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겨울철 면역력 저하, 대상포진 발병 가능성 높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감염 예방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인 만큼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적정 체온 유지하기 등의 기본적인 건강관리가 핵심 실천사항으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실내외 높은 기온 차와 더불어 일조량 부족, 체온 저하, 건조한 기후, 미세먼지 등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 저하는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를 용이하게 만드는 조건이다. 게다가 이미 체내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부추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대상포진을 꼽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피부, 신경세포에 염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어렸을 적 겪은 수두바이러스(Varicella Virus)가 주된 발병 원인이다. 수두바이러스는 흔히 소아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데 치료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뇌신경계, 후두신경계, 자율신경계 등 여러 신경세포에 잠복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성인에 이르러 면역력 저하로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병하는 것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이 발병한 경우 통증을 동반한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별다른 피부 이상
- 지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장용호원장
- 2020-02-1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