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430원 중반대로 후퇴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미 국채 장기물 금리를 끌어 내린 가운데 주간 실업지표도 다소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21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00원 하락한 1,4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37.90원 대비로는 2.40원 하락했다. 유럽 거래에서 1,430원 후반대를 나타내던 달러-원은 뉴욕 장 들어 베센트 장관의 발언과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발표를 소화하며 뒷걸음질 쳤다. 한때 1,434.60원까지 밀리며 일중 저점을 찍었다. 베센트 장관은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장기물 국채 발행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아직 멀었다"면서 "시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단기물 국채 비중을 늘린 점을 여러 차례 비판했는데, 이로 인해 트럼프 2기의 재무부에서는 장기물 국채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 금융사고로 흔들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윤리 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에 내부통제 전문가를 충원키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7명 중 4명이 바뀐다. 정찬형 이사는 최장 임기 6년을 다 채워 퇴진하고, 지성배 이사는 자신을 추천한 IMM PE가 과점 주주 지위를 상실해 물러난다. 아울러 지난해 2년 임기로 처음 선임된 박선영·이은주 이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신요환·윤수영·윤인섭 이사 중 2명은 새 인물로 교체된다. 신임 사외이사 중 최소 1명 이상을 과거 다른 곳에서 준법 감시, 윤리 경영 등의 업무를 맡은 내부통제 전문가로 발탁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3일 금융지주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역할 강화를 주문한 데 부응하는 조치로도 풀이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주 이사회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수는 총 7명으로 유지된다. 우리금융은 오는 28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해 공시하고, 다음 달 26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 반전하며 1,440원을 다시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시하는 분위기 속에 유로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20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30원 하락한 1,4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38.50원 대비로는 2.90원 상승했다. 달러-원은 런던 장 들어 1,437.80원까지 밀리면서 일중 저점을 찍은 뒤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욕 거래에서는 1,444.30원까지 올라 일중 고점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1대1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유럽과 대립 양상이 깊어지고 있다. 유로는 런던 장부터 대체로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그럭저럭 성공한 코미디언",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등으로 칭하며 맹비난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은 유럽보다 2천억달러를 더 지출했고, 유럽의 돈은 보장되지만, 미국은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할 것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제주도 지역 새마을금고 40곳의 이사장 선거에 50명이 후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제주지역 금고 40곳에 50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제주 선관위에 따르면 이 지역 평균 경쟁률은 1.25대 1이며,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가 되는 금고는 제주시 21곳, 서귀포시 9곳으로 모두 30곳이다. 무투표 선거 대상 금고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인 3월 5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나머지 10곳 중 의귀·제주남원동부·태흥 3곳은 직선제로, 동제주·서제주·동홍·서귀포동부·서호·서홍·하원 7곳은 대의원제로 선거가 치러진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개정 새마을금고법 시행 후 처음으로 선관위에 의무 위탁되는 선거로 금고 규모에 따라 회원 직선제와 대의원제로 구분돼 진행된다. 2023년 평균 잔액 기준 2천억원 이상인 금고에는 직선제가 처음 도입되며, 2천억원 미만인 금고는 기존 대의원제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0일부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BNK경남은행에 감사인 지정 1년과 과징금 36억1천만원 부과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 최고경영자(CEO) 등 4명에겐 7억9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 2021년 소속 직원의 자금 횡령을 재무제표에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자기자본을 1천억원가량 과대계상했다. 또 증권신고서 등에 이처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작성한 2021년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금융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오리엔트바이오에 과징금 1억1천만원과 감사인 지정 3년, 담당 임원 면직 권고와 직무정지 6개월 등을 의결했다. 대표이사 등 3명에게는 과징금 2천55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수익 인식 기준 검토를 소홀히 해 2018∼2019년 매출을 과대, 과소 계상하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을 과소 계상했다. 감사인인 대영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에도 과징금 8천200만원과 감사업무 제한 등이 의결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크솔루션스[203690](구 프로스테믹스)에는 과징금 4억6천만원과 감사인지정 3년, 전 담당임원 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19일 경상국립대병원·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저출산 및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5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재문 경남은행 상무,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 원장, 이정우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나선다. 경남은행은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지역사회 헌혈문화 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경남지역 소아 환자 치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은행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기부로 전달받은 헌혈증을 경남지역 소아 환자에게 제공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남지역 소아 환자 혈액 수급과 헌혈증 확보를 지원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저출산 및 인구소멸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사(대형 전자금융업자)를 정기검사하고, 온라인 플랫폼 판매채널이나 가상자산거래소 점검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연간 검사업무 기본방향과 중점 검사사항을 담은 '2025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리스크 대응과 건전성 제고', '금융소비자 피해와 금융사고 방지', '시장 질서 확립'을 3가지 중점 점검 사항으로 제시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사의 대고객 서비스 장애 대응체계, 지급결제 대행업무(PG) 관련 정산대금 관리체계와 이용자 보호 체계, 비금융 계열사로부터의 전이위험 관리 실태 등에 관해 정기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 판매채널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인증체계와 비교·추천 알고리즘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의 법규·자율규제 준수 여부와 한계 가상자산사업자의 재무구조의 취약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취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실태 점검과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9일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지원 보증서 대출 상품인 '사장님 보증서 대출'을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장님 보증서 대출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하는 이차보전 대출상품이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판매하는 부산 지역 사장님 보증서 대출은 부산시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5년간 연 1.0%포인트(p)의 이자를 보전하는 상품이다.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97%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향후 보증서 대출 취급지역을 확대하고 저렴한 대출금리로 공급하며 지역 상생 금융을 지속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19일 기업 외환 고객의 편리한 거래를 위해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기업 고객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uTradeHub 채널과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외화지급보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외화지급보증서를 발급받으려면 거래 기업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수출입 업체의 글로벌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자사 'TIGER 조선TOP10'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작년 말 순자산이 650억원이었다가 미군 함정 관리와 관련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조선 업종이 급등하며 50여일 만에 2천억원 규모를 넘겼다. 18일 종가 기준으로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2천74억원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7%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9.4%)의 3배에 근접했다. 해당 ETF는 국내 조선 산업의 대표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화오션[042660](29.2%), HD현대중공업[329180](25.3%), HD한국조선해양[009540](19.5%), 삼성중공업[010140](14.0%)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신승우 매니저는 "미국에 조선업은 보호 장벽을 쌓는 다른 산업과 달리 우방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 ETF로 미국과의 협력이 기대되는 대형 조선주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카드는 19일 유니온페이 신한카드 고객이 중국에서 신한쏠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3년 9월 유니온페이 QR 로고가 있는 전 세계 매장에서 신한쏠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에 위챗페이 결제까지 연동한 것으로, 중국 내 유니온페이 가맹점과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보편화된 QR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4월 말까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4개 지역에서 유니온페이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합산 이용금액의 10% 캐시백(20만원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9일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하며 4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1년 전 7천926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405% 늘어나며 4조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순자산 1조원 이상 주식형 ETF 18개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개인의 투자금은 1년 만에 9천225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돼 누적 기준 1조3천억원이다. 이 상품은 기획재정부의 '2024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지난달 24일 TR형(분배금 자동재투자)에서 분배금 지급형으로 상품 유형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4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5월 둘째 영업일에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후 1월, 4월, 7월, 10월을 기준으로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 총보수는 지난 7일 0.0062%로 인하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의 눈에 띄는 성장세는 상품 운용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반영된 수익률에서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9일 상장기업들의 밸류업 중심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공시·조사·회계 부서가 합동으로 서울과 판교 등 6개 도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강당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3월 10일 대구 무역회관, 11일 부산상공회의소, 4월 3일 광주은행 본점, 4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연다. 금감원은 최근 자본시장법령 개정 등을 통한 배당절차와 자사주 제도 개선, 공개매수, 상장폐지제도, 감사인 지정 관련 제도 개선 등 밸류업 동기 부여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기업공개(IPO)와 합병·분할 제도 개선과 유상증자, 공개매수, 합병 등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사례 등 공시 유의 사항 등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 등을 위한 공시제도와 유의 사항도 설명할 계획이다.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 등 불공정거래 규제와 주요 조치사례 등 관련 제도에 관한 설명도 이어진다. 설명회 자료는 금감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에 공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해 1,440원 선을 소폭 밑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고위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펴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원화는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19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20원 하락한 1,4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43.70원 대비로는 4.20원 낮아졌다. 야간 거래 종가가 1,440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달러-원은 유럽 거래에서 1,440원을 소폭 밑돈 뒤 반등하는 듯했으나 야간 거래 후반 무렵으로 가면서 다시 내리막을 걸었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낙폭을 축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은행권 행사에 나와 "현시점에서 정책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계속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때까지 제약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와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향 압력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킨앤스킨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스킨앤스킨은 18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8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727원에 신주 1천100만4천126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제노에코그린조합(1천100만4천126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5천14만4천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천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6억9천70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보통주 4천814만9천247주와 우선주 663만6천988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약 2조6천964억원, 우선주 3천36억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5천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목적으로, 나머지 약 2조5천억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임직원 주식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4종의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내렸다. 퍼스트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기존 연 2.45%에서 2.30%로 0.15%p 낮아졌다. 만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퍼스트표지어음·더블플러스통장 금리는 최대 0.50%p, e-그린세이브예금 금리는 최대 0.10%p, SC제일친환경비움예금 금리는 0.10%p씩 내렸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금리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4일 '하나의 정기예금',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정기예금' 등 3개 수신 상품의 12개월 이상∼60개월 구간 기본 금리를 0.20%p씩 낮췄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대표 예금상품 금리는 전날 기준 최고 연 3.00% 정도다. 한은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3.0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기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값이 치솟자 은행의 금(金) 통장 잔액이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고, 달러예금 잔액도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대체 투자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4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총 676억5천207만달러로 집계, 지난 2023년 1월 말의 682억3천181만달러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023년 1월 말 평균 원/달러 환율이 1,247.2원에 그쳤고, 이달 1~14일 평균 환율이 1,450.9원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원화 환산 시 잔액은 당시보다 15조원 가까이 큰 것으로 계산된다.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고환율 국면에도 달러 매도로 차익을 실현하기보다 추가 매수로 공격적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14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637억9천719만달러)보다 6.0%, 지난달 말(635억2천915만달러)보다 6.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이들 들어 지난 13일까지는 6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주요 인사의 발언을 무난히 소화하며 1,440원을 소폭 웃돌며 마무리됐다. 18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50원 하락한 1,4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41.70원 대비로는 0.3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장에서도 큰 이벤트 없이 1,442~1,443원 범위를 주로 움직였다. 미국은 이날 대통령의 날로 새로운 경제 지표 발표도 없었고, 주식과 채권시장도 모두 휴장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주요 인사의 발언도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이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 얻고 싶다"고 했다. 오히려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보먼 이사는 현재의 연방기금금리(FFR)를 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내심을 갖고 변화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더 주목할 수 있는 좋은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면서도 "경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지분은 지난달 말 기준 예림당·티웨이홀딩스가 30.06%를 갖고 있고, 대명소노그룹 측이 26.77%를 갖고 있다. 1·2대 주주의 지분 격차가 약 3%포인트에 불과하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을 확보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가져오게 된다. 대명소노그룹은 또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 앞서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열릴 티웨이항공 정기주총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의 선임안을 상정해달라고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선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매각 조건과 가격에 대한 협상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