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사상 첫 10만 달러선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25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5% 오른 9만9천64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9만9천 달러선을 넘어선 이후 9만7천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타며 10만 달러선을 향해 서서히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친가상화폐 정책 약속에 힘입어 미 대선일이던 지난 5일부터 비트코인은 약 45% 급등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83% 내린 3천296달러, 솔라나는 1.13% 하락한 253달러를 나타냈다. 리플은 18.01% 급등한 1.43달러에 거래됐고, 도지코인은 3.38% 올라 0.40달러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와 여당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대하며 공제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19일 가상자산소득 과세를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논의에 착수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소득이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며 기본공제 연 250만원, 세율 20%로 분리과세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를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간 입장차가 극심하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7월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2025년에서 2년 연기해 2027년부터 시작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투자자가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과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2년 유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정부와 여당 방침에 반대하며 과세 공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만약 우리 당이 과세 유예를 시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5% 오른 9만2천355달러(1억2천869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사상 처음 9만4천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했던 9만3천400달러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과 비교하면 2주 만에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다. 이날 상승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동안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첫 토종 인프라펀드인 KB자산운용의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에 이은 두 번째 공모 인프라펀드인 발해인프라의 상장 주관사단(KB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은 약 0.27대 1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6천건을 간신히 넘겼으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20억원이 모였다. 발해인프라의 공모가는 8천400원이다. 청약 미달 물량은 총액 인수 계약을 맺은 주관사단이 떠안게 된다.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한화리츠 상장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발해인프라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 물량을 2천380만9천524주에서 1천904만7천620주로 20% 축소하기도 했다. 발해인프라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신규 자산 투자 등에 활용된다. 증권신고서 기준 발해인프라의 2006년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이며, 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했던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춘 가운데 또 다른 가상화폐 리플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2분(서부 시간 오전 8시 25분)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1.22% 오른 9만675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 속에 9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9만 달러선을 회복한 뒤 횡보하고 있다. 미 대선 당일 오전 7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9만3천달러대까지 급등했던 상승세는 일단 멈춘 모양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36% 오른 3천146달러를 나타냈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은 1.70% 오른 0.37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지난 12일 0.44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리플은 30.24% 폭등한 1.16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가상화폐 가운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 가격이 1달러를 넘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9만1천 달러선도 훌쩍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 오른 9만1천1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까지만 7만 달러선을 밑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가파른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호주계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은 12일 국내 민간투자 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최초 상장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22년간 운용하면서 재무적 투자자 중심의 민자사업을 선도하고 일반 대중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 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맥쿼리인프라의 시가총액은 약 5조7천억원, 투자자는 약 22만명이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이 펀드의 한국 투자자 지분율은 88.2%에 달하며, 이들 중 45.9%는 연기금, 보험사,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다. 맥쿼리인프라는 하남 데이터센터,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프로젝트 등모두 20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iM금융센터 본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iM캐피탈은 창립일을 기념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우수직원 및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김병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2024년은 DGB캐피탈이라는 이름으로 걸어온 길을 뒤로하고 iM캐피탈이라는 이름으로 맞는 첫 창립기념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라며 “앞으로도 고수익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파밍(Farming)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등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임직원 연루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의 포상금을 현행 최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12일 빗썸은 이용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포상금 규모를 최대 10억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보는 긴급사고 접수 대표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고, 포상금 지급은 이전과 동일하게 제보내용과 징계 처분결과 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한다. 신고 대상 행위를 살펴보면 빗썸 임직원이 거래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향응‧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다. 빗썸은 내부 모니터링 강화 차원에서 거래지원 관련 인력과 타 거래소 계정 현황, 거래내역을 정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빗썸은 지난 7월 임직원들의 비윤리적‧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도입했다. 기존 거래지원,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과 함께 임직원 불공정거래 예방, 기업 투명성과 책임
(조세금융신문=서기수 서경대 교수) <지난 호에 이어서> 주식투자에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를 알아보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실제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가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할 때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을 자주 보게 된다. 즉 개별종목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의 흐름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가지수란 주식의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고용지수나 물가지수처럼 한 나라의 경제나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지수라고 보면 되는데 주가지수는 대개 거래소별로 별도로 산정된다. 한국거래소(KRX)의 자료를 참고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가. 유가증권시장(KOSPI) 한국거래소(Korea Exchange,KRX)는 증권 및 파생상품의 유통시장을 개설해서 운영, 관리하는 주체로 2005년 1월 27일에 기존의 한국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한국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가 하나로 통합되어서 출범하였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법에 의해서 설립된 주식회사로서 증권 및 선물‧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의 가격형성과 거래의 원활화 및 안정화를 목적으로 두고 주요하는 일은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