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 일반사무관리 자회사인 하나펀드서비스의 수탁고가 74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9일 하나펀드서비스는 이날 기준 일반사무관리업계 수탁고가 740조15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대한민국 대표 사무관리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탁조 1000조원, 수익성 1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1월 취임한 김덕순 대표이사는 취임 초기부터 마케팅, 조직문화, IT시스템 등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자산운용산업 특화 시스템·데이터 제공 자본시장법상 일반사무관리회사인 하나펀드서비스는 국민들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펀드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펀드의 기준가격 산출, 컴플라이언스 및 다양한 보고서 제공 등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들이 효율적으로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에 특화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2020년부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손님을 중심으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다가 2024년에 업계 1위로 올라섰고, 김 대표가 취임한 2025년에는 업계 최초로 수탁고 700조원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쟁점사항】 청구인을 쟁점법인의 과점주주로 보아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하여 납부고지한 처분의 적법 여부 【당사자 주장】 ▪ 청구인의 주장 청구인은 쟁점법인의 설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주주는 아니었고, 주식을 단지 명의신탁 받아 형식상으로만 보유하였을 뿐이다. 실질적 소유자이자 쟁점법인의 실제 대표자는 다른 사람(d)으로서, 청구인은 법인의 운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법인 설립 이후에도 실질적 주주인 d가 사업을 주도하고 운영하였다. 따라서 청구인은 제2차 납세의무를 부담하는 과점주주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처분청이 청구인을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 처분청의 주장 처분청은 청구인이 쟁점법인의 설립 시부터 법인등기부등본과 주식등변동상황명세서상으로 과점주주였으며, 실질적 주주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처분청은 「국세기본법」 제39조에 따라 청구인을 쟁점법인의 과점주주로 보아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하고 처분한 것은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결론 및 근거】 ▪ 근거 쟁점법인의 설립 및 운영과정에서 청구인은 주식등변동상황명세서 등 서류상으로는 과점주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고의로 상장 계획을 숨겨 하이브 투자자들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이과 관련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다. 방 의장에 대한 금감원 측 조사 사실이 전해지자, 엔터 대장주로 꼽히는 하이브 주가가 장중 8%대 급락하는 등 전방위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 금감원 “투자자에 상장 계획 숨긴 정황 확보”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방 의장의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금감원은 방 의장이 하이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는 취지로 주주를 속여 지분을 팔게 한 다음 몰래 상장을 준비한 정황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방 의장은 2019년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당시는 하이브 IPO가 열리기 전인 시점이다. 투자자는 상장 불발 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방 의장 지인의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사모펀드는 방 의장과 ‘이익공유’를 맺은 상태였다. 여기에는 IPO 이후 사모펀드의 매각 차익 중 약 30%를 받기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기한 내 IPO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29일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사임 이후 두나무의 고문으로 남아 회사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그는 2017년 말 두나무 대표 선임 후 2020년과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후임 대표 인선은 회사 측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 후임으로 오경석 팬코 대표가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를 모두 패시한 후 삼일회계법인,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거쳤고 2016년부터 팬코 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거주자와 내국법인은 2024년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내 현금과 주식, 채권,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매월 말일 중 한 번이라도 5억원을 초과했다면 해당 계좌정보를 6월 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29일 국세청은 “6월은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는 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했다고 하더라도 2024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원을 넘은 경우라면 반드시 다시 신고해야 한다. 이외 신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 책자와 국제상담센터, 세무서 전담 직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세청은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와 타 기관 수집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해선 미(과소)신고 금액의 10%의 과태료(10억원 한도)가 부과되며, 미(과소)신고 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 및 명단공개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세청은 5억원 초과 해외금융계좌 보유 가능성이 있는 납세자들에게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2023년 신고부터 해외가상자산계좌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자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 완화를 재개했다. 지난달 동결 결정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듯했으나 사상 초유의 역성장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더 이상 인하를 머뭇거리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도 부동산 시장의 숨 고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을 통한 차주 부동산 구입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7월 수도권 중심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이 예정돼 있어 부동산 시장 내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모양새다. ◇ 초유의 저성장 사태…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 29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인 0.8%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동시에 기준금리를 연 2.50%로 0.25%p 낮췄다.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0.2%)이 내수 침체와 수출 둔화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만큼 이번 금리 인하는 경기 부진 대응 차원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한은 금통위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0.8%)는 지난해 11월 1.9% 전망했던 것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MG손해보험 계약을 이전받을 ‘가교보험사’ 운영을 위해 공동경영협의회가 출범한 가운데 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전체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노조 측 파업이 실제 진행될 경우 법적 대응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예보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사와 공동경영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가교보험사 지배구조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교보험사 이사회는 5개 손보사 기획 담당 임원과 예보 부서장으로 구성하고, 사장은 예보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공동경영협의회는 가교보험사 운영 방식 조율을 위한 실무기구다. 앞으로의 자금 지원 원칙과 계약 배분 방식 등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보험금 지급 등 일부 주요 업무의 경우 전문성을 고려해 5개 손보사 관련 직원이 파견된다. 가교보험사는 부실 보험사 정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회사로, 예보가 최근 보험업법상 최소자본금인 300억원을 출자해 만들었다. 가교보험사는 보험계약을 이전받은 다음 전산 이관 작업을 거쳐 5개 손보사로 보험계약을 최종 분산 이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적용 대상이 기존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확대된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이 밝히며 이를 통해 소득공제 적용 신청 가능 대상이 민간체육시설 1만6000여개(체력단련장업 1만4800여개, 수영장업 900여개), 공공체육시설 1300여개를 합쳐 총 1만7300여개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새로 소득공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종합체육시설업이란 실내수영장 포함 두 종류 이상의 체육시설을 같은 사람이 한 장소에 설치해 하나의 단위 체육시설로 경영하는 업을 의미한다. 소득공제는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총 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 이용료의 3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시설 이용료는 물론 수건, 운동복 등 대여료가 100% 공제된다. 운동을 배우기 위한 강습료와 PT 비용은 50%까지 공제 가능하다. 소득공제 적용 희망 체육시설 사업자는 6월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보험업계에서 장기보험 손해율 가정 차이로 인한 ‘이익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과도한 상호비방으로 소비자 혼란이 증폭될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해외 4대 신용평가사 등 국내외 보험 전문 애널리스트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IFRS17 제도개선에 대한 시장평가와 보험산업 전망 및 주요 현안 이슈가 논의됐다. 이 수석부원장은 국내외 보험 전문 애널리스트들을 향해 “전문가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을 제시해 건전한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과도한 상호비방으로 변질돼 재무정보의 신뢰를 떨어트리고 소비자 혼란만 증폭되지 않도록 시장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일부 사의 건전성 이슈는 개별 사안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취약 회사에 대해선 별도 관리를 강화해 리스크가 시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 수석부원장의 발언은 최근 보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전산장애 사고 원인과 대응을 요청하는 ‘CEO레터’를 발송한다. 28일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꽤 발생한 증권사와 운용사들의 전산 사고에 대해 CEO레터를 오늘 발송했다. 내부 실수든, 외부 변수든 전산사고 유형별 발생 이유와 사전적으로 짚어볼 점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CEO레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스태프레터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감독당국이 금융투자회사 CEO와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수단으로 꼽힌다. 지난 2월 처음 발송한 CEO레터에는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담겼고, 이후 매달 부동산신탁사 전수점검과 책무구조도 등이 주제로 뽑혔다. 이날 발송된 CEO레터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상 전산사고 문제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함 부원장은 “해외 중개와 외부 아웃소싱 등과 같은 외생변수로 최근에 전산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전산사고 유형별로 왜 발생했는지, 사전적으로 짚어봤으면 하는 부분들을 언급했다”면서 “추상적으로 ‘유의하세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뱅크 인도네시아(KBI)가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금융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쿠나르디 신임 은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도이치 은행, 씨티은행, 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임 은행장은 사업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및 시너지 창출, 정부 및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KBI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로 서울과 제주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여가 혜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7일 국세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와이키키목동아이스링크 등 총 7개 기관과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립자연휴양림 등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제주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의 경우 세금포인트 할인을 통해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건강한 실내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우도와 서귀포를 거쳐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이어지는 여행길을 세금포인트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상효원, 훈데르트바서파크, 라온더마파크, 마라도·가파도 정기여객선, 서귀포 IS 호텔 등에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받고자 하는 납세자는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발행(사용처 당 1일 최대 5매)해 해당 사용처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국세청은 “이번 사용처 확대를 계기로 많은 국민이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건강한 문화·여가생활을 누리길
▲ 고인 : 최세옥 씨 ▲ 별세 : 2025년 5월 27일 ▲ 빈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28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 발인 : 2025년 5월 30일 오전 6시 40분 ▲ 전화 :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기후금융을 테마로 한 종합 정보 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 및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뉴스를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고, 독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직접 작성한 요약본도 제공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한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후금융포털 오픈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협력해 ‘2025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에 참여하는 아동 6000명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콘텐츠는 ‘어부바가 알려주는 편리한 금융회사’를 주제로 교안 2종, 전용 교재 7000권, 교육용 교구 2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237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에 배포돼 멘토링 현장에서 활용된다. 교안은 신용협동조합이 강조하는 ‘협동의 가치’를 레크리에이션으로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이어지는 금융 교육 파트에서는 ‘금융과 금융회사’, ‘은행’, ‘상호금융’ 등 핵심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이번 콘텐츠는 아동과 청소년이 실생활에서 금융 개념을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교재와 교구는 신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지난달 열린 ‘2025년 멘토 역량강화 교육’ 현장에서는 신협 임직원들이 ‘나만의 통장 만들기’ 교구를 직접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 임직원이 멘토가 되어 지역 아동에게 협동의 가치와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신협재단과 청소년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이 금융당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모의해킹 등 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24시간 365일 보안 모니터링, 침해 사고 대응 훈련, 보안 전문 교육 등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보안원은 지난 2월 28일 위믹스 가상자산 해킹(87억 원 규모), 2월 21일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14억6000만 달러(2조 원) 규모) 등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자산·가상자산거래소 대상 보안위협 및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킹 방어 대회 수상 경력 및 전문서적 출간 이력을 갖춘 최정예 화이트해커 김현민 팀장을 임명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보안전문가를 적극 발탁해 배치했다. 또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등 제도 변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며,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관련 내부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국내·외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의 성장세에 맞춰 이용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예산정책처의 기획재정부 분할에 대한 비용추계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정처의 기재부 분할에 대한 비용추계에 오류가 있다는 취지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할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예정처는 이달 14일 비용 추계서를 공개하며, 해당 법안이 입법되면 신설 재경부와 예산처의 지원조직이 확대될 것이고 5년간 약 47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계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예정처의 추계 내용에 대해 “이같은 추계는 신설 예산처와 재경부의 인력소요를 지나치게 부풀려 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예정처의 비용추계는 ‘정원 대비 지원조직 비율’이 현 기재부보다 더 늘어나는 것을 전제로 했다. 현 기재부의 지원조직은 137명으로 정원 1076명의 12.7% 수준이다. 예정처는 정원 대비 지원조직 비율에 대해 재경부는 17%, 예상처는 22%를 전제로 각각 128명, 84명이 필요하다고 가정, 총 75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관측했는데 이 부분이 지나친 과장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지주와 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이들의 장기 연임 여부 결정 시 주주들의 평가를 반영하도록 하는 등 검증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27일 김병칠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된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 선진화 성과와 향후 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부원장은 은행과 지주 CEO 경영승계 절차가 더욱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회장 등 CEO 후보군 선정 시점은 경영승계 준비가 됐을 정도의 육성 기회를 고려할 때 지금(3개월) 보다 늘려야 할 것 같다”며 “다른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목표 기간을 설정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각 금융회사가 중장기적 목표와 전략에 맞는 후보군을 서둘러 발굴하고, 육성 및 검증을 통해 최종 후보 선정 절차와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통해 승계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국내 은행권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차원에서 2023년 12월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모든 지주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설명회는 외국인직접투자 업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주최한 행사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다뤄졌으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설명회에는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 고객은 앞으로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앱을 통해 간편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27일 케이뱅크는 고객이 착오로 송금한 자금을 편리하게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앱에서 신청하는 ‘실수로 보낸 돈 돌려받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실수로 보낸 돈 돌려받기’는 케이뱅크 앱에서 고객이 직접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센터를 통한 유선 접수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케이뱅크 앱 하단 전체 탭에서 고객센터로 접속해 ‘실수로 보낸 돈 돌려받기’를 클릭하고 진행할 수 있다. 신청가능한 착오송금 유형은 케이뱅크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의 이체, 케이뱅크 계좌에서 타행 계좌로의 이체, 케이뱅크 오픈뱅킹 이용한 타행 계좌에서 타행·케이뱅크 계좌로의 이체 등이다. 이번 서비스는 송금 받은 수취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반환이 가능하며, 송금 금액 전액에 대한 반환 청구만 신청할 수 있다. 송금 금액 일부에 대한 반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반환을 신청한 고객은 앱을 통해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