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명의도용을 이유로 건강보험 사업자 명의를 변경해달라는 신청에 대해 공단이 내부 업무처리 기준상 자료가 미비하다며 검토 자체를 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양상윤 부장판사)는 최근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국민건강보험료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한 사업장의 사업자등록상 명의자인 A씨는 2017년 1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건보공단에 보험료를 내지 않았고, 공단은 2023년 3월 보험료 미납을 이유로 A씨 소유의 건물과 예금채권을 압류했다. 이후 A씨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사업한 것이 밝혀졌다며 건보공단에 사업자 명의를 2017년 4월자로 소급해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하지만, 건보공단은 내부 업무처리 기준상 자료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접수 당일 서류 보완을 요구했고 A씨가 이를 제출하지 않자 변경 신고를 반려했다. A씨는 자신의 명의가 도용당했으므로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건보공단이 형식적 이유로 실질적 심사 자체를 거부했다며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민건강보험법령상 명의도용으로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7일 이웃사랑 성금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성금은 서울 지역을 비롯해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공장이 있는 대전과 충남 지역의 소외된 이웃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전달해 왔다. 지난해까지 22년간 기부한 누적 성금은 약 155억원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철학에 따라 사랑의열매 이웃사랑 성금 전달과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한 보험회사에서 여러 개의 보험을 든 경우 그중 하나에만 직업 변경 사실을 고지했다면 다른 보험과 관련해선 이를 알리지 않아도 가입자의 의무 위반이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A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06년 피보험자를 B씨로 하는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B씨의 직업은 일반 경찰관이었다. A씨는 2017년 B씨의 운전자보험 계약도 가입했는데, 발급된 보험증권에 B씨의 직업이 '일반 경찰관'으로 적혀 있자 보험설계사에게 연락해 B씨의 직업이 화물차 운전사로 변경됐다고 고지했다. B씨는 2018년 9월 교통사고를 당했고, A씨는 보험사에 상해보험 계약에 따른 보험금 4억900만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A씨에게 '직업 변경 사실 통지 의무 위반'으로 보험금을 삭감한다고 통보하고 2억9천만원만 지급했다. 쟁점은 같은 보험사에서 여러 개의 보험을 체결한 계약자가 한 가지 보험에 직업 변경 사실을 알린 경우 다른 보험에 대한 통지 의무도 이행한 것으로 볼 수 있을지였다. 1심과 2심의
◇일시 : 2025년 1월 7일 ◇ 상무보 영입 ▲ 토목영업본부 기승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담당하는 업무가 근로계약서에 적힌 계약 기간보다 일찍 끝나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부당해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최근 설비공사 업체 A사와 계약을 맺고 일한 배관공 3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들 배관공은 2022년 1월부터 A사와 한 달 단위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경기 성남시 한 아파트 설비 공사 현장에서 일했다. 이들은 그해 11월에도 A사와 공종(공사 종류)을 '지하주차장'으로, 계약기간을 11월1일부터 30일까지로 정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는데, 이후 A사는 11월3일자로 근로계약이 종료됨을 구두로 통보했다. 배관공들은 A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며 구제를 신청했으나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모두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은 재판에서 지하주차장 공사가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A사가 자신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해당 공종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최소 9개월 이상의 작업이 요구될 것이 예상된다"며 공종 종료 시점까지 갱신기대권이 인정된다고 주장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LG전자가 세계 기관·기업·대학 중 해당 분야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에 출원된 최근 10년간(2012∼2021년) AI 로봇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2012년 20건에 불과하던 출원량이 2021년 1천260건으로 63배나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58.5%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은 중국이 3천313건(60.0%)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1천367건(24.7%), 미국 446건(8.1%), 일본 235건(4.3%) 등의 순이었다. 주요 출원인은 LG전자가 1천38건(18.8%)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화낙(FANUC) 97건(1.8%), 중국 화남사범대학 83건(1.5%), 미국 구글 71건(1.3%), 중국과학원 66건(1.2%)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41건(0.7%)으로 8위를 기록했다. 특히 LG전자는 청소로봇과 서비스로봇, 물류로봇에 사물인식과 음성인식을 위한 AI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권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5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9, 10, 13, 35,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이다. 4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20억2천73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9명으로 각 6천416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506명으로 14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7천69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84만8천165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하고),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당장은 시장 여건이 어려워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 13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단련한 자신감으로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사업을 단단히 지키기 위해선 시장 지배력 강화가 중요하다. 기술과 제품 경쟁력은 입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수익성을 높이는 게 우선순위"라며 "가스터빈 사례에서도 확인했듯이, 기회가 오면 곧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선 "기술 발전 속도로 볼 때 향후 기업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두산 고유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아야 한다"고 짚었다. 그룹 3대 사업 축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며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려보겠다. 함께 나아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지정학적 변수가 커지고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경험했다"며 "빠르게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함께 만들고 있는 구성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초부터 조직 슬림화와 운영 효율화 등 리밸런싱(사업재편)을 통해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AI 등 미래에 투자할 체력을 비축했다. 그 결과 그룹 부채비율은 2023년 말 145%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28%로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총 2조4천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18조2천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최 회장은 미래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꼽았다. 최 회장은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
▲ 고인 : 김남순 씨 ▲ 별세 : 2024년 12월 30일 오후 1시 ▲ 빈소 :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 발인 : 2025년 1월 1일 오후 2시 ▲ 전화 : 063-250-245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2024년 12월 31일 ▲ 기획팀장 최은진 ▲ 운영지원팀장 박혜진 ▲ 조정정책팀장 안백수 ▲ 접수상담팀장 이진아 ▲ 홍보협력팀장 윤치경 ▲ 선거기사심의팀장 남승균 ▲ 부산사무소장 최명진 ▲ 광주사무소장 김태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정한 현행 항공사 약관은 적법·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2부는 최근 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마일리지 지급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항공사 약관은 상사시효가 아닌 민사상 소멸시효에 준하는 10년의 유효기간을 정하고 있다"며 "고객들을 현저히 불리한 지위에 두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상법은 상행위에 적용되는 상사시효를 5년으로 규정했는데, 유효기간을 이보다 긴 10년으로 적용했으니 고객들에게 불리한 약관이 아니라는 의미다. 대법원은 또 신용카드나 멤버십 포인트 등이 통상 5년이나 그보다 짧은 유효기간을 두고 있고, 이들 마일리지를 보너스 항공권 외에 부가 서비스, 호텔, 여행상품 등 소액으로 쓸 수 있으며, 유효기간제를 둔 외국 항공사가 대부분 4년 이내 단기로 정한 점 등을 종합할 때 10년 유효기간이 약관법상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나 '공정성을 잃은 조항'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항공사가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를 통해 얻은 이익에 상응하는 만큼 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저성장의 뉴노멀화(새 기준)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혁고정신'(革故鼎新·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함)의 결단이 요구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배포한 2025년 신년사에서 "과거의 성장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이 '혁고정신'을 주문한 것은 경제 성장 정체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혁신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새해 우리 경제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최근의 대내외 변수를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이 1% 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회 갈등과 저출산·고령화 우려 속에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화는 잠시 잠깐의 머뭇거림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2025년은 '푸른 뱀의 해'(乙巳年)로,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한국경제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기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위기는 기회라고도 하지만 기업인에게 위기는 일상의 다른 이름"이라며 "비상한 시기가 도래했다면 맞서 싸워 돌파할 수밖에 없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 경제가 위기다. 이는 더 이상 주장이 아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불가해한 21세기 전쟁들이 촉발한 공급망 붕괴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자국중심주의가 충돌하는 이기의 전장 위로 퇴행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자동차로 지탱해온 수출에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됐고 치솟는 물가에 민생이 무너지면서 내수 저변마저 잠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이 고착화해 이에 대한 논쟁조차 한가한 일로 여겨질 만큼 백척간두 현실"이라며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의 물적 기반을 물려줄 수 있을지 무기력한 질문이 꼬리를 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반도체법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등을 앞세운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산업 경쟁력 저하를 막아내겠다"고 밝힌 뒤,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과 규제 혁파에 앞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그는 "인명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같은 지시 후 사고 현장을 향해 출발했다고 기재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총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탑승자 중 2명이 구조되고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인원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5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0, 31, 32, 35, 36, 37'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이다. 28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35명으로 8억7천43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9명으로 각 6천456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354명으로 15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6천89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4만804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고상묵 씨 ▲ 별세 : 2024년 12월 27일 오후 3시 ▲ 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빈소 미정, 조문은 2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 ▲ 발인 : 2024년 12월 30일 오전 ▲ 전화 :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북한이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하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해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합참의장을 비롯해 전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지시를 하달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는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중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을 적극 알려달라"고 지시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는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범죄행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치안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든 지방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생계비 수준의 한 개 통장에 대해서 압류를 할 수 없게 하면 일상적인 경제 활동은 유지할 수 있지 않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서민금융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개인 금융 활동이 신용 불량이 되면 일체 중지돼 어디에서 아르바이트하고도 시급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인당 한 개의 압류금지 통장을 일정 한도까지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떤 제도가 개인의 삶을 방해하거나 파괴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와 같이 1개 은행에 대해 압류를 금지해 생계비 계좌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당 산하 민생경제회복단의 10대 민생입법과제에 포함해 입법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서민들이 감당해야 하는 대출 이자율이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빌려주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 생계비 대출 금리가 연 15.9%라는 것을 두고 "제가 수없이 지적하지만 15.9%를 내고도 살아남을 사람이 왜 이런 지경까지 왔겠나"라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2018년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한 온수관(열 수송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직원들 책임이 없다'는 판단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최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 당시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의 지사장과 부장, 차장 등 직원들로 수송관과 관련한 유지 관리·안전 점검을 담당했다. 2018년 12월 4일 백석역 인근에서 수송관 상판 용접 부위가 떨어져 나가면서 난방수 약 1만t이 지상 도로 위로 분출하는 사고가 났고, 이 때문에 행인 1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 A씨 등은 진단·점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등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수송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게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법원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A씨 등이 발견할 수 있는 전조증상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주의의무를 다 했다고 하더라도 지하 2m에 매설된 수송관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누수감시선 보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