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다이어트 시 '숙면'이 중요한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잠이 곧 보약이다’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데, 이는 단순히 몸과 뇌를 쉬게 하는 휴식의 개념을 넘어 치매 예방 및 다이어트, 면역력 강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요소들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람의 수면은 ‘렘수면’, ‘비렘수면’ 두 가지 단계로 이뤄진다. 비렘수면 동안에는 육체적인 피로회복을 돕고, 학습한 기억을 정리하고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또한 렘수면 동안에는 단기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와 대뇌피질의 연결이 끊어지고, 대뇌피질 간에 연결이 활발해져 저장된 기억이 기존의 저장된 지식, 기억과 서로 연결돼 더욱 오래 저장하게 만들어 준다. 다이어트에도 이러한 ‘수면’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만약 잠이 부족하면 탄수화물을 체내에 저장하면서 대사가 느려져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상체리듬이 무너져 식욕을 당기게 한다. 또한 잠을 자기 5~6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고 숙면하면,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비만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잠을 잘 자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자신의 ‘평소 수면 시간’과 ‘수면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2019년,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 CF클리닉 최명석 원장
- 2020-05-1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