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BMW,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0개 차종 9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BMW X5 3.0d 등 15개 차종 8189대는 사고 시 에어백 인플레이터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 시 에버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해당 에버백은 일본 다카타사(社)가 제작한 에어백이다. 다카타사(社)의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제품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3년부터 다카타 에어백에 대한 리콜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리콜 대상을 확대해 2011년 이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해 판매한 차량 11만대에 대해 순차적으로 리콜을 실시 중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한국지엠(GM)은 국내에서 다카타 에어백의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리콜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리콜 대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한국과 우즈벡의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한·우즈벡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축사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대학 총장 시절 교류협력을 통해 타슈켄트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의 말씀에 대한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7일 우즈벡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양국 협력사업 진행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취임 후 6개월 사이에 세 차례 만나 경제현안을 논의해온 크츠카로프 경제부총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신뢰에 바탕을 둔 양국간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타슈켄트에 며칠 머무르는 동안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협력 관계를 논의했고, 우즈벡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겨울 시즌 할인 행사와 문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겨울 시즌 오프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발리,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마크제이콥스, 토리버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20~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롯데면세점 전국 주요 지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40여개 브랜드의 가방, 신발, 의류, 스카프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준비했다. 할인율은 각 점과 브랜드별로 상이하다. 오는 24일부터 명동본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관람권을,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티켓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12월10일까지 7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영화 ‘신과함께’ VIP 시사회 응모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70명은 동반 1인과 함께 12월 1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리는 시사회를 관람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아름인 도서관’ 4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신한카드와 협약을 맺고 롯데면세점 전지점에서 적립된 ‘마이신한포인트’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아름인 도서관 지원 사업’에 후원하고 있다. 이번 아름인 도서관 오픈은 2014년 제주도 첫 개관에 이어 네 번째다. ‘아름인 도서관 4호점’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충현복지관 1층에 설립됐다. 기존 사무실로 사용됐던 20여평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독서 공간이자 주민들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현복지관은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내부 계단을 없애고 장애 아동들의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도서들을 구비했다. 충현복지관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하루 평균 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노병권 롯데면세점 국내판촉팀장을 비롯해 김정배 신한카드 제휴영업1팀장, 강태인 충현복지관 관장, 유기택 시설 이용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병권 롯데면세점 국내판촉팀장은 “아름인 도서관은 고객과 함께한 사회공헌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롯데면세점은 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 연계 남아시아 세관분야 능력배양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부터 관세청과 ADB 간 공동으로 추진된 3년간(2017~2019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원 사업은 남아시아의 WTO 무역원활화협정 이행역량 배양을 위해 ▲수원국의 능력배양 수요자간 분석 ▲향후 능력배양 사업 시행을 위한 액션플랜 도출 ▲한국 관세청 전문가 현지 파견 ▲사후평가 등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아시아지역경제협력체(SASEC) 소속 7개국 관세당국 실무진 16명 및 ADB 남아시아 지역전문가 1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국은 능력배양이 필요한 8개 분야를 자발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향후 능력배양 사업을 위한 액션플랜을 논의하고 수립할 예정이다. 8개 분야는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 소요시간 조사 시스템(TRS), 원산지‧품목분류 사전결정, 통관 후 심사제도, 위험관리, 견본 시험절차, 화물도착 전 세관처리절차 등이다. 관세청은 액션플랜 이행을 위해 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의 세탁기를 대상으로 120만 대 초과 물량에 대해 50%의 관세를 물리는 내용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월풀이 요구한 일률적인 50% 관세 적용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삼성·LG전자가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세탁기는 연간 200만 대 이상(약 1조1000억원)으로 알려져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ITC가 발표한 120만 대의 쿼터물량(TRQ)에 대해서는 50%보다 낮은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쿼터로 제시한 120만 대 이하에 대해서도 관세를 물리지 말자는 의견과 관세 20%를 물리자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만약 후자가 채택된다면 삼성·LG전자 세탁기의 대(對)미 수출은 타격을 입게 된다. 삼성전자는 무역위 권고안 발표 후 미국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미국 무역위가 월풀의 관세 부과 요구를 기각하긴 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떤 구제조치도 필요하지 않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도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LG전자 세탁기가 지금까지 미국에서 성장해온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 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대규모 한류콘서트 ‘신라뷰티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홀’에서 약 4500명의 고객을 초대해 신라면세점 모델 ‘샤이니’·‘레드벨벳’과 함께하는 대규모 한류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 입장권은 신라면세점 창이공항점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 배포했으며, ▲샤이니와 레드벨벳 퍼포먼스 ▲출연자와의 Q&A ▲전문 댄서들의 샤이니와 레드벨벳 히트곡 커버 댄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동방신기’, ‘샤이니’, ‘레드벨벳’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한류스타들을 모델로 선정해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2011년부터 신라면세점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샤이니는 2015년 합류했다. 여기에 지난 7월 국내외 2030세대에게 파급력이 높은 걸그룹 레드벨벳을 면세점 모델로 선정해 K-뷰티를 알리고 아시아 최대 뷰티 리테일러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신라면세점이 해외에서 여는 첫 대규모 콘서트다. 특히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17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며 연말연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들을 겨냥해 올 마지막 ‘2017 시즌오프’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및 겨울방학 등 휴가시즌을 맞아 멀리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할인, 경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소비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투미, 코치, 닥스 등 브랜드 아이템들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17일부터는 모스키노, 막스마라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추가 참여한다.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은 새해 홍콩 불꽃놀이 여행 경품 프로모션을 열고 외국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다음달 14일까지 명동점, 인천공항점, 부산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결제한 내국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3박 4일 여행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5만 원까지 선불카드로 페이백 받을 수 있는 스페셜페이백 이벤트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내부적으로 참여 의사를 저울질 했지만 결국 입찰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마감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롯데면세점이 단독 응찰했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오는 12월 31일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이다. 코엑스점은 당초부터 기존 사업자인 롯데의 단독 입찰이 유력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받은 4곳 중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점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탑시티면세점 신촌역사점 등이 내년 이후로 개장을 연기한 상황에서 롯데 외 다른 기업이 추가로 참여하는 것은 무리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코엑스점 입찰에 참여하는 대신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집중하기로 했고, 신세계는 센트럴시티점 개장에 집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의 단독 입찰이 이뤄짐에 따라 다른 변수가 없는 한 롯데가 코엑스점 운영권을 획득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업체(롯데면세점)가 단독 입찰을 하면 특허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면세점은 중국, 일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알리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VISA카드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20명(1인 2매)에게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와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 괌람권이 포함된 평창 1박 2일 관람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한다. 7명(1인 2매)에게는 쇼트트랙 결승전을 볼 수 있는 1박 2일 관람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VISA카드로 1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 중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인(1인 2매)에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전과 스피드 스케이팅 2박3일 관람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한다. 관람 패키지 여행권에는 경기 관람권 및 숙박까지 제공된다. 롯데면세점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전체공개로 공유한 고객 중 평창동계올림픽에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긴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주요 인기 브랜드를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레드세일’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2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신라면세점 전 점에서 겨울 시즌오프 ‘레드세일’을 실시한다. ‘레드세일’은 브랜드 및 품목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신라면세점의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다. ‘발리’, ‘코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부터 럭셔리 패션, 아이웨어 시계 등의 주요 인기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또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5000명에게 다양한 사은품과 경품을 추첨 증정하는 ‘행운의 레드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후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손수건, 구매금액대별 할인쿠폰 최대 5만5000원, 100% 당첨 경품 응모권이 함께 들어있는 ‘행운의 레드팩’을 증정한다. 경품은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0만원(5명) ▲서울신라호텔 1박 숙박권(10명)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20명)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끄 생크림케이크 교환권(50명)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 “다국적 기업은 자료를 주지 않아요. 아니 없어요. 본사에서 전부 조정 하니까요.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저희 세관에게 ‘고의·중과실’을 입증하라는 것은 탈세를 보고도 손 놓고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부가세법 개정안에 대해 한 세관 직원의 한숨이다. # “국세청은 해외에 세무공무원을 많이 파견해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정보 수집과 탈세 제보를 받는 것으로 안다. ‘입증책임’ 문제는 관세청이 역량을 강화하면 해결될 문제다.” 한 로펌 변호사의 반박이다. 문재인 정부의 8·2 세법개정안을 두고 국회에서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놓고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관세법인, 로펌(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관련 업계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기획재정부와 주무부처인 관세청 또한 큰 틀에서는 입장을 같이 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조세금융신문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기재부와 관세청의 부가세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 자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 확대를 놓고 다소간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관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마포에 소재한 ㈜효성을 방문해 FTA 이해와 활용 제고를 위한 특별 강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효성 본사의 국내외 영업 및 구매 담당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FTA 현황과 개요부터 실무에 필요한 원산지증명서류 구비, 원산지결정기준 적용 및 검증 대비까지 폭넓게 이뤄졌다. 아울러 서울세관은 FTA 기동대, YES-FTA 컨설팅 사업, 해외통관장벽타파 100일 작전 등 기업이 활용 가능한 관세청 FTA 지원 사업 홍보도 병행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FTA 활용에 큰 도움이 됐으며, 평소 직원들이 겪는 FTA 활용 과정의 규제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돼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효성이 FT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공무원들이 삼성 등 대기업들이 출연해 설립된 민간 재단법인인 국가관세종합정보망연합회(이하 국종망연합회)의 이사직을 겸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종망연합회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전현직 관세청 공무원들의 낙하산 기지로 활용된 것도 모자라 공무원들이 재직 시 이사자리까지 나눠가진 것이다. 16일 조세금융신문이 단독 입수한 관세청 내부 문건에 따르면 관세청 전직 고위공무원 중 일부가 재직 시절 급여를 받지 않는 비상근 이사직을 겸직했다. 국종망연합회는 2006년 대기업들이 출자해 설립된 민간 재단법인으로 관세청이 기업들에 출연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단체다. (본지 11월 16일자 기사 참조) 국종망연합회 비상근 이사직에는 천홍욱 전(前) 관세청장을 비롯해 김도열 전 인천공항세관장(현 면세점협회 이사장), 피재기 전 대구본부세관장(현 관세물류협회 이사장) 등 관세청 최고위직들이 거쳐갔다. 이들 대부분은 퇴직했지만 본부세관장 등 일부는 관세청에서 현재 근무중이다. 지난 수 년간 국종망연합회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세청 출신 ‘낙하산’ 문제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도 ‘낙하산’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S그룹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일본 홋카이도에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LS그룹은 16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 LS그룹 구자열 회장, LS산전 구자균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8MW(메가와트)급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소는 한전의 해외 첫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다. LS산전은 현지에서 처음 진행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EPC) 및 운영(O&M)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추가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는 이번 사업이 한전이 현지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지 프로덕트(EP ; Energy Product)와 함께 사업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고, LS산전을 포함한 10여 개 국내 기업이 기자재 납품 등 공동 참여한 글로벌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자금조달과 발주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고, LS산전은 약 97억엔 (약 980억원)의 사업을 수주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사옥은 지하 7층·지상 22층(5만7150평)으로 7000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사옥에 입주한다고 16일 밝혔다.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다. 이후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같은 장소에 창의와 소통을 추구하는 신본사를 건립, 글로벌 뷰티 시장을 향해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성장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용산에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면세점 업계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한·중 관계 회복으로 중국의 금한령(禁限令)이 빠른 시간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436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점의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 시내점의 영업이익은 851억원,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점은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분기에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3분기 흑자전환 배경에 대해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면세사업부는 3분기 매출 949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97억원, 173억원이었다. 신세계면세점도 3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C신라면세점 또한 3분기 영업이익 24억1700만원을 기록해 2분기(9400만원)보다 크게 올랐다. 면세점 업계의 3분기 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가관세종합정보망연합회(이하 국종망연합회)가 과거 재단 설립과 추가 출연 시에 삼성 SDS, LG CNS, SK C&C 등 대기업 3사에 출연금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종망연합회는 민간 재단법인이지만 사실상 관세청 통제를 받는 곳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16일 조세금융신문이 단독 입수한 관세청 내부 문건에 따르면 국종망연합회는 2006년 설립 당시 한국무역정보통신(현 KT Net, 2억원), 삼성 SDS(1억원), LG CNS(1억원), 한국관세무역개발원(1000만원) 등 4곳의 출자를 받아 설립됐다. 2010년에는 SK C&C(1억2000만원), 삼성 SDS(2000만원), LG CNS(2000만원) 등 대기업 3사로부터 추가 출연을 받았다. 정보통신업계 빅3인 삼성 SDS, LG CNS, SK C&C의 출연금액이 1억2000만원으로 동일한 점에서 일정 금액을 대기업에게 할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 기업 관계자는 “국종망연합회가 출연금을 요구한 것은 사실상 관세청의 요구와 마찬가지”라며 출연금 지원 사유를 털어놨다. 일각에서는 관세청과 유착된 국종망연합회가 대기업에게 재단 출연금을 요청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14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원산지제도 활용을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Overcoming the tide of Protectionism with Origin System)’이라는 주제로 ‘2017 국제 원산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 관계자, 세계무역기구(WTO)를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콜롬비아 등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의 원산지 전문가, 주한 대사관 관계관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안정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보호무역주의의 일환인 통관애로와 원산지 검증 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자원산지증명(e-C/O)의 세계적인 도입 현황과 검증절차 및 사례를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자원산지증명은 전자우편, 전산시스템 등 전자적 수단을 통해 작성·교환되는 원산지증명시스템이다. 세미나 특강 분과에서는 세계적인 관세행정의 변화 추세를 알아보기 위해 ‘WTO 무역원활화 협정’ 및 ‘중국 통관제도의 변화’를 주제로 WTO 및
▲편집위원 이철현 ▲부동산부장 정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