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되, 거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약을 이미 체결했거나 세입자가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추가 연장 없이 5월 9일 종료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 “다만 5월 9일 이전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경우 잔금 지급과 등기까지 일정 기간 중과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방향에 따르면 5월 9일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 매각분에 한해 지역과 유형에 따라 약 4~6개월 이내 잔금과 등기를 마칠 경우 양도세 중과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존 조정대상지역과 최근 새로 지정된 지역 간에 유예 기간을 달리 적용하는 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세입자가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한 보완책도 언급됐다. 구 부총리는 “세입자가 있는 경우 계약기간까지는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임차인 보호와 매도 여건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계약갱신청구권 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1만가구 공급 계획에 대해 “국제업무지구로서의 원래 사업 목표와 멀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와 도시 기능 유지를 강조하는 서울시 간 시각차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와 협의 과정에서 당초 논의된 주택 공급 규모는 6000가구 수준이었다”며 “주택 물량이 1만가구까지 늘어나면 국제업무지구의 기본 구상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비중 확대가 업무·상업 중심으로 설계된 국제업무지구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글로벌 기업 유치와 미래 산업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 사업 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주택 공급 확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주거 비중이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교통과 교육 등 기반시설 부담이 커지고, 업무 기능 축소로 이어져 사업 완성도와 속도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1·29 주택 공급 대책’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물량 확대를 검토해 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강남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며 경쟁 구도에 불을 지폈다. DL이앤씨는 10일 오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일대에서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하루 앞두고 현장에 직접 나서며 입찰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 모인 임직원들은 영하권의 추위 속에서 브랜드 ‘아크로(ACRO)’를 강조한 현수막을 내걸고 약 2시간30분 동안 출근하는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통상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던 입찰 준비와 달리 공개적이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수주 참여를 알린 점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에서 공정 경쟁 원칙을 강조하며 투명한 수주전을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차별화한 상품성과 사업 추진 속도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조합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 측은 한강 조망 특화 설계와 고급화 전략을 통해 압구정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 단지로 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분양가만 보면 괜찮은데, 확장하고 옵션 조금 넣으니까 금액이 확 뛰네요.” 6일 찾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견본주택에서는 전용 59㎡ 유니트를 중심으로 상담이 이어졌다. 중대형 일반분양이 없다는 설명이 나오자 방문객들은 분양가보다 발코니 확장과 옵션을 포함한 ‘총 매입 부담’을 먼저 계산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청약의 관전 포인트는 ‘분양가가 싸냐 비싸냐’에만 있지 않다. 중대형이 제외된 구조 속에서 확장과 옵션을 포함한 총 매입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청약 성패를 가를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 중대형은 조합원 몫…사실상 ‘49·59 경쟁’ 구조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 동, 총 256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735가구로 전체의 약 30%다. 평형 구성은 더 뚜렷하다. 전용 74㎡·84㎡ 등 중대형은 조합원 물량 중심으로 배정돼 일반분양 선택지에서 빠졌고, 일반분양은 전용 49㎡와 59㎡A·B에 집중됐다. 현장 상담에서도 “84㎡는 없느냐”는 질문이 나올 때마다 “조합원 물량”이라는 설명이 뒤따랐고, 안내는 곧바로 59㎡ 타입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번 청약은 ‘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 경기 둔화 속에서 외형 성장보다 내실 강화에 방점을 찍은 전략 효과가 실적에 반영된 모습이다. DL이앤씨는 6일 연결 기준 2025년 연간 매출 7조4024억원과 영업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률 상승은 단순한 실적 반등을 넘어 체질 변화 신호로 읽힌다. 건설업황 둔화와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무리한 수주 경쟁 대신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은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출 감소에도 이익이 개선된 구조는 최근 건설사들이 외형 경쟁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건설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저마진 프로젝트 비중을 줄이고 공정 및 원가 관리를 강화한 점이 수익성 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설 연휴 영향으로 공급이 줄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전국에서는 2개 단지 총 34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2월 9~15일)에는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 등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 주요 청약 단지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대 상인천초교주변 재개발사업을 통해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총 256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49·59㎡ 7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인천시청역에는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가천대길병원, 인천시청 등 생활 인프라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상인천초와 인제고, 인천예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2구역 재건축을 통해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절차의 첫 관문에 진입하며 초대형 국책사업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수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로, 향후 동남권 항공·물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HJ중공업, 동부건설, BS한양, 두산건설 등 총 19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6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지난 1월 재공고 이후 이날 접수가 마감된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55% 지분을 확보한 대표 주간사 구조다. 이어 HJ중공업과 중흥토건이 각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이 각 5%, 두산건설이 4%를 맡았으며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들이 총 13% 비중으로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과반 지분 확보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한다. 대우건설은 토목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경쟁력과 항만 분야 수행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거가대로) 침매터널과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 등 대형 해상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관리 역량을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최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순손실을 피하지는 못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음에도 최종 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실적 회복의 완성도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회사는 하이브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며 재무 체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76억원과 영업이익 11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영업이익은 214.8%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약 14% 수준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폭이 매출 성장률을 크게 웃돌면서 비용 효율화와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적의 이면은 다소 복합적이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59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영업 성과와 최종 이익 간 괴리가 발생한 셈이다. 영업에서는 성과를 냈지만 영업외 비용이 이익을 상당 부분 잠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외형과 영업은 회복됐지만, 이익의 질은 아직 검증 단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보험 분쟁 증가로 전문 인력 양성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동국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손해사정 최고위과정을 개설하고 제1기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실제 분쟁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이번 과정이 보험 분쟁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수요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보험 분쟁 늘며 전문 인력 수요 확대 보험 시장이 성장할수록 분쟁 유형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고 발생 여부나 보상 규모를 둘러싼 갈등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고지 의무 위반이나 약관 해석, 손해배상 범위 등 보다 복합적인 법률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해사정의 역할 역시 변화하고 있다. 단순 손해액 산정을 넘어 분쟁 해결 과정 전반에서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판단 근거를 제공하는 등 전문 영역으로 기능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보험 상품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객관적인 손해 판단 역량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첫 최고위과정…손해사정 교육 체계화 신호 이번 최고위과정은 객관성과 공정성의 가치를 기반으로 손해사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용산 일대 개발 축 확장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과 약 9244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63.1%의 득표율로 시공권을 확보한 이후 진행된 후속 절차다.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780세대와 오피스텔 651실,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향후 정비계획 변경이 추진될 경우 서울 도심 개발의 핵심 사업지로 평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단순 시공을 넘어 기획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용산역 일대와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HDC용산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시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개발과 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회사는 수주 과정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하며 시장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 목적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매수를 경계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매수심리가 갈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하며 전주(0.31%)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0.09% 상승했지만 상승 지역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방위로 확산하기보다는 선별적으로 움직이는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는 관악구가 0.57%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이 시장을 강하게 견인하기보다는 성북·강서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에서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이 나타나며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감당 가능한 가격대’를 찾는 매수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서울 집값 상승 흐름이 강남권 재상승보다는 가격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확산되는 초기 단계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NHN이 신작 서브컬처 RPG ‘어비스디아’의 1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사전등록 인증과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공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출시 전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는 공식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등에서 등록을 완료한 뒤 인증 화면을 게시하면 응모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한정 굿즈와 네이버 포인트,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지급 이벤트도 마련됐다. 주요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이모티콘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사전등록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공식 채널을 통해 캐릭터 소개와 영상 등 관련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비스디아’는 서브컬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핵심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입찰 참여를 위한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현금 납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정비사업에서 대규모 보증금 납부는 사업 참여 의지를 공식화하는 절차로, 업계에서는 사실상 수주 경쟁의 막이 올랐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회사는 오는 9일 입찰 마감에 맞춰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를 한강변 입지를 극대화한 미래형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외관 설계에는 미국 마이어 아키텍츠가 참여하고, 구조 설계는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 ARUP, 조경은 영국 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맡는 등 글로벌 설계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내세워 사업 조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 추진 의지와 조합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예정대로 입찰보증금을 납부했다”며 “최적의 입찰 제안서를 통해 조합원의 선택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정비사업 격전지로 평가된다. 특히 성수4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6000억원대 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중견 건설사 가운데 수주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회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총 6039억원 규모의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21개 동, 총 201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4월 착공과 6월 분양이 목표다. 사업지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데다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창원 도시철도 추진 등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으로 꼽힌다. 회원2구역 일대는 회원1구역과 회원3구역, 교방1구역 등이 입주를 마치면서 신흥 주거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양덕2구역과 양덕4구역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신규 공급에 대한 지역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향후 공급 감소 전망도 시장 기대 요인으로 거론된다. 창원 지역은 2021년 약 8000가구, 2022년 약 6000가구가 분양됐지만 이후 공급이 크게 줄면서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건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8000억원 규모의 이익을 제시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1조629억원, 영업이익 6530억원, 신규 수주 33조4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 신규수주 33조4000억원을 전망했다. 올해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은 지난해 실적보다 약 22% 높은 수준으로, 이익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특히 회사가 제시한 전망과 실제 실적 간 오차가 크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된다. 2025년 기준 매출 오차율은 0.2%, 영업이익은 0.5%, 신규수주는 0.1% 수준에 그쳤다. 이는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다만 해당 전망은 예측정보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익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정립하고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