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이 200% 아래로 떨어졌다. 킥스는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2023년 새로운 지급여력비율 제도인 킥스 도입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험사들이 보장성 보험 위주로 영업을 강화, 장해·질병위험액이 증가했고 결과적으로 요구자본이 늘어나면서 킥스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197.9%로 전분기말 206.7% 대비 8.7%p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달성하지 못한 보험사는 5개사였고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대형사들의 지급여력비율 역시 권고치에 근사했다. 구체적으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미달한 보험사는 동양생명(127.2%), 푸본현대생명(145.5%), 롯데손해보험(119.9%), MG손해보험(-18.2%), 캐롯손해보험(68.6%) 등 5곳이었다. 한화생명(154.1%), 현대해상(159.4%), 하나손해보험(150.1.%) 등은 지급여력비율 권고치에 근접했다. 3월 말 경과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 금융상품 이용 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항목을 간소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부동산 금융상품 이용 고객은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우대를 받기 위해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등 총 6개의 부수거래 항목을 충족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항목만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대출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관련 대출거래 시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복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되는 조건은 줄었으나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금융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전력공사가 수준한 사우디아라비아 사다위 태양광발전사업에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우디 사다위 지역에 설비용량 1000MW 원자력 발전소 2기분인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만 6000GWh로 부산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인 5500GWh를 넘어선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여의도 면적의 14배 규모의 사막에 태양광 패널 약 370만장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우리 기업이 국제입찰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이자 우리 기업이 사우디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한 최초 태양광발전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후속 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채권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민간 추심업체와 협업한다. 전세사기 여파로 임차인 대신 변제한 전세보증금 채권 규모가 급증한 것에 따른 조치다. 17일 HUG는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채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신용정보업체와 추심 위임 계약을 체결하고 채권 관리 업무 전반을 위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HUG가 먼저 보증 사고 주택의 전세보증금을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먼저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서 회수 하는 돈이다. 대위 변제액은 지난 4년간 가파른 증가폭을 보였다. 2021년 5041억원 규모였으나, 전세사기 사태가 본격화 된 2022년 9241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3년 3조5544억원, 2024년 3조9948억원으로 뛰었다. 올해는 5월까지 기준 1조1019억원을 기록했다. HUG는 대위변제 대상 주택을 경매에 넘겨 낙찰받는 형태로 채권을 회수하고 있으나, 낙찰액이 채권액에 미치지 못해 잔여 채권이 발생하는 등 임대인으로 돌려받아야 할 금액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회계상 손실로 잡히는 대위변제액 중 미회수 금액이 많아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기업체 자금지원 속도를 높이고자 지난 16일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을 3000억원 한도로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 또는 수출선도기업인 예비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증심사를 집중 운영해 절차를 일원화하고, 심사담당자들의 협업시스템 개설과 상호교류도 강화한다. 이러한 협력으로 업무경감 및 보증지원 속도향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은 “양 기관은 협업을 강화해 더욱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대기업고객부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해 올 해 중견기업여신이 1조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유사시 모기업 측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가 동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AA/상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후순위사채 신용등급도 AA-/상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수정했다. ABL생명의 경우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상향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 이와 관련 한신평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모두 중위권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곳”이라며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유사시 모기업 측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신평은 우리금융의 신용도와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지원능력이 충분하고, 지원의지 역시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초 우리금융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우리금융이 두 회사를 인수한 금액은 총 1조5493억원이다. 우리금융은 내달 1일 인수 대금 납입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 절차를 완료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그룹의 iM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5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소재한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ESG 캠페인 ‘그린(Green)라팍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라이온즈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내가 그린(Green)라팍, iM해피라팍’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 ‘라팍을 더 그린하게’를 주제로 한 플로깅 이벤트, ‘iM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뿐만 아니라 경기 종료 후에는 ‘라팍 한바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장 외부에서는 iM대학생봉사단과 임직원들이 관중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다양한 ESG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iM 브랜드 굿즈와 삼성라이온즈에서 제공한 굿즈가 증정돼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최고 인기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시민 대상으로 환경보호 이벤트를 통한 성숙하고 질 높은 여가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성북13호점에서 Tech그룹 소속 ‘Tech 봉사단’ 직원들이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어린이 코딩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Tech 봉사단’은 IT 전문지식을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출범한 봉사단이며 어린이 코딩 체험 교실을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초등학생에게 금융과 코딩을 결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체험교실에서는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오조봇 자율주행 코딩, 음악 코딩, 금융과 코딩 연계 팀 게임 활동 등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Tech 봉사단’은 체험 교실을 통해 생성형 AI 및 스파이크 프라임 로봇 코딩도 교육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봉사활동, 연령별 맞춤 콘텐츠 개발, AI 리터러시 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들로 확대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AI와 코딩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했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60일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로드맵을 설계하고, 정부 조직 개편의 밑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 최대 관전포인트, 금융위 해체 여부 최대 관전 포인트인 정부 조직 개편은 위원회 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과 기능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검찰청 등 정부 조직에 대한 구체적 개편안은 물론 대통령 4년 연임제를 포함한 개헌 추진 계획도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정부 개편과 함께 금융당국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현재로썬 금융당국 개편이 기획재정부 쪼개기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복수 여권 관계자 의견이다. 실제 민주당 내에선 금융위 금융정책 기능을 기재부로 이관하고 남은 금융위의 감독 조직과 금융감독원을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개편하는 방안이 그간 유력하게 제기돼 왔다. 경제정책의 큰 틀은 경제 1분과와 2분과에서 맡게 되는데, 경제1분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카드가맹점의 자금 및 매출 관리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무상 제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과 편의성 확대를 위해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비대면 상품의 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늘렸다.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카드가맹점 개인사업자를 위해 카드매출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알림을 통해 카드매출액과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일별·월별 매출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도와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 확대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 제공은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했다. 은행권 가계 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모아 가계부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 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개최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전월 말(748조812억원) 대비 1조9980억원 늘어난 750조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약 열흘 만에 지난달 증가폭인 4조9964억원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불어나면서 6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5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처럼 6월 가계대출이 폭증한 이유는 7월 3단계 DSR 규제가 시행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1일 3단계 DSR 규제가 도입되면 수도권 주담대 한도가 기존 대비 1000~3000만원 가량 축소된다.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별 가계대출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은행들을 향해 무리한 주택담보대출 자제와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 준수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 11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2년여 만에 월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바이 코리아(Buy Korea)’ 흐름이 본격화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5월 이후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으로 92억9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2023년 5월 114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5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 중심으로 유입됐다. 해당 기간 채권자금이 78억3000만달러 순유입 됐는데, 이에 대해 한은은 “단기 차익거래유인 확대와 중장기 채권에 대한 탄탄한 투자 수요 등에 힘입어 순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주식자금 또한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순유입 전환했다. 해당 기간 주식자금으로 14억5000만달러가 순유입 됐고, 이는 글로벌 무역 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완화 그리고 투자 심리 개선 영향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자금 유입 등 영향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 4월 말 2557에서 지난 11일 13.7% 상승한 2907을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선진국 5곳과 신흥국 9곳 중 가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영향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이후 글로벌 금융·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수준과 국제 원자재 에너지 시장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13일 새벽(현지시간)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 수십 곳을 공습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대규모 폭발음이 관측됐고 이란은 자국 방공망을 가동해 대응에 나선 상태라고 다수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맡고 있으며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곳인 만큼 이란 대응에 따라 원유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영등포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3일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임직원들이 전력 감축 활동에 동참해 마련한 기부금 약 1000만원을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등포구청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김상덕 KB국민은행 업무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안정적인 전력 수요 공급을 위해 기업이 절감한 전력 사용량에 따라 보상을 받는 제도다. 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전력 감축 활동으로 받은 보상금을 기부해왔다. 2024년에는 영등포구청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에 참여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매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임직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전세금안심대출보증에 임차인 상환능력 심사를 도입하는 제도가 시행 직전 유예됐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날인 12일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각 은행에 공문을 보내 전세대출 보증제도 개편 시행을 잠정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공문을 통해 HUG는 “2025년 6월 13일 시행 예정이던 전세금안심대출보증 보증비율 하향 및 임차인 상환능력 심사 도입 관련 충분한 고객 안내 기간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유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된 시행일은 추후 확정 되는 대로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전세대출보증 한도를 기존 100%에서 90%로 낮추고 임차인의 소득과 부채 등 상환능력을 심사해 보증 한도를 차증 적용하는 것이었다. 기존에는 세입자의 소득이나 부채와 상관 없이 수도권 4억원, 그 외 지역 3억2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금 80%까지 보증이 가능했으나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대학생, 취업준비생, 저소득층 등을 대출 보증 한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HUG가 개편안 시행을 유보하면서 기존 보증 이용자와 신규 신청자 모두 당분간 현행 기준이 적용된다. HUG 측은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충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법원이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이 공개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후임 원장들의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이정원)는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이 전 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정보공개센터는 이 전 원장에게 2022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사용한 업무추진비 상세 내역을 공개해 달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지만 금감원 측이 이 같은 요청을 거부했고, 결국 정보공개센터가 2025년 8월 소송을 제기했다. 금감원의 업무추진비 공개 수준은 타 기관 대비 낮은 수준이다. 다른 공공기관의 경우 업무추진비의 사용 일자와 사용 금액, 사용 장소 등 내역을 구체화해 공개하고 있지만 금감원은 월별 건수와 금액 등만 공개하고 있다. 금감원 측은 업무추진비를 비공개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집행장소를 공개할 경우 언론 취재와 민원인의 집회 및 시위로 인해 해당 업장에 영업방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정보공개법’을 근거로 들었다. 정보공개법에서는 ‘공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과 일본의 골프 자존심을 건 아시아 메이저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2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대회로,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2023년 한국의 양지호, 2024년 일본의 오기소 타카시 선수가 우승한 데 이어 올해는 어느 나라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300야드 이상의 시원한 장타 대결도 펼쳐진다. 특히 장타 선수로는 '코리안 헐크' 정찬민을 비롯해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305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문지원, 박배종이 출전한다. JGTO 소속 장타 선수로는 모리야마 유키, 지난해 JGTO 다승왕 하타지 타카히로가 출전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로 모리야마 유키는 314야드, 하타지 타카히로는 312야드를 기록하고 있어 정찬민, 문지원 등 국내 선수들과 펼치는 시원한 한 방 대결이 주목할만하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타이틀을 향한 양국 다승왕과 포인트 1위 대결도 펼쳐진다. 작년 시즌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올 시즌 DP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민생 되살리고 성장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 전한 선서 내용이다. 경제안보를 회복하고, 저출생·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성장하며, 마침내 국민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겠다는 새 정부의 ‘3단 구조’ 정책 설계안이 그대로 투영됐다. 특히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할 금융 관련 공약에서 새 정부의 3대 비전인 ‘회복, 성장, 행복’이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된다. ◇ 경제안보의 회복을, 경제의 성장을, 국민 모두의 행복을 새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시절 확대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위해 대출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새 정부는 코로나19 대출 종합대책을 마련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새출발기금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새출발기금은 2022년 10월부터 시행중인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대상 채무조정프로그램이다. 3개월 이상 장기연체에 처한 부실 차주와 폐업자, 6개월 이상 휴업자,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이용차주 등을 대상으로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원리금을 70% 감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쟁점사항】 쟁점법인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시 자회사 주식 평가를 상증법상 보충적 평가액보다 높은 장부가액으로 평가한 것과 관련하여, 보충적 평가액이 장부가액보다 낮은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아 이를 적용한 처분의 당부 【당사자 주장】 ▪ 청구인의 주장 청구인은 자회사(G)의 주식 가치를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평가한 가액이 장부가액보다 낮다는 이유만으로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할 수 없으며, 청구인은 법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장부가액을 적용하여 신고한 것이므로 처분청의 보충적 평가액 적용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자회사(G)는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본잠식 상태가 단지 영업권 상각비에 따른 재무적 손실 때문이므로, 장부가액보다 낮게 평가할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 처분청의 주장 처분청은 자회사(G)가 지속적인 만성 적자 상태로 장기간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고, 유상증자 직후 저가 매각된 점 등을 근거로 자회사의 실질가치를 장부가액보다 낮은 보충적 평가액으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를 적용하는 것이 적법하다고 주장하였다. 【결론 및 근거】 ▪ 근거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3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임직원들에게 AI 기반 산업 지원을 당부했다. 5일 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국적항공사 통합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현안 마무리, 경제 재도약에 기여하기 위한 AI 및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되짚었다. 이어 강 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미래를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할 것, AI 기반 산업 전반 지속 지원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한국산업은행과 임직원들의 건승과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김복규 전무이사가 당분간 산은 회장 직무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