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중소자영업자 대책TF’(단장 박광온)와 경제민주화네트워크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임금정책위원회의 신설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임금정책위원회는 최저임금 뿐만 아니라 임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도와 정책을 결정하고 각 부처에 개선 권고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권한을 가진 기구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금정책위원회 신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박광온 의원도 “최저임금 금액만을 결정하는 현행 최저임금위원회 제도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임금정책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의 비판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조영철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을 10% 이상 인상한 적이 여덟 차례 있었지만 고용 감소로 사회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빈곤과 임금격차를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는 분명한 반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 국내외 대부분의 실증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또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이달 1~10일까지의 수출액이 140억 달러를 기록해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또,지난 달 수출액은 500억 1582만원을 기록하며,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46.1%), 석유제품(44.6%), 선박(66.1%) 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무선통신기기(-36.3%), 액정디바이스(-21.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0.0%), 미국(4.1%), EU(42.5%), 일본(27.2%) 등이 늘었고 베트남(-8.2%), 중남미(-9.8%) 등은 감소했다. 우려했던 미‧중간 무역갈등이 봉합단계에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등의 국제적 요인과 한국 지엠(GM)사태 등이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수입액은 작년대비 25.8% 증가하며 1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원유(0.3%), 반도체 제조용 장비(38.9%)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늘어났다.국가별로도 중국(15.0%), 중동(8.6%), 일본(18.5%), 미국(28.0%), 베트남(24.7%) 등 주요 국가 대부분이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은행연합회는 4월말부터 취약·연체차주의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채무변제 충당순서의 선택권을 부여한다. 이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연체가산금리는 현행 6~8%에서 3%로 낮아진다. 여기에는 인하조치 시행일 이전에 대출계약 체결한 차주도 포함되며, 시행일 이후 연체분에 대해서는 인하된 연체가산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또 기존에는 차주가 “비용→이자→원금” 순서로 변제해 왔으나, 앞으로는 “비용→원금→이자” 순서로 채무변제충당순서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원금을 우선 변제하고자하는 차주들의 대출 잔액에 부과되던 연체이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전산 개발 등 일정에 따라 구체적 시행일정은 은행별로 다르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공주세무서는 오늘 충남 공주 계룡산 벚꽃축제에 참가하여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미순 서장은 계룡산 내 30여 곳 업소를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에게는 근로장려금 정책 등을 설명하고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사용으로 탈루세액을 방지하자”며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근로장려금 신청가는 연령은 종전 4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낮아졌고, 맞벌이가구 장려금이 최대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됐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을 하는 법인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일반과세자의 경우 오는 25일까지 직전 과세기간에 납부한 부가가치세의 절반에 해당하는 고지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앞서 지난 1일, 국세청은 사업자가 홈택스(www.hometax.go.kr)와 모바일을 통해 전자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통했으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신용카드나 직접 금융기관에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홈택스에서는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해 신고서 주요 항목을 조회하고, '부가가치세 신고도움 서비스' 메뉴에서는 신고 도움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를 위해서는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여기에는 지난 5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통영 등 6개 지역이 포함된다.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오는 23일까지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 신청 또는 관할세무서에 우편‧팩스‧방문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환급금 조기 지급제도도 시행한다. 중소기업 등이 오는 20일까지 조기 환급을 신청할 경우 당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11일 신속하고 편리한 관세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산세관 신항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신항통관지원과 등 4개 부서가 산재돼 업무를 처리해 왔지만 이번 신항청사 준공을 계기로 관련 부서가 한 곳에 입주하게 된다. 2006년에 개항된 부산신항은 2012년부터 북항 물동량을 앞지른 후 현재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66%를 차지하는 등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은 축사에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표하며 “부산신항이 물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규제 개혁과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권 본부세관장은기념사에서 “세관에서는 부산신항 개장 초기부터 부산 신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신항청사의 준공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돼 수출입기업에 대한 신속한 통관 지원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관은 신항청사 개소에 맞추어 지난 1일부터 신항 제1컨테이너화물 검사센터를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운영체제로 변경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3월 실업자 수가 125만7000명으로 석 달 연속 100만 명대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작년대비 11만 2000명, 실업자는 12만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전년동월과 동일하며,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2.0%로 1년 전보다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의 취업자가 작년대비 5만 9000명 늘어나 5.7% 증가했고, 도매 및 소매업은 9만 6000명이 줄어들어 2.5%의 고용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실업률은 4.5%로 작년대비 0.4% 상승하면서 2001년 5.1%에 이어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청년층의 실업률은 11.6%로 전년 동월대비 0.3% 상승했다. 한편, 최저임금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가 작년 3월보다 2만명 명 줄어든 것을 두고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관광객 감소 등과 최저임금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승훈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의 대출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07조7000억원으로 2016년 말(188조2000억원)보다 10.4%(19조5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116조 5000억원으로 6.1%(6조7000억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90조6000억원으로 15.7%(12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에서 보험계약 대출은 59조원으로 7.3%(4조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45조5000억원)과 신용대출(7조4000억원)은 각각 5.5%(2조4000억원), 2.9%(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 대출이 32조7000억원으로 14.1%(4조1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이 57조9000억원으로 16.6%(8조2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PF는 20조2000억원으로 28.6%(4조5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0.52%로 0.04%포인트 올랐지만, 기업대출은 0.51%로 0.18%포인트 떨어졌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과 헤르메스 탱(Hermes Tang) 홍콩 관세청장이 양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10일 ‘제33차 한-홍콩 관세청장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청장은 ‘FTA 원산지분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존의 경우 홍콩을 경유하는 중국발 한국행 환적화물이 한-중 FTA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비가공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비가공증명서 발급에 관한 사항을 합의함으로써, 향후 한-중 FTA의 원활한 이행이 기대된다. 이밖에 양 관세당국은 지식재산권 보호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유‧확대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양 국간 상호인정협정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홍콩 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통관을 지원하는 등 관세외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10일 인천세무고등학교와 기업 맞춤형 FTA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세무고등학교는 2009년 수출입 물류·세무전문 특성화학교로, 교육부에서 취업 우수학교로 선정하는 등 최근 세무·국제물류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인천본부세관에는 세무고 출신의 지역인재 9급 공무원 4명이 통관, 조사, 심사 등 관세행정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인천공항만 물류 현장체험 학습 기회 제공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FTA 교육생과 기업간 취업 연계를 통해 FTA 활용 수출입 물류기업의 FTA 전문인력 부족문제와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세관 손영환 FTA활용지원단장은 “앞으로도 관내 특성화고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의 FTA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취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 10일부터 3일간 아태지역 세관의 경각심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세계관세기구(WCO) 및 아태지역 정보센터와 신종마약 단속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신종마약은 각국에서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화학구조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으로 최근 10여년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세청은 날로 증가하는 마약류 밀수 차단을 위해 외국세관과 국제기구 및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국제 마약통제위원회 등 국제기구를 비롯하여 국내외 마약류 단속요원 60여명이 참석한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삼성증권 배당 입력 사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증권사 대표들의 간담회에서 "이번 삼성증권 사태로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 매뉴얼과 시스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게 확인됐다"며 “이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원장은 "삼성증권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증권업계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번 사건을 "존재하지 않는 유령주식이 전산상으로 발행돼서 거래된 희대의 사건"이라고 규정했지만 공매도를 금지하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존재하는 주식을 전제로 이뤄지는 공매도를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이 문제의 심각성과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증권사 사장들에게 투자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김 원장은 우선 삼성증권에 신속하고 차질 없는 투자자 피해 보상을 통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다른 증권사들에는 증권사 스스로 꼼꼼히 점검해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10일 ‘적극행정 실천 및 근무혁신 선포식’을 열고 적극행정의 정착과 불합리한 근무행태의 개선을 다짐했다.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은 “직원들이 불합리한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구태한 조직문화를 혁파하자”며 “소통과 화합의 직장문화를 바탕으로 한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관행정이 구현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서울본부세관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행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이 내달 4일까지어린이·부모 선물용 수입품목에 대한 세관 검사를강화한다. 5월, 선물용품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세청은 완구류, 마사지기기 등 어린이·부모님 선물용 품목의 수입통관 심사와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유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구 분 품 목(18개) 어린이제품 (13개) 완구, 롤러스케이트, 드론, 보호장구, 구명복, 연필․색연필, 샤프펜슬, 필통‧지우개, 노트류, 연필깎이, 이륜자전거 부모님 선물용품 (5개) LED 등기구, 스팀청소기, 전기찜질기, 휴대용레이저용품, 전기마사지 ▲ 수입 선물용품 통관관리 강화 품목 또 관세청은 불법유해 선물용품의 반입‧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수입화물, 우편소포 등 모든 반입경로를 대상으로 세관검사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불법유해물품으로 확인될 경우 반송, 폐기, 수사 및 고발의뢰 등 관련법령에 따라 수입자 및 유통자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마산세무서는 9일 (사)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협약체결 이외에도 마산세무서장이 직접 2018년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소개했으며 개정‧확대된 권익보호 제도, 국선대리인제도 등 납세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를 설명했다. 김광칠 마산세무서장은 “70~80년대 국가 경제발전을 함께 견인해 온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협회와의 협약체결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본 협약으로 산업현장과 세무관서간 직접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세정지원과 납세자 권리보호가 강화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 협약을 통해 현장의 세금 관련 불편을 적극 수렴․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은 9일 납세자호보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하여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개정된 납세자보호위원회 심의대상, 운영절차 등을 설명했다. 양병수 대전국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납세자 권리보호에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해 졌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위원회 운영으로 국세행정 전반에서 납세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위원장님들의 열의 있는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납세자보호위원회는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제외하고 모두 외부위원으로 운영되며,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심의대상도 확대됐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중소기업대표들과 만나 “정부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중소기업들이 추가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예산, 세제, 금융, 제도개선 등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는 동안 중소기업도 생산성 제고, 경쟁력 강화, 체질 개선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규제 개혁, 노동시장 구조 개선, 교육이나 지도 훈련 등 인적자원 질적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같이 상승효과를 내자”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추경과 세제 개편 법안의 4월 국회 통과가 목표"라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이러한 추경과 세제개편이 빨리 확정돼서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금번 4월 추경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라며,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보완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및 인식개선 방안으로 ▲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 10일부터 해외직구로 수입한 개인 자가사용물품에 대해 환급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수출신고를 못하고 반품한 경우에도 관세 등 수입 시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단순변심, 사이즈 상이 등에 따라 해외직구한 물품을 반품하는 경우, 세관장에게 수출신고를 한 후, 수출신고필증을 제출하여야만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출신고를 못하고 국제우편 등으로 반품한 경우에도, 운송 확인서류, 반품 확인서류 및 환불영수증으로 관세 환급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에 시행하는 환급요건 완화는 관세환급을 받은 직구반품 물품의 대부분(85%)이 미화 1000달러 이하인 점을 감안, 적용대상을 물품가격 미화 1000달러 이하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완화 조치에 대해 "해외직구로 구입한 물품이 반품·환불 되어 국내에존재하지 않음에도 관세를 부담하게 되는 불합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밝혔다. 그간 모든 수입물품의 반품 시 환급을 받으려면 수출신고필증 제출이 필수 요건이었지만, 이번 환급제도 개선으로 해외직구 소비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직구에 대해서는 반품확인 증명 자료를 폭넓게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