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와 여당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대하며 공제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19일 가상자산소득 과세를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논의에 착수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소득이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며 기본공제 연 250만원, 세율 20%로 분리과세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를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간 입장차가 극심하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7월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2025년에서 2년 연기해 2027년부터 시작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투자자가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과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2년 유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정부와 여당 방침에 반대하며 과세 공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만약 우리 당이 과세 유예를 시도
▲ 고인 : 박영준(전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씨 ▲ 별세 : 2024년 11월 20일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 ▲ 발인 : 2024년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 전화 : 02-3410-315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개인사업자들의 대출상품 선택을 돕기 위해 ‘금융상품 한눈에’ 비교공시시스템에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정보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들은 대출상품 및 저축은행의 입출금 자유예금상품에 대한 정보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20일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대한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은 소비자가 금융상품 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금감원과 금융업 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의 ‘금융상품 한눈에’에서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금융사가 판매중인 예‧적금 및 대출상품의 금리 및 거래조건 등을 비교 공시하고 있고,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및 사전지정운용방법(디폴트 옵션) 등에 대한 회사별‧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에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비교 공시해 개인사업자가 대출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입출금 자유예금상품의 비교공시를 개시하고 해당 공시를 ‘금융상품 한눈에’에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손해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유관기관과 함께 조성한 ‘기업 밸류업 펀드’가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한다. 20일 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펀드의 하위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오는 21일부터 투자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자는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 구성 및 지수 미편입 밸류업 공시 기업이다. 앞서 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개사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지난 4일 총 2000억원 규모의 민간연기금 투자풀을 활용한 간접펀드인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했다. 거래소와 유관기관 5곳이 1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 매칭 자금 1000억원이 합해졌다. 거래소는 유관기관들과 3000억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밸류업 투자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연내 조성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한다. 이번에도 기관과 민간이 각각 1500억원씩 투입하며, 이로써 기업 밸류업 펀드 규모는 총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추가 조성은 밸류업 관련 투자문화 확산 및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래소를 포함한 증권 유관기관은 밸류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18일 황병우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 65명이 시중금융그룹 전환을 맞아 서울 여의도로 집결해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한 2025년도 경영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황병우 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의 전략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그룹이 직면한 경영환경 및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효율적인 성장 방향에 대해 경영진들이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시중금융그룹으로서 계열사별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내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략회의에 이어 ‘공정과 신뢰의 힘’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청한 특강과 KT 이진형 상무를 초빙해 ‘신기술(생성형AI) 트렌드 및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한 특강 자리도 마련했다. 황 회장은 워크숍에서 ▲전략과 재무 목표 달성 ▲틀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 ▲실용적 관점에 따른 실행 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국회가 예금보호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 최적의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18일 유 사장은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예보의 주요 추진 업무에 대해 밝혔다. 그는 “예금보호한도 1억원 상향은 정치적인 합의가 이뤄지면서 실천가능한 과제가 됐다”면서도 “다만 1억원으로 꼭 상향해야 하냐는 회의감이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는 일소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예금보호한도가 상향되면 예금보험제도 운영을 위해 예보가 금융회사로부터 걷는 기금인 예보료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유 사장은 “예금보험료율에 대해서는 업권에 투명한 로드맵을 제시해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보험료의 최종적인 부담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예금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국회는 오는 28일 예금자 보호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 보호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개정안 통과시 빠르면 6개월 후인 내년 4월부터 보호 한도가 상향된다. 이를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5일 법안소위를 열
◇일시 : 2024년 11월 18일 ◇ 부사장 ▲ 안영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DGB패밀리봉사단이 참여하는 ‘iM 사랑나눔 김장 봉사활동’을 통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생필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급등하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주말을 맞아 50여 명의 DGB금융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원들은 지역 소외계층 150세대를 위해 겨울철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생필품 키트를 포장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완성된 김치와 생필품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배달함으로써 봉사활동 끝까지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는 DGB금융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DGB패밀리봉사단은 지난 2015년 ‘함께하는 봉사, 나누는 기쁨, 커지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출범해 지역 복지시설 봉사활동, 농촌 일손 돕기, 소외계층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용 시술을 해주면서 통증치료 등 진료기록을 발급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도운 의사와 병원 상담실장 등 병원관계자와 실손보험금을 편취한 환자 등 141명이 검거됐다. 18일 금융감독원은 “경찰과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해 지난달 의사, 병원 상담실장, 환자 등 보험사기 혐의자 14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까지 허위 진료기록으로 실손보험금 60억원과 요양급여(진료비 중 건강보험공단 부담금) 1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기 가평의 A병원 병원장과 상담실장은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 대상으로 입원 시 미백 및 주름 개선 등 미용시술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실손보험 입원 치료 보장한도가 5000만원인 점을 노렸다. 제안을 수락하면 의사는 환자에게 통증 치료 등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해 주고, 보험금을 청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험사로부터 편취한 보험금은 총 60억원(1인당 4400만원)이다. 피부관리사와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은 허위 진료기록과 실제 사용 용도를 헷갈리지 않도록 별도로 표기하고 매뉴얼로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입원비, 식사비 등 급여 항목(공단부담금 12억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 대출 의혹 관련 우리은행장 및 우리금융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우리은행 불법대출 및 사후 조치 관련 우리은행장 사무실 및 우리금융 회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혹은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내준 616억원 중 350억원이 부당 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과 지난달 11일 검찰은 손 전 회장 자택과 우리은행 본점, 전현직 관계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히 검찰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전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취임 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해당 사건 관련 3명이 구속된 상태다.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모씨가 지난 9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같은달 27일 부당대출 주도 핵심 인물로 알려진 우리은행 전 본부장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18일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사무실 등 관련 부서가 주된 압수수색 대상이며 검찰은 내부 문서와 결재 기록, 전산 자료 등을 확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 증시 낙폭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우려하며, 차분한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시장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갖고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며 “유관기관도 밸류업 펀드를 속도감 있게 집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과도한 측면이 있어 필요 시 충분하고 즉각적 조치를 통해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시장 불안을 틈탄 불공정 거래는 무관용으로 엄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이 원장 이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체센터장, 권효성 블룸버그 한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와 해외 주요국 증시 동향,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유관기관과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경험 /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유대감을 쌓고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 / 눈을 즐겁게 만드는 화려한 그래픽과 감정을 고조시키는 사운드 / 게임은 이 모든 것의 집약체다. 전국 팬들을 설레게 하는 성대한 ‘게임잔치’가 시작됐다.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가 개막과 동시에 오픈런 인파로 전시장 앞 광장을 터져나갈 듯 채우며 국내 최대 게임쇼의 위용을 과시했다. 굵직한 게임사들의 신작 게임 소개와 다양한 이벤트로 중무장한 ‘지스타 2024’ 현장을 기자가 직접 찾았다. 생생한 후기를 위해 타임라인 순서대로 정리했다. 지스타를 처음 찾는 방문객도 헤매지 않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꿀팁’도 담아봤다. ◇ 압도적 규모에 한 번 놀라고, 디테일에 두 번 놀라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부분 센텀역 지하철역으로 나와 이동하는 동선을 선택한다.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벽면에 붙은 ‘지스타 2024’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만을 꼬박 기다린 팬들의 얼굴에서 설레임과 흥분이 번지고 몇몇은 카메라를 켜고 기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2024 지스타’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행사 둘째 날인 15일 기자가 넷마블 부스를 찾았다. 넷마블은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지스타 개장 직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이다. 넷마블 부스에는 일찍부터 신작을 체험해 보려는 팬들로 구름 인파가 만들어졌다. 부스는 신작 게임 2종을 시연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바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STAR DIVE’와 레전드 미드의 게임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기자는 먼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시현해봤다. 미국 레전드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을 게임화했다고 알려져 기대가 컸는데, 실제 드라마를 보는 듯한 화려한 그래픽이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에는 ‘왕좌의 게임’ 시즌 4를 배경으로 하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담겼다. 북부 얼음 장벽 너머의 위협인 백귀와 백귀가 조종하는 죽은 자들의 군대(시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점이다. 게임에는 주요 인물인 존 스노우가 함께해 기존 드라마 팬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작동법은 처음 게임을 시연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스타 2024’ 행사장 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단연 펄어비스 부스였다. 다른 게임사가 다양한 신작을 소개하며 다채로움을 강조했다면,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 딱 한 게임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부스 구성조차 펄어비스의 전략을 반영했다. 좌우를 검은벽과 조형물로 날리고 중심에 오로지 붉은 사막 시연만을 위한 공간을 차렸다. ‘붉은사막’은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검은사막’ 후속작으로 2019년 콘퍼런스에서 처음 소개된 후 많은 유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게임이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플레이 데모가 공개되며 팬들 사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붉은사막 시연 대기는 최소 2시간으로 최대 3시간까지도 이어져 이목을 끌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시연대에 착석한 팬들의 얼굴에선 흥분이 감춰지지 않았다. 실사를 방불케 하는 ‘때깔’ 좋은 그래픽과 강렬한 손맛에 탄성을 내뱉은 팬들도 여럿 보였다. 기자도 ‘붉은사막’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먼저 10분가량 이어지는 가이드 영상을 시청했다. 가이드 영상은 시연 전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게임 플레이시 주목해야 할 포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작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누리기 위해 전시회 둘째날인 오늘(15일) 방문객들이 전시회장 입구부터 문정성시를 이뤘다. 특히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만큼 둘째날 더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되며, 주말에는 평일 대비 더 많은 방문객이 ‘지스타 2024’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앞으로 65세 이상 고령자는 가족을 조력자로 지정할 경우 이들의 도움을 받아 보험사의 모바일 등을 활용한 해피콜을 받을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모바일 조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자녀를 조력자로 지정해 인증번호는 자녀가 대신 받고 고령자인 계약자가 해피콜을 직접 진행하는 방식이다. 15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해피콜 시행 시 보험회사의 준수 사항 등을 규정한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을 제정 및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피콜은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완전판매가 이뤄졌는지 보험사가 확인 및 보완하는 설명 절차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2차 보험개혁회의논의’에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방안’ 관련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보험업권 자율 규제로, 보험회사별로 각기 달랐던 해피콜 세부 실무처리 방법과 기준을 통일하고 준수 사항 등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회사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해왔던 해피콜 사전알림서비스를 보험업계 전체로 확대 시행하고 고령자 가족 조력제도와 외국인 계약자 보호 강화 방안을 새롭게 도입했다. 소비자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불완전판매를 예방해 소비자의 신뢰가 제고될 것으로 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홍콩 IR 2024’ 행사에 참석해 밸류업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15일 신한금융은 진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인 ‘인베스트 K-파이낸스(홍콩 IR)’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콩 IR은 금감원, 지자체, 금융권이 공동주관했으며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사들의 경영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 회장은 지난 13일에 개최된 해당 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및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진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금융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4조4222억원) 대비 11.4% 늘어난 4조9252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시중금리가 떨어졌지만 대출 자산이 늘면서 30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이 발생했고 비이자이익도 덩달아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앞선 역대 최대 실적은 2022년 3분기(4조8876억원)로 이때 신한금융이 증권사 사옥을 매각한 금액(3220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실적이 사실상 역대급 이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이 1조6149억원을 달성했고 다음으로 신한금융(1조2386억원), 하나금융(1조1566억원), 우리금융(9160억원) 등 순이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KB금융(4조3953억원), 신한금융(3조2254억원), 하나금융(3조2254억원), 우리금융(2조6591억원) 등 순위가 동일했다. 총 14조26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3조6049억원) 대비 4.8%가 늘며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4대 금융 모두 사상 최대 실적 리딩금융 경쟁을 벌이는 KB금융(4조3953억원)과 신한금융(3조9856억원)은 올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려아연이 13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으나, 금융당국 조사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현지시간) 개최된 ‘2024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홍콩 투자 설명회(IR)’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건화 된 이후부터는 단계별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를) 끝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고려아연 관련 불공정 거래 여부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철회가 조사 중단이나 강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현재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동시 진행하는 과정에서 법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의 증자를 주관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대상 현장검사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유상증자 계획을 기습 발표한 후 2주 만의 결정이다. 이 원장은 “사건화가 되기 전 단계에선 조사를 할지 재량이 있으나 문제가 된 불공정 우려 거래는 이미 조사 대상이 됐으므로 아무리 기관장이라 하더라도 단계별 절차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