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들어서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다.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 87만㎡ 규모로, 공동주택 6500여 세대와 광장·공원녹지 등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며, GTX-D 노선 계획과 간선도로망 확충에 따른 교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영화관, 김포시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공원이 위치해 주거여건이 우수하다. 이번 분양은 풍무 일대 총 67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시티’를 완성하는 단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전체 가구의 96% 이상이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국내 최초로 고객 맞춤형 부동산 소식 서비스 ‘내게 온 동네PICK(이하 동네픽)’을 선보였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동네픽은 단순 매물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관심 지역과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개사가 직접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 광고 산업의 타게팅 마케팅 기법을 부동산 중개 영역에 적용한 첫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자는 관심 지역을 설정해두면 관련 시세와 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흥미가 있을 경우 앱 내 채팅을 통해 즉시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다. 중개사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와 영업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며, 발송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 반응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 영업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동네픽은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부동산 중개 시장의 영업 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맞춤형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방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중개사들도 “단순 매물 등록을 넘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도구”라며 “관심 고객을 빠르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미글로벌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47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잇따라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5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회사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공동주택·공공건물·도로 등 3개 프로젝트의 공사 감리 및 사업 컨설팅 용역을 동시에 따냈다. 수주 금액은 약 310억원 규모다. 쿠웨이트시티 외곽 1600여 세대 공동주택과 기반시설 공사를 포함하며, 건설협력 50주년을 맞은 양국 간 협력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 사업은 LH가 2017년부터 추진한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의 연장선으로, 한미글로벌이 지난해 종합사업관리(PgM)를 맡은 데 이어 추가 프로젝트까지 확보한 사례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에서도 ‘그린 리야드’ 그룹7 구역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160억원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비전 2030’ 핵심 과제로, 2030년까지 리야드 전역에 75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녹지·환경 인프라를 확충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도시 재생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약 22㎢ 면적의 녹지 조성과 관련된 PM·품질관리·감독 업무를 맡는다. 한미글로벌은 2006년부터 사우디에 진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25일 입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보라 플레이리스트 카툰식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는 상반기 진행한 집중 하자 보수 캠페인에 이어, 입주 고객의 하자 접수와 A/S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안내서다. 이번 매뉴얼은 카툰 형식으로 제작돼 하자 접수 방법, 지연 시 추가 접수 절차, 하자 소송 관련 정확한 정보까지 담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시공사와의 원만한 합의로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A/S 서비스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3개월간 협력사와 함께 15개 단지를 대상으로 집중 보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존 인력보다 확대된 하자 대응팀을 투입해 민원 접수와 보수 작업을 신속히 처리했으며, 단지별 하자 상주 관리 제도를 도입해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회사 측은 입주민 대다수가 하자 접수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불만이 누적되는 현실을 감안, 고객 친화적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자가 아님에도 오해할 수 있는 사례들을 별도로 안내해, 불필요한 접수를 줄이고 꼭 필요한 세대부터 보수가 이뤄지도록 했다. 반도건설 CS팀 장주원 팀장은 “하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48회 지적(地籍·토지 정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학계 등이 지적·공간 정보 분야의 제도 개선과 신기술 활용,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방안 등을 모색하는 연례 학술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연구 발표 과제 8편에 대한 국토부 장관상(3편)과 LX 사장상(5편) 시상도 진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25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하나은행과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리가 최대 0.6%포인트 낮은 금융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서소문2청사에서 SH, 하나은행과 '공공참여 모아타운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발표한 '모아주택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모아타운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시는 하나은행과 함께 '모아든든자금(가칭)' 융자 상품을 개발한다. SH와 공동 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을 대상으로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위탁 융자보다 최대 0.6%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상품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2026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공공참여 모아타운 사업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아주택 금융지원 상품을 마련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융자 상품의 개발과 함께 각종 행정적 지원과 금융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는 16곳을 공공참여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해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까지 현장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에는 추가 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최초의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가 전북 부안에서 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이 수전해 기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수소사회’ 진입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대건설은 24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약 5000㎡ 부지에 수소 생산·저장·공급 설비를 갖췄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김형일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EPC(설계·조달·시공)를 총괄했다. 올해 말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2026년부터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상업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차량 150대 분량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부안군 내 수소 연구시설과 충전소 등에 공급된다. 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그린 수소’로 불린다. 부안은 서남권 해상풍력, 새만금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청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MMORPG ‘로드나인’의 신규 서버 ‘가르바나’ 오픈과 함께 추석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경쟁 콘텐츠 ‘거점 점령전’, 신규 어빌리티 12종, 스페셜 이벤트 등이 포함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6일 신규 서버 ‘가르바나’를 연다. 이 서버는 재화를 활용한 성장을 최소화하고, 플레이 시간과 전략에 따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PvP 밸런스를 강화하기 위해 무분별한 PK를 줄이는 페널티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신화 등급 아바타·아티팩트의 상시 소환이 제한된다. 서버 오픈 기념으로 최대 330회의 아바타·아티팩트 소환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규 콘텐츠 ‘거점 점령전’은 길드 단위의 대규모 PvP 전투로, 네 단계 거점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승리한 길드는 ‘점령지 던전’에 입장해 최초의 신화 등급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용 명예 칭호와 스킨, 장인 승급서, 찬란한 생명의 핵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어빌리티 12종과 이와 연계된 히든 직업 4종도 추가됐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한국철도산업협회가 해외 철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외건설협회는 24일 한국철도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철도 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해외 철도 동향 및 사업 정보 교환 ▲해외철도 실적 정보 상호 제공 ▲신규 시장 개척 협력 ▲해외 철도사업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두 협회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철도와 건설은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긴밀히 연결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락 한국철도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산업과 건설산업이 해외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 협회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철도사업 진출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앞으로도 한국철도산업협회와 협력해 철도 및 인프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대금 34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당초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예정된 대금을 하루 앞당겨 9월 29일 현금으로 집행한다. 대상은 포스코이앤씨와 거래 중인 497개 협력사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협력사의 명절 상여금·급여 지급 및 원자재 대금 결제 등 자금 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안전투자 확대 등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의 어려움은 곧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 아래,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 업계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설·추석 등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아울러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동방성장펀드’, 금융기관 대출 연계 프로그램인 ‘더불어 상생대출’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700억 원을 협력사에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업계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