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 : 이혜영 씨 ▲ 별세 : 2025년 2월 2일 ▲ 빈소 :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 ▲ 발인 : 2025년 2월 4일 오전 9시 ▲ 전화 : 02) 2030-79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결산을 앞두고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금융권의 부실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20여곳 중 충당금 적립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나머지는 경영진 면담을 했다.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 단위조합 중에서도 건전성 지도가 필요한 몇곳을 선정해 현장검사를 했다. 금감원은 매년 결산 검사에서 각 업권의 자본 건전성과 충당금 적립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위험이 큰 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저신용·취약계층의 상환 능력이 특히 타격을 받으면서 2금융권의 건전성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다. 금감원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자산이 많은 저축은행 등에는 여력 내에서 정해진 기준보다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주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자산 건전성 분류가 잘 돼 있는지를 살펴보고, 충당금이 부족하면 추가로 쌓으라고 지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 채권이 많으면 스스로 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 "캐나다, 중국, 멕시코가 지금 관세를 막기(forestall)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우리는 (협상에서) 양보(concession)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NBC 뉴스 등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해 "그들은 엄청난 양의 펜타닐(일명 좀비 마약)을 보내 매년 수십만명을 죽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 멕시코를 겨냥, "그들은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월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하리라는 것을 확인(confirm)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향후 수개월 내에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식물은 감정도 없고 아픔도 없다고 말하지만 그 속에 수 많은 신비한 비밀과 진실이 숨겨져 있다.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은 시대를 넘어 이어져 온 내면의 이야기를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낸다.“ 갤러리 우촌은 ‘행복을 품은 그림전’에서 임미영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식물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그 아름다움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세밀하게 표현된 꽃과 나무의 모습은 평소 우리가 나치기 쉬운 일상의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작품 속에 숨겨진 자연의 규칙과 작가의 고뇌를 발견할 수 있다. 임미영 작가는 “스스로 느끼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것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꽃과 나무와의 소통을 통해 비로소 그 진실을 알게 되었고, 작품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2023년에도 오랫동안 임작가는 오랫동안 마음 속에 담아왔던 사계절의 풀, 꽃, 나무, 풍경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꽃·나무·풍경·사계, 그림 속 세상’을 전시하였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과 감동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을 눈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31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적표를 공개한다.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 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세부 실적도 발표한다. 앞서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원과 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18%, 29.19% 감소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10조원 안팎으로 예상했던 4분기 영업이익 눈높이를 최근 7조원대로 낮춰잡았으나, 실제로 발표된 잠정 실적은 이미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설명 자료를 내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IT용 제품 중심의 업황 악화로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고 (세트 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DS 부문의 경우 PC와 모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5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30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는 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새로 선정됐고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제외됐는데,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면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 감면받을 수 있다. 기재부는 올해 선도은행을 선정하면서 거래실적 산정 과정에서 시간대별 가중치를 차등 적용해 평가했다. 오후 6∼10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2배, 밤 10시∼새벽 2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해 야간시간대 참여를 유도했다. 기재부는 "선도은행이 시장조성과 연장 시간대 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12·3 비상계엄 충격에 금융불안지수(FSI)가 레고랜드 사태 당시 수준으로 치솟았다. 정치 불확실성이 금융 불안 가중과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사실이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30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금융불안지수는 전월보다 1.1포인트(p) 오른 19.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시장에 대혼란이 벌어진 2022년 9월(19.7) 때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1월(76.9),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4월(25.1)보다 낮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인 2016년 12월(9.5)의 두 배 수준이었다. 이 지수는 한은이 금융과 실물 부문에서 나타나는 금융불안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작성하는 종합지수로, 금융시장, 대외, 실물, 은행, 비은행 등 5개 부문별 20개 세부 지표를 반영한다. 여기에는 코스피와 환율 변동성뿐 아니라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 소비자심리지수, 교역 규모 감소율, 대출 연체율 등이 두루 포함된다. 지난달 금융불안지수 급등에는 주가 하락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새해 들어 일단 멈추게 됐다. 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 인하 압박 요구에도 동결을 택했다. 이는 이번 회의를 앞두고 나온 시장 전문가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 당분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정책에 대한 평가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으며, 노동시장 상황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수준을 평가하면서 나온 "위원회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표현은 이번 성명에서는 빠졌다. 연준
▲ 고인 : 배황(전 제일은행 상무·전 으뜸투신운용 대표·향년 89세)씨 ▲ 별세 : 2025년 1월 29일 오전 4시30분 ▲ 빈소 :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2025년 1월 31일 오전 8시30분 ▲ 전화 : 02-2019-4003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임원 워크숍 등을 명목으로 골프나 관광을 즐겼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받았다. 29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행사비 집행 관련 내부통제 등을 지적하며 경영유의사항 3건, 개선사항 4건을 통보했다. 협회는 골프 또는 관광이 수반된 임원 워크숍과 같은 행사를 다수 개최했는데, 그 과정에서 집행한 행사 비용이 과도하거나 통상적인 비용으로 보기 어려운 사례 등이 드러났다. 행사비가 적합하지 않은 계정에서 집행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협회는 대부업법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 기구로서 공공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회원들로부터 징수한 회비로 예산을 주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사적 단체에 비해 더욱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편성, 집행, 사후관리의 전 단계에 걸쳐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고, 이사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기 전 공식 결재 절차를 거치도록 해 근거를 남기는 등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협회의 업무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이 되면 국내 건설 부문 생산비가 2023년보다 3%가량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의뢰해 '환율이 건설 부문 생산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환율이 1,500원이 되면 평균 환율이 1,305.9원이었던 2023년과 비교해 건설비가 3.3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이 1,450원일 경우 2023년 대비 건설비는 2.48% 늘어난다. 환율이 1,500원이 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기관의 500억원 이상 공사 317개의 총건설비가 1조1천175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건설비가 오르면 정부와 민간의 부담이 커진다"며 "분양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환율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법원이 투자 사기 조직원들의 자금 세탁 역할을 맡은 일당들에게 모두 실형을 선고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부(차진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3명에게 징역 4년~징역 5년 6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투자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액 76억원 중 피고인들의 책임이 인정되는 부분만도 수십억원에 달하고 이들이 자신들 명의의 계좌를 범행에 제공한 뒤 직접 인출한 돈의 액수도 상당하다"며 "피고인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2024년 7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계좌로 송금된 범죄 수익금을 현금 등으로 인출해 조직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투자 사기 조직원들은 피해자들에게 허위 주식거래 투자사이트에 가입하게 한 뒤 "안내에 따라 주식을 매입해라. 300% 수익이 가능하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사기 범죄 금액 76억원 가운데 A씨는 57억원, B씨는 74억원, C씨는 14억원가량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이르면 다음달 애플페이를 도입하면서 그간 무료로 운영되던 삼성페이도 수수료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번 1분기 중 애플페이 서비스 연동을 목표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말, 3월 초면 애플페이가 도입될 예정인데, 가뜩이나 어려운 카드사 수익성이 더욱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카드사에서 애플페이가 출시되면 지난 2023년 3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국내 출시한 이후 2년 만이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나선 것은 해외 결제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2030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현대카드의 연간 신용판매 규모는 166조2천688억원으로, 신한카드(166조340억원)을 근소하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다른 금융지주 카드 계열사 등도 애플페이 확산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며 애플페이 도입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문제는 수수료다. 애플페이 확산에 따라 현재 무료로 운영되는 삼성페이도 유료화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0.15%의 수수료를 받는
▲ 고인 : 홍승걸(향년 91세) 씨 ▲ 별세 : 2025년 1월 27일 오전 6시17분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 발인 : 2025년 1월 29일 오전 9시 ▲ 전화 : 02-2227-75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69)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연임 길이 열렸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회의에서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해 12월 23일 함 회장과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외부 인사 2명 등을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함 회장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 경영 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상생 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해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며 "금융환경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1956년생인 함 회장은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함 회장은 충남 부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천 중구 지역 모텔 사업자들이 객실 이용 가격에 하한선을 정하고, 어메니티(위생용품)을 유료화하는 등 '짬짜미'를 벌이다 들통나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인천 중구 신포역 인근 6개 숙박업 사업자의 부당 공동행위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신포역 인근 숙박업소의 이용 요금을 올리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객실 '최저 가격'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평일 숙박은 4만원(대실 2만원), 주말 숙박은 6만원(대실 2만5천원) 이상으로 객실을 판매하기로 합의하고 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를 반영했다. 합의 시행 이후 6개 사업자의 평균 객실 판매 가격은 2천∼6천원가량 상승했다. 객실 최저가 합의 이행 이후 가격이 상승하자 사업자들은 2023년 11월 한 차례 더 모임을 하고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칫솔·폼클렌징 등 어메니티를 1천원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합의를 주도한 사업자는 어메니티 유료화 배너를 직접 제작해 각 사업장에 배포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들 사업체의 부당 공동행위가 해당 지역 숙박업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 피해를 초래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노무라금융투자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이 2분기 말∼3분기 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금융투자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 인사이트-한국: 추경 시간 걸릴 듯'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에 즉각적인 추경안 제출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주요 고려 사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제출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요 고려 사항으로 그는 탄핵 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 추경 예산 조달 방법 등을 꼽았다. 그는 헌재 결정 시기의 불확실성이 추경안 조기 제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법률 및 정치 전문가들은 판결이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에 나올 것으로 전망해 추경안은 2분기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1분기 재정 지출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 이후 추경을 준비할 것"이라며, 1분기 세수 규모 확인 후 필요한 추경 규모와 자금 조달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경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0.5∼0.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정부가 건전성 위기 논란이 있었던 새마을금고의 배당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가 일선 금고들의 반발이 일자 입장을 바꿔 규제 수위를 낮췄다. 언론 공표까지 한 방침을 한 달도 안 돼 변경하면서 비판을 자초했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배당 제한 이행명령'을 위한 사전통지를 했다. 이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본 처분에 해당하는 이행명령을 내리기에 앞서 당사자에게 처분의 주요 내용을 미리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사전통지에서 당기순손실 발생 금고는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연평균 금리(약 3.66%)'의 절반 이내(1.83%)로 출자배당률을 제한한다고 알렸다. 다만 2024년 경영실태 평가 결과 건전성이 1·2등급이면서 동시에 순자본 비율이 7% 이상인 금고는 정기예탁금 연평균 금리까지 배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익이 발생한 금고는 현행처럼 '연평균 금리+2%포인트'까지 배당할 수 있게 했다. 경영개선 조치 대상 금고와 이월 결손금을 보유한 금고는 손익과 관계없이 배당을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는 작년 예금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빚을 못 갚아 채무조정(신용 회복) 절차를 밟는 서민이 작년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채무조정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17만4천841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지난 2020~2022년 11만~12만명 수준을 유지해오다가 고금리·고물가 충격에 2023년 16만명대로 급증한 데 이어 작년에도 증가세가 유지됐다. 채무조정은 생활고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을 위해 상환 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을 해주는 제도다. 연체 기간 등에 따라 신속채무조정(연체기간 1개월 미만), 프리워크아웃(1~3개월),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으로 구분된다. 제도별로 살펴보면 장기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워크아웃 확정자가 작년 9만3천366명으로, 처음으로 9만명대를 돌파했다. 개인워크아웃 확정자 규모는 2020~2023년 줄곧 8만명대 수준을 유지해왔다. 신속채무조정이 전년 대비 9.3% 늘어난 4만6천874명, 사전채무조정이 8.2% 감소한 3만4천60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 고인 : 문종현(향년 89세) 씨 ▲ 별세 : 2025년 1월 25일 오전 6시 ▲ 빈소 :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 ▲ 발인 : 2025년 1월 27일 오전 9시 ▲ 전화 : 031-708-4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