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흐림동두천 -3.1℃
  • 맑음강릉 0.1℃
  • 흐림서울 -0.5℃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3.3℃
  • 구름많음제주 5.1℃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금융

금융위‧금감원 현행 그대로 유지…당정대 “경제위기 극복 저해 판단”

“정부조직법 개정 수정안 마련해 본회의 제출할 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해체되지 않고, 현형 체제대로 유지된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25일  국회에서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기존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정책을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된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정부조직 개편안 내용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금융 조직 개편이 정쟁의 소재가 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과 금융당국 조직 변화에 따른 혼란이 경제 위기 극복을 저해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고위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조직개편 신속 처리로 안정이 긴요하나 현재 여야의 대립으로 필리버스터는 물론 패스트트랙까지 고려되는 상황에서 정부조직개편이 소모적 정쟁과 국론분열 소재가 돼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한데 금융 관련 정부 조직을 6개월 이상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당정대는 신속처리안건으로 추진하려 했던 금융위원회 정책 감독 기능 분리 및 금융소비자보호원 감독 신설 등을 이번 정부조직개편에 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정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수정안을 마련해 본회의에 제출할 것”이라면서 “정부, 여당이 야당의 의견을 존중해 정부조직개편 속도를 조절한 만큼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야당에 요청했다.

 

또 한 정책위원장은 금융정보 분석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려던 계획 역시 철회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 부분도 금융위 산하에 그대로 있는다고 보면 된다. 금융 관련 내용은 현행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구조에서 긴급하게 할 수 있는 소비자 보호, 공공성 투명성 제고를 위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위와 같이 논의해서 제도적 장치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건 빨리 진행하고, 법률적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은 후속 작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