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매출 경신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모두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맥도날드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조2,500억 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우상향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2022, 2023, 2024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및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 4,0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이 역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성과를 이뤄내는 선전을 펼쳤다. 손익 상황은 더 드라마틱하다. 지난해 117억 원의 영업이익과 11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호 성적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2025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의 본선 투표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총 상금은 5500만원 규모로, 올해 6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모험가(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로 완성되는 커뮤니티 행사다. 본선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55개 작품이 진출했으며, 5월 7일부터 14일까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저 투표가 진행된다. ‘펫’과 ‘탈 것’ 부문은 원정대 레벨 50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투표 가능하다. 다만, ‘아바타’ 부문은 자신이 투표하려는 클래스에 전투 레벨 60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로스트아크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작은 게임 내 실제 아이템으로 구현된다. 최종 수상작 발표는 5월 28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RPG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담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 4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성장 아이템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누적 출석일에 따라 ‘전설 카드팩’ 등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또한 유저들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최근 발생한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7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데일리 브리핑에 참석해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많은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면서 “SK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개 사과했다. 이어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대응이 미흡했던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객 입장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했고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고객·언론·국회·정부기관 등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은 보안체계 점검, 보안시스템 투자 확대, 사고 원인 규명 집중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그는 “정부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추가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심 교체를 원하시는 고객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와 별개로 SK그룹 전 계열사를 상대로 보안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작 부재와 기존 타이틀의 매출 감소가 맞물리며 매출은 큰 폭으로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29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3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78억 원 손실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 공백과 장기 서비스 타이틀의 매출 자연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급감한 반면, PC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 매출 이연 효과로 26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반전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작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글로벌 론칭했으며, 하반기에는 콘솔 기반 트리플A급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액션 로그라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퍼즐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7일 투바이트 산하 펜타피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가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우팝 매치’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퍼즐 장르에 꾸미기 요소, 미니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재미를 결합한 캐주얼 게임이다. 이용자는 주인공 ‘엘라’가 동물들을 위한 공간을 꾸며나가는 서사를 따라가며 퍼즐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한 퍼즐 플레이를 넘어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콘텐츠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서 소프트 런칭을 거쳐 유저 피드백을 수집했으며, 이후 콘텐츠 고도화와 글로벌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퍼즐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신작 퍼블리싱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을 다중 플랫폼에 걸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팀 기반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와 모바일 MMORPG ‘스피릿 테일즈’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하만’)이 6일(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이 마시모 인수를 통해 확보 예정인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다. 이 가운데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1993년 출시한 B&W의 ‘노틸러스(Nautilus)’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은 라우드 스피커로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에 육박한다. 하만은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 달러에서 2029년 700억 달러까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5대 그룹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 집단의 매출이 우리나라 경제 규모의 80%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가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자산 5조원 이상) 92곳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2천7조7천억원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동기 명목 GDP(2천549조1천억원)의 78.8%에 달하는 규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1조6천억원 이상) 46곳이 올린 매출액은 1천833조1천억원으로 GDP 대비 71.9% 수준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대기업 중 자산 기준으로 상위 50%이고 매출은 91.3%를 차지했다. 대기업에서도 상위 업체들의 집중도가 압도적이라는 뜻이다. 기업 매출은 해외 발생분도 포함하기 때문에 GDP와는 범주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특정 기간의 산출량을 나타낸다는 공통점을 감안하면 대기업 편중 정도를 따지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공정위 기준으로 331조8천억원이다. 삼성그룹 한 곳의 매출이 우리나라 GDP의 13.0%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온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SK온은 한양대학교 김동원 교수팀과 함께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의 수명을 높인 연구 성과가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 4월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전고체 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 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공기 중에 반응하기 쉬운 리튬 메탈의 특성상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돼 충·방전 효율이 떨어지고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리튬 메탈 음극을 적용하면 상온에서 충·방전 횟수가 100회로 제한된다. SK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메탈 음극을 특수 용액에 담가 무기물을 제거하고 전도성이 높은 리튬나이트라이드(Li3N)와 기계적 강도가 높은 리튬옥사이드(Li2O) 기반 보호막을 형성했다. 그 결과 계면 안전성이 확보되고 상온에서 3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해져 기존 음극 메탈 배터리 수명을 3배로 늘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하고 있는데,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20년간 약 220만 명의 아이들에게 체계적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상은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받는 대통령 표창이라는 점과 함께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뤄진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는 것이 재단 측 전언이다 . 즉,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 문화 플랫폼이자 문화 교육 및 자립 지원 사업의 주체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난 20년간 누적 1만 9천여 개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2,100억여 원을 후원해 아이들이 문화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오는 8일 오후 3시 '제1회 기업가정신발전소 토크 라이브'를 연다고 밝혔다. 5일 한경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도전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가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강연에는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와 김태호 뤼튼 공동창업자가 각각 '음악과 금융의 만남, 새로운 시장을 열다', '복기 : AI와 함께 일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는 한경협이 운영하는 대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 YLC(영리더스클럽) 대학생 100명이 참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