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반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조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입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소비자중심경영)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 ▲윤리경영 확산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 등 10개 핵심 영역별 추진 현황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이 수록됐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표준(GRI Standards 2021),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등 글로벌 기준을 적용해 작성됐으며,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한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 감축과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에서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적 성과를 거뒀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캐피탈과 함께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 승인을 획득하며 204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한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에 가입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임차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5년 경력의 부동산 전문가가 제시한 예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엄정숙 부동산전문변호사(법도종합법률사무소 대표)는 전세사기의 대부분이 사전 예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부동산전문변호사 공식등록(제2013-72호)을 받은 민사 전문변호사로, 15년 이상의 경력과 200건 이상의 월세보증금반환 소송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자격까지 갖춘 그는 부동산 법무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 깡통전세 피해, 임대인 재산상태 확인이 핵심 엄 변호사는 전세사기 예방의 첫걸음으로 "임대인의 부동산 재산 상태부터 철저히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등기부등본을 떼어보고 근저당권이나 선순위 전세가 지나치게 많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서도 이런 원칙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엄 변호사에 따르면, 실제 상담 사례 중에는 등기부상 다수의 근저당이 잡힌 빌라를 전세로 들어가려다 본인 의뢰를 통해 계약을 포기해 피해를 면한 경우도 있다. "겉으로는 집이 번듯해 보여도 실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GS리테일,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도시락 캠페인을 전개한다. KB국민카드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고객과 함께 의미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새롭게 참여했다.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든든한 한 끼를 구현한 7첩 반상으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청색·적색 2종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광복의 상징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췄다. 도시락 포장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필체를 디지털로 복원한 GS칼텍스의 ‘독립서체’를 활용해 윤봉길 의사의 어록인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는 문구를 삽입해 역사적인 메시지의 진정성을 더했다.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키보드 키캡 4종(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중 1종을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키캡은 총 20만개 한정으로 제작되어 전국 GS25 매장에서 도시락 구매 시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상 속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든든한 한끼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의미가 깃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24시간 365일 은행 점검시간에도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하루 한 번, 약 30분에서 1시간의 거래 점검 시간이 있다. 이때 이체, 조회, 카드결제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되어 불편함이 발생한다. 특히 해외 여행 중엔 시차 때문에 이런 은행 점검 시간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트래블로그를 하나은행 계좌에 연결하는 손님은 24시간 365일 전 세계 어디서나 환전 및 결제, 인출이 가능해져 걱정없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트래블로그는 금융권 최초로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 트래블로그 제공 통화 58종 국가에서 사용하는 현지통화와 결제가 들어오는 승인요청 통화가 다른 경우 승인 거절 온오프를 설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를 온으로 설정하고 58개국에서 트래블로그로 카드 결제 시 현지통화와 결제통화가 같으면 승인이 나지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4일 투자 관련 주요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자 캘린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 기업의 실적 발표 일정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보다 쉽게 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 활동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투자 캘린더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1∼2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에서 열린 '부산 바다축제'에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이스 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보이스 피싱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온라인 금융사기 피해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보험 가입을 도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31일 애큐온캐피탈은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임으로 이 대표는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애큐온캐피탈을 이끌게 됐다. 애큐온캐피탈은 이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 당기순이익 대폭 증가, 캐피탈업권 내 선제적 지속가능경영 실천,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적극적인 협업 진행을 꼽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캐피탈업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 성과를 이뤘다. 애큐온캐피탈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 390억원 달성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으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도 80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해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하고, 업권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리드그룹에 선정되며 ESG 경영 철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 노력도 지속했다. 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으며, 국제 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위원회가 상호금융권을 불러 소상공인 등의 대출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감독규정 개정이나 행정지도 등 제도적 뒷받침을 검토 중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농협·새마을금고·수협 등 주요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을 소집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상호금융권이 빠른 시일내 시중은행 등 다른 업권 수준에 맞춰 중도상환수수료를 낮출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조만간 상호금융권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도입 시기와 세부 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지난 17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대상을 상호금융권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소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대부분 금융권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관련 실비용 이내 수준으로 대폭 인하됐다. 그러나 상호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금소법 적용 대상인 신협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아졌고 나머지 농협, 새마을금고 등은 그대로다. 농협과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개별조합들에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동참을 권고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KB국민카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선행과 손님들의 따뜻한 메시지를 소개하는 ‘KB이숍우화’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KB이숍우화’는 교훈을 담고 있는 ‘이솝우화’에서 착안한 캠페인 타이틀로 ‘이 SHOP(가게)’의 따뜻한 스토리를 소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인 ‘사장님의 보석함’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실제 방문한 손님이 사장님에게 남긴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와 리뷰 내용을 토대로 노랫말을 만들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이다. 영상에 출연한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제 소상공인 사장님들이며, 손님이 남긴 따뜻한 마음들이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이 되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KB이숍우화’ 본편 2개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본편 영상에서는 선행과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소상공인 사장님의 스토리를 동화 형식으로 제작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소상공인의 우화’를 완성해갈 계획이다. ‘KB이숍우화’ 1편은 학교 폭력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치유해주었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OK금융그룹이 추진하던 상상인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인수가 모두 좌초되면서 저축은행 업계 내 입지 확장을 노리던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업계 선두권 진입이 기대됐으나, 두 거래 모두 막판 협상에서 틀어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위원회에 OK금융과의 매각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상상인저축은행 측은 현재 다른 사모펀드(PEF)를 새로운 매수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강제 매각 명령을 받은 이후 OK금융과 우선적으로 협상해왔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 10월 상상인그룹은 유준원 대표가 과거 불법 대출 혐의로 제재를 받은 점 등을 이유로 금융위원회로부터 상상인저축은행 및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지분 90% 이상을 매각하라는 주식처분명령을 받았다. 이후 OK금융과 상상인 측은 1000억원대 초반 수준에서 인수가를 두고 이견을 좁혀왔으며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직전 단계까지 진척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용승계 등 비재무적 조건에서 끝내 합의하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여기에 OK금융이 동시에 추진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