일 한화그룹 산하 계열사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당사의 미국 종속회사를 통해 현지 필라델피아 소재 조선소인 ‘Philly Shipyard Inc.(이하 ‘필리 조선소’)’의 지분 4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금액은 552억원으로 지배회사 연결 자산의 0.4%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종속회사의 필리 조선소 주식 취득은 올해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지분 인수는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에 따른 상선·방산 분야 미국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금번 인수를 통해 확보된 해외 생산 거점에 당사의 상선 및 함정 건조 역량을 결합해 매출 다각화와 미국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시스템 역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조선소인 ‘Philly Shipyard Inc.(필리 조선소)’의 지분 60%를 인수해 미국 등 글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결과에 불복해 상고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태원 회장의 법률대리인단(이하 ‘법률대리인단’)은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법률대리인단은 “원심 판결 중 위자료 및 재산분할에 대해 상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법률대리인단은 기자설명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직접 기자설명회에 나타나 “개인적인 일로 국민들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사법부 판단은 존중돼야 하나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며 상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법률대리인단은 SK C&C 주식가치 상승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가 고(故) 최종현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기여도를 잘못 계산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판결문을 경정(수정)하면서도 재산분할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산정한 판단에는 영향이 없다며 별도의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그러자 법률대리인단은 “재판부가 오류 전 최종현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5G 통신을 지원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를 오는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35 5G’는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의 3가지로 출시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갤럭시 A35 5G’ 주요 스펙(사양)으로는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0Hz 고주사율 ▲‘비전부스터’ 기능을 통한 최대 1000니트 밝기 및 선명한 화질 구현 ▲블루라이트를 대폭 줄여주는 ‘편안하게 보기 기능(Eye Comfort Shield)’ 등이다. 이외에도 제품 후면에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채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향상된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또렷하고 매끄러운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촬영 결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에 SK렌터카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20일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 열고 계열사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어피니티 역시 이와 관련해 이사회를 조만간 열 예정이며 두 회사는 1개월 내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3~4분기 중 남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를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실사를 거쳐 이날 이사회 결의에 이르렀다. SK네트웍스에 의하면 어피니티는 양사 간 계약에 따라 SK렌터카 구성원 전원에 대한 고용을 승계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는 “매각 절차를 거치면서 SK네트웍스와 향후 SK렌터카의 전략적인 성장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충분히 공유하고 공감했다”며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K렌터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SK그룹과 어피니티의 우호적인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혹한에서도 고성능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북미·유럽·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R&D 트라이앵글을 구축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현지시간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Oslo Metropolitan University)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개발을 위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European Consortium for Advanced Heat Pump Research)’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랭지 난방·공조 등 연구가 활성화된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orges Teknisk-Naturvitenskapelige Universitet),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University of Naples Federico II)가 함께 참여한다. LG전자는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대기업 총수별 경영 성적을 살펴본 결과 그룹 매출 항목에서 1·2·3위를 기록한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공정자산 규모 5조원 이상 88개 대기업 총수를 대상으로 2023년 기준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익·고용 등 경영 항목별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매출, 당기순이익, 고용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 2023년 그룹 전체 매출 358조9158억원, 당기순이익 43조5071억원, 고용 인원 27만8284명으로 집계됐다. 정의선 회장은 영업이익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18조25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매출 285조2336억원, 당기순이익 20조5149억원, 고용 인원 19만7727명을 기록하면서 같은 항목에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매출·영업이익 항목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SK그룹이 거둔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00조9306억원, 3조8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한 매체는 재계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SK그룹이 오는 28~29일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간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이날 SK이노베이션은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통해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그룹은 현재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필두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에 한창이다. SK그룹이 ‘리밸런싱’에 나선 배경에는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인해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SK온의 영향이 크다. 앞서 지난 7일 SK그룹은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을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유정준 SK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재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도 판교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가장 먼저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의 명칭을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하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고령사회·이민정책을 포함한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토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과거 경제기획원처럼 인구전략기획부에 저출생 예산에 대한 사전심의권 및 지자체 사업에 대한 사전협의권을 부여해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저출생 정책을 재평가하고 해외의 성공·실패 사례까지 철저히 조사한 결과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업규모,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누구나 일을 하면서 필요한 시기에 출산·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북미 1위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or)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가속화한다. 19일 LG전자는 최근 북미 충전사업자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협약식이 진행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벨에 위치한 차지포인트 본사에는 LG전자 서흥규 EV충전사업담당, 차지포인트 릭 윌머(Rick Wilmer) CEO 등이 참석했다. ‘차지포인트’는 미국·캐나다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CPO다. 북미 외 유럽 16개국과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충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기존 CPO 고객 외 방대한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차지포인트’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차지포인트는 고품질의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양사는 협약 이후 공공기관 충전 인프라 확충사업 등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정부 사업의 경우 자국 내 생산 여부, 품질·보안 수준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19일 산하 퓨처랩이 ‘재단법인 퓨처랩’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퓨처랩은 재단법인 출범 이후 여러 세대별 관심사에 기반해 주체적으로 학습을 수행하는 ‘평생 학습(Lifelong learning)’ 이론과 방안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퓨처랩’의 초대 이사장은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가 맡는다. 이와함께 전 세계 아이들의 창의적 학습을 돕는 블록 코딩 프로그램 ‘스크래치’ 창시자로 유명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이하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가 부이사장을 담당한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어린이 교육과 창의적 학습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지난 2017년부터 퓨처랩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프로그램 기획·개발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사진으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디스쿨(d.school) 애리엄 모고스 첨단기술 리드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캐런 윌킨슨 디렉터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저자 송길영 박사 등이 합류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재단법인 퓨처랩’은 ‘평생 학습’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행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펀플로가 개발하고 자사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 ‘워킹데드 : 올스타즈’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며ㄴ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선 신규 생존자 ‘허셜’이 등장한다. 허셜은 ‘워킹데드’ 코믹스 원작의 주요 인물로 농장을 운영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다. 게임 안에서도 원작의 특징을 반영해 M16A2 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수의학 지식으로 자신과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허셜의 스킬은 ‘미지의 생존자’ 콘텐츠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우선 내달 2일까지 ‘리바이벌 생존 기록’에서 ‘헤드헌팅 의뢰권’ 또는 ‘성향 모집권’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만 해도 다양한 성장재료를 얻을 수 있는 ‘생존 지원 7일’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워킹데드 : 올스타즈’는 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Skybound Entertainment)’의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IP를 활용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생존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오는 9월 17일(현지 기준)부터 시작한다. 1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TL 글로벌 서비스 지역은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이다. 글로벌 이용자는 PC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등의 플랫폼에서 TL을 플레이할 수 있다. TL의 지원 언어로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이며 이 가운데 영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는 음성 더빙까지 지원한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론칭을 앞두고 TL을 사전 플레이할 수 있는 OBT(Open Beta Test)를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이 기간 동안 접수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문영 엔씨소프트 TL 캡틴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높은 완성도로 한국과 글로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이 산하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MMORPG ‘아스달 연대기 : 세 개의 세력’의 첫 신규 직업인 ‘당그리’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당그리’는 ‘아스달 연대기 : 세 개의 세력’ 출시 이후 처음 추가되는 직업으로 동명의 원작 드라마에서 배우 신세경이 분했던 ‘탄야’의 역할이기도 하다. 원작 속 ‘당그리’는 앞날을 예언하는 자로 ‘아스달 연대기 : 세 개의 세력’에서도 주술 방울을 이용해 저주로 상대를 약화시킨다. 넷마블 관계자는 “‘당그리’는 단일 대상을 약화시키거나 약화된 대상에게 더 많은 데미지를 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또 파티원의 스킬 속도를 증가시키거나, 자신에게 보호막을 생성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당그리’를 오는 26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당그리를 기다리며’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달 25일까지 공식 포럼에 당그리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담긴 멘트를 이벤트 게시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게임에 접속하면 ▲정령 11회 선물 소환권▲탑승물 11회 선물 소환권▲하늘못 성수▲빛나는 연막탄▲강화석 상자 등 인기 아이템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1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먼저 ‘인포콤 2024’에서 글로벌 출시를 알린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 요구를 고려한 서비스 강화 등 기업 솔루션으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5관왕에 올랐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권위 있는 북미 AV·사이니지 전문지 ‘커머셜 인터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가 수여하는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Best Digital Signage Software)’ 부문과 ‘최고의 대규모 제어 시스템(Best Large Scale Control Systems)’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아이티프로(ITPro) ▲사운드&비디오 컨트랙터(Sound & Video Contractor)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n) 등 인포콤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들로부터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Conference, 공통 주제를 협의하는 대규모회의)에서 녹색·디지털전환과 AI(인공지능) 활용 등을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을 강조했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18일(현지시각)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orld Steel Dynamics(WSD)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Global Steel Dynamics Forum(이하 ‘GSDF’)’에 참석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혁신 방향 등을 소개했다. 또 철강 분야에서는 저탄소 공급체계를 통한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과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장인화 회장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상용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가치가 총 155조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너일가 중 자녀세대의 지분가치 비중은 47%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 대기업집단 88개 가운데 동일인(총수)이 존재하는 78개 집단을 대상으로 오너일가 계열사 보유주식·지분가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5월말 기준 오너일가 보유 지분가치는 총 155조6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말 136조8369억원에 비해 18.3%(18조8221억원↑) 늘어난 규모다. 세대별 오너일가의 지분가치 증가폭은 부모세대보다 자녀세대가 더 높았다. 또한 부모세대의 지분가치는 감소한 반면 자녀세대가 보유한 지분가치 비중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부모세대의 지분가치는 81조5149억원으로 2022년말 72조8821억원 대비 11.8%(8조6328억원↑) 늘었다. 같은시기 자녀세대의 지분가치는 63조9548억원에서 74조1441억원으로 15.9%(10조1893억원↑) 증가했다. 부모세대의 지분가치 비중은 2022년말 53.3%에서 현재 52.4%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자녀세대의 지분가치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