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와의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60개 파트너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파트너사를 상대로 판촉행사 비용 분담 기준을 설정하고 대금 결제 기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는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전략 부문장을 비롯한 관련 부문 임원들과 60개의 파트너사를 대표해 권오섭 메디힐 엘앤피코스메틱 대표 등 9개 브랜드 대표들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공정한 거래를 위해 ▲파트너사 선정, 거래 개시 및 중단 등에 대한 공정한 기준 설정과 운용 ▲판촉행사비 및 매장 인테리어 비용 분담에 적절한 기준 설정과 충분한 협의 보장 ▲공정한 거래를 위한 표준거래계약서 적용 강화 ▲결제 대금지급 기일 및 결제수단 개선 등 파트너사와의 구체적인 상생 실천 방안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공정거래 협약 파트너사는 롯데면세점이 진행하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첫 대상이 되기도 했다.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중소중견 납품업체의 금융지원을 위해 한국 수출입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파트너사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만큼을 인터넷면세점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10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겨울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쇼핑한 금액만큼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으로 100% 돌려주는 행사다.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적립금은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면세점 적립금으로 페이백 받기 위해서는 신라면세점 오프라인과 온라인멤버십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쇼핑한 후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또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상품을 8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2만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신규 회원가입 고객을 위해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의 크리스마스 신메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13일 ‘2017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인터넷 언론의 발전에 도와주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꿈에 오케스트라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협회장 인사말, 축사, 경과보고, 공로상·인물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협회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세계 최초로 ‘인터넷 신문의 날’을 제정해 행사를 가졌고, 협회 산하 단체들의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회의 대외 위상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같은 성과는 회원사 대표들의 신뢰, 애정,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회원사에 감사를 표했다. ‘올해의 공로상’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신상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이민규 한국언론학회 회장 등 총 5인이 선정됐다. 인신협에 따르면 ‘공로상’은 뉴미디어 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인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내년에는 보유세를 포함한 부동산 과세체계에 대한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간 민간 등록임대주택이 100만가구 늘어나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조세재정개혁 특위 논의를 통해 ‘임대보증금’에 대한 과세를 비롯한 임대소득 관련 세제와 보유세 등 부동산 과세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현재 전국 1937만가구 중 580만가구는 여전히 민간 전월세에 의존하고 있고 연간 임대료 인상률이 제한되는 등록 임대주택은 79만가구에 불과하다”며 “민간 전월세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등록 임대주택은 주택 보유자가 지방자치단체에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고 임대를 하는 주택으로 4년 임대와 8년 준공공임대가 있다. 다만 임대사업자는 각종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신 임대기간 동안 임대료 상승률이 연간 5%로 제한된다. 또한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해야 하는 등의 각종 규제를 받는다. 이 때문에 국토교통부는 이날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3일 ‘정기 수입세액 정산제도(이하 정산제도)’의 시행 첫 해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토론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6개 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 수입세액 정산제도는 AEO 기업이 매년 수입신고 적정성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세관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세관이 사후에 세액을 정산하는 제도를 말한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기업이 정산제도를 이용하며 느꼈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에 대한 다양한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화학, 한국유미코아, 씨제이프레시웨이, 자화전자, LG디스플레이 등 6개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서울세관은 지난 5월 정산업체 선정 이후 업체가 자율적으로 수입세액의 적정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수출입통관 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해 왔으며, 수 차례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정산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발전적 대안과 세(稅)부담 완화에 대한 호응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 제도를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일석 서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정책국장에 김태현 금융서비스국장(51)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국장은 행정고시 35회로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 금융정책과장, 자본시장국장 등을 지냈다. 금융서비스국장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수중이던 최훈 국장(53)이 복귀했다. 최 국장은 행시 35회다. 국방대학교에서 교육 중인 최준우 국장(53)은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 파견 중인 김정각 국장(48)은 기획조정관에 임명될 예정이다. 최 국장은 행시 35회, 김 국장은 행시 36회다. 금융위에 따르면 김태현 금융정책국장과 최훈 금융서비스국장 전보 인사는 이날자로 실시했다. 최준우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김정각 기획조정관 발령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내년부터 핵심 금융정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자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며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고려해 핵심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안정적 조직운영과 정책 추진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인사 의미를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경쟁과 혁신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금융 규제를 국제 기준에 맞춰 정비함으로써 선진 금융 기법을 우리 금융 시스템에 안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규제 완화 등 외국계 금융회사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장이 취임 이후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최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도 책임 의식을 갖고 자율적이고 상시적인 내부통제 장치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도 경쟁과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원장과 외국계 금융회사 CEO는 디지털 보험판매에 대한 규제,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최다 출자자 적격성 심사, 관계회사간 정보교류 및 업무위수탁 등 최근 이슈가 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가장 우선시되는 사항으로서 금융회사가 지나친 경쟁에 치우칠 경우, 금융소비자 권익이 침해될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 안정과 소비자 보호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13일 부산세관 대강당에서 선사 등 항만업계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부산세관의 대(對)테러 대책과 주요 감시민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2018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산세관의 ‘관세국경·통관 안전관리대책’을 설명함과 동시에 총기 등 테러물품의 반입 차단을 위한 업계의 협조사항 당부 등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위한 민·관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선용품 적재 등 감시민원관련 업무처리 절차와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세관과 업계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부산항만 국경관리와 고품질 감시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설명회·간담회 개최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제주점에서 여행사 가이드들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복 나누기 연말 자선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점은 오는 21일에 연말 바자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이 주최하는 연말 자선 바자회는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매년 판매수익금 전액을 ‘행복 나누기’ 차원에서 자선 단체에 기부해왔다. 이번 자선 바자회에서는 임직원들과 여행사 가이드들이 기부한 의류, 화장품, 패션 소품, 주류, 서적 등 다양한 물품을 직원과 여행사 가이드들에게 염가에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해 행복 나누기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12일 오후 2시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5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원규정에 따라 선정된 어려운 가정과 자녀 및 복지단체 833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5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세무사회는 또 지난달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에게 3000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하의 강추위 속에도 지원금 전달식을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여러분들과 모든 수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무사회는 전문자격사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세무사회는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전문자격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무사 회원 80여명과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받는 833명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수여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롯데면세점 코엑스점)과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가 다음주에 선정될 예정이다.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은 롯데면세점이 단독 응찰했고, 제주공항 면세점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양강 구도로 좁혀진 상황이다. 12일 관세청 및 면세업계 따르면 관세청은 서울 시내면세점과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해 다음주에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재 위원장과 일정을 조율중”이라며 “심사는 다음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면세업계 관계자 또한 “아직 관세청이 특정 날짜를 통보해오지 않았지만 연내에 특허심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다음주에 특허심사위원회가 열려야 할 것”이라며 “심사가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PT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롯데면세점의 단독 입찰이 이뤄짐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롯데의 차지가 유력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업체(롯데면세점)가 단독 입찰을 하면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600점 이상만 획득하면 적격자로 판단하고 특허를 준다”고 전했다. 반면 제주공항 면세점은 롯데와 신라의 양강 구도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얼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만 판매장려금을 늦게 지급하고 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판매장려금은 대리점이 휴대폰을 판매하면 이통사가 지급하는 일종의 리베이트로 이통사와 제조사의 돈이 함께 포함돼 있다. 이통사가 일괄적으로 대리점에 지급하며 대리점들은 이통사로부터 돈을 받은 후 판매 위탁계약을 맺은 각 판매점들에게 장려금을 나눠준다. 매체는 “KT와 LG유플러스는 판매장려금을 휴대폰이 판매된 다음 달 지급하는 반면 SK텔레콤은 두 달 후에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12월에 판매한 휴대폰의 장려금을 KT와 LG유플러스는 1월에, SK텔레콤은 2월에 지급한다. 이런 이유로 SK텔레콤 대리점들은 현금 부족에 시달린다. 판매점들에게는 휴대폰 판매 익월에 장려금을 지급해야 해, 1개월의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금이 부족한 대리점들은 SK텔레콤으로부터 외상으로 단말기를 들여와 판매한다. 상환기간 내에 단말기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대리점 평가등급에 따라 4~8%의 이자를 물어야 한다. 매체는 “그럼에도 대리점들은 SK텔레콤에게 정산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기 어렵다”며 “SK텔레콤이 시장 지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LG그룹을 찾아 “정부는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불공정한 것들은 엄정하게 하겠지만, 상생협력 모델이 여러 우리 경제 전반에 퍼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동관 31층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혁신성장에 좋지 않게 작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경제정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공급”이라며 “최근 여러 거시경제 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자리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쏟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LG그룹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에 대해 “LG를 대기업으로 처음 뵙게 됐는데 LG는 그동안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고, 혁신성장에 함께 동참했기 때문”이라며 “대기업과의 첫 만남이 엘지가 된 것을 대단히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고용창출을 수반하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여러 투자나 할 일 등을 LG와 나누고 싶고 LG가 가지고 있는 애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포스코가 관세청으로부터 약 17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할 위기에 놓였다. 인도네시아 탕구(Tangguh) 가스전에서 들여온 천연가스에 대한 수입가격을 낮춰 신고했다는 이유에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달 30일 포스코에 1700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겠다는 내용의 내용이 담긴 과세예고 통지서(기획심사 결과 통지서)를 보냈다. 포스코는 세계 2위 ‘오일 공룡’인 영국 최대 기업 BP(The British Petroleum)로부터 인도네시아 탕구 가스전을 통해 2005년부터 매년 약 50만톤의 LNG를 수입하고 있다. 관세청은 2012년~2016년까지 5년간 포스코가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고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LNG를 수입하는 경우 한-아세안 FTA에 따라 관세(3%)가 면제된다. 따라서 위 금액은 부가세와 가산세를 합한 금액이다. 포스코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BP와 합의한 가격대로 가격신고를 하고 수입한 것에 대해 관세청이 무리한 추징을 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과세전 적부심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12일부터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의 운영을 시작한다. 첵랍콕 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 이용객 수가 연간 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3위(이용객수 기준)의 국제공항이다. 신라면세점은 첵랍콕 국제공항 오픈으로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면세점 사업자로 부상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1일 기존사업자인 DFS로부터 매장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이날부터 곧바로 영업을 시작한다. 이번 오픈은 소프트오픈으로 매장별 순차적 공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DFS, 듀프리 등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첵랍콕 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 입찰에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기간은 2024년 9월까지이며, 공항 내 총 6개 구역(3300㎡)에서 매장을 운영한다. 첵랍콕 국제공항은 중국 본토 노선만 50개 이상을 확보해 중국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김병진 <팔도> ▲대표이사 사장 고정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100억원이 넘는 회사 주식을 빼돌린 간 큰 제약회사 팀장이 쇠고랑을 찼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사기), 사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대화제약 전 총무팀장 윤모(49)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약 13년간 이한구 전 회장, 김운장 전 회장, 노병태 현 대표이사 등 대주주 명의 주식과 회사 자사주 등 약 234만주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가 빼돌린 주식 가치는 약 114억원에 달한다. 경찰조사 결과 회사의 주식 관리 업무를 담당한 윤씨는 증권카드, 도장, 증권계좌 비밀번호 등을 갖고 있었고 총무팀 직원이 윤씨 단 한명 뿐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 가능했다. 그는 회사 주식 현황을 나타내는 장부까지 조작해 횡령 사실을 은폐하기도 했다. 윤씨는 해당 주식을 자신의 증권계좌에 옮겨 매도한 뒤 출금해 빚을 갚는 데 쓰거나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주식 투자에서 손해를 많이 보는 바람에 실제 현금으로 챙긴 금액은 얼마 되지 않았다. 뒤늦게 윤씨의 비위사실을 파악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기회 보장을 위해 공정위가 하도급 법령 등을 개선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기계금속 업계 관계자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업계에서 갑을 문화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내수시장 규모와도 관련이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내수시장은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대기업 2∼3개면 시장이 포화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이 독자적으로 거래선을 다변화 하는 등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불공정 관행에 대한 정부차원의 법 집행도 중요하지만 내수시장 협소에 따른 기업 자체적인 노력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지난 9월 대기업 기술유용 행위 근절 대책을 발표했고, 현재 하도급 법령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하도급법 개정과 관련해 “이달 중 공정위 차원에 하도급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에 대해서는“중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LG그룹을 찾아 구본준 부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일자리 창출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김 부총리가 지난 6월 취임 후 대기업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2일 오전 11시에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에서 LG그룹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김 부총리가 지난 8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기업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했고, 대한상의 추천을 받아 LG그룹을 김 부총리의 첫 방문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재부가 LG그룹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다른 재벌들은 핵심 계열사를 지주사 체제 밖으로 두는 방식으로 그룹을 편법 지배해 왔으나, LG그룹은 지주사 체제를 강화해 다른 대기업 집단에 본보기가 됐다는 점이 중요 고려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는 하현회 LG 대표이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LG그룹 경영진 외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신산업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 납기연장, 체납처분 유예 등의 관세행정 지원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관세청은 관세 납부기한을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연장하고, 체납세액에 대해서는 압류처분을 유예하도록 했다. 기업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월별납부를 이용하도록 하고, 수입통관 시 담보제공 또한 면제했다.아울러 관세청은 1년간 정기 관세조사를 유예하는 등 ‘5대 관세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에는 국내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리턴기업도 관세행정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관세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은 일자리 창출 비율이 전년대비 2∼4%(또는 5명) 이상 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발급한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제출하는 경우다. 관세행정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에 일자리 창출계획서 또는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첨부해 세관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창출기업 및 국내리턴 기업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