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8일 BNK자산운용의 'BNK 카카오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는 카카오 그룹의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 집단 중 카카오 그룹에 소속된 계열회사에 90% 비중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에스엠, 디어유, SM C&C, SM Life Design, 키이스트, 넵튠이 해당된다. 이들 카카오그룹 계열사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속하는 산업 종목 중 카카오그룹 계열사를 제외하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나머지 10% 비중을 투자한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약진통상의 주식 약 300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7일 공시를 통해 봉제의복 제조업 계열사 약진통상의 주식 356만2천945주를 약 3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약진통상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주식회사 약진통상에 대한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대동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동은 26일 공시를 통해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202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9천471원에 신주 213만2천82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김준식(최대주주, 213만2천827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운영자금 등 약 5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주당 1만2천903원에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3천875만679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넥스라이즈제일차㈜(3천875만679주)다. 구체적으로는 메리츠증권이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SPC를 통해 유동화하며, 이 과정에서 메리츠금융지주가 SPC에 풋옵션을 제공해 신용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자본 확충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자기자본 7조원대인 메리츠증권이 자본 확충을 통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고 신사업 영역 진출을 노리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25일 내려진다. 서울고법 형사 3부(부장판사 이승한)는 이날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씨와 조직원 10명에 대한 2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라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등록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며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상장사 8개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약 7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 명의의 CFD(차액결제거래) 계좌를 이용해 대리 투자를 진행하고, 수익을 정산해 주는 방식으로 총 1944억원대의 이익을 편취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이와 별도로 복수의 법인을 동원해 범죄수익을 음식점 매출 등으로 위장하거나 차명계좌로 돌리는 등 자금 세탁을 벌였다는 혐의도 포함돼 있다. 세무 관련 기소도 이어졌는데 라씨는 2023년 11월 718억원의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포탈, 2024년 4월 104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라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가 KB증권의 자기매매 트레이딩에서 종가 형성에 영향을 미친 거래가 반복적으로 발견됐다며 ‘회원 경고’를 부과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감위가 제13차 회의를 통해 KB증권이 특정 종목의 종가 단일가 시간대(오후 3시20분~3시30분)에 과도한 규모의 주문을 여러 차례 집행해 시장감시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매매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한 부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수행한 자기매매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감위는 해당 거래가 당시 종목들의 시장 유동성 수준이나 수급 흐름에 비해 규모가 지나치게 컸고, 결과적으로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거나 투자자의 오인 가능성을 높였다고 봤다. 시감위 측은 “KB증권 한 부서에서 특정 종목에 대해 전체적인 유동성이나 시세 흐름보다 과한 거래를 반복적으로 한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감위는 KB증권에 대한 회원 경고와 함께 문제된 거래에 관여한 직원 2명에 대해 소속사가 징계를 내리도록 하는 회원 자율조치를 통보했다. 통상적으로 시감위는 위반 정도에 따라 주의, 경고, 제재금, 회원 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벨기에 부동산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450여건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에 접수된 벨기에펀드 관련 민원 883건 중 458건이 불완전판매로 확인돼 자율배상이 결정됐다. 이는 전체 벨기에펀드 판매 1천897건의 24.1%에 달하는데, 금액 기준으로는 총설정 원본 583억원 중 339억원에 민원이 제기됐고, 총 60억7천만원이 자율배상 금액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KB국민은행·우리은행이 판매한 이 펀드는 벨기에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 현지 오피스 건물의 장기 임차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9년 6월 설정됐다. 5년 운용 뒤 임차권을 매각해 수익을 내는 구조였으나 금리인상기와 유럽 부동산 경기 악화가 겹쳐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 최대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위반 여부에 따라 기본 배상 비율을 최소 30%에서 60%로 설정했다. 여기에 금융 취약계층·투자상품 최초 신규 등 가산 요인과 동종상품 투자 경험·일임 여부 등 차감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8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투자증권은 내일(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의 '기후 패키지 금융' 모델도 구축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기업 보유 배출권을 전략 자산군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은행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기업이 친환경 투자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용 구조로 추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일(24일) 변경상장을 실시하며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거듭난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익일 변경상장을 통해 인적 분할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앞서 5월 회사는 투자·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인적 분할을 발표했다.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분할 효력 발생, 10월 임시주주총회 의결 등을 차질 없이 진행했고 3일 분할보고총회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번 분할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제기됐던 이해 상충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회사 구조가 단순화되면서 CDMO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 각 사업의 성장성, 수익성, 전략적 가치를 보다 명확히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분할 완료 이후 투자심리 회복과 영업레버리지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며 기업가치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2천57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엘디티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2일 엘디티는 전날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40억1천500만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2천405원에 신주 166만9천59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티에스이(최대주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