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이면서 실질적으로 결혼하는 연령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고령 임산부 비율이 높아졌으며 자연임신과 시험관아기를 시도하는 여성들은 건강한 자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만일 피임을 하지 않고 1년이 지나도 자연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다른 원인이 존재할 수 있는데 여성이 원인일 경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수 있다. 난소는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를 성숙시키며 배란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배란이 된 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등 성호르몬을 분비하며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분비 호르몬과 상호작용을 하는 곳이다. 난소기능저하증일 경우 생리불순과 식욕감퇴, 질 건조감, 감정의 변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난소낭종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자궁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질병을 초래하여 자연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고 자궁이 약해져 착상률이 낮아질 수 있다. 자연임신과 시험관아기를 방해하는 한의학적 요인으로는 생식능력의 약화와 기력 약화, 순환장애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생식능력은 약해지기 마련이지만 태생적으로 생식능력이 약하다면 신장 에너지가 약한 경우이다. 신장은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힘이 되고 자궁에서는 아기를 잡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다소 생소한 질환처럼 들리지만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발병하는 질환이다.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발병하는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여성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불규칙적인 배란과 이로 인해 생기는 생리불순과 내분비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비만과 여드름, 다모증, 난임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불임과 난임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기간의 생리불순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생리 주기가 40일 이상인 희발월경이나 반대로 생리 주기가 21일 이하인 빈발월경, 생리 기간이 3일 이하인 과소월경,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자궁출혈이 생기는 부정자궁출혈,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했던 여성들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표적인 만성 무배란의 증상이 없더라도 부정출혈이나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늦기 전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