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 차례 연장했던 이란을 향한 최후통첩 시한이 26일(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상 진전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01달러로 전장보다 5.8%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4.4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란을 향한 대규모 공격과, 협상을 통한 해결 기대를 오가는 가운데 시장에선 협상을 통한 해결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곧바로 진지해지는 게 낫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국제 유가 흐름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상승하진 않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은 침략 및 테러 행위의 즉각 중단, 전쟁 재발 방지를 위한 객관적 여건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요구 조건을 전달하고 미국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돌연 이란과 협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증권업계 직원이 지난해 받은 평균 상여금이 4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관실이 이날 공개한 월가 임금 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가 증권업계 직원의 평균 상여금은 24만6천900달러(약 3억7천만원)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월가 전체가 받은 상여금 총액은 492억 달러(74조원)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월가 주요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표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동안 헤지펀드 등의 대규모 차입거래를 중개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긴 바 있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지난해 국내외 지속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대부분의 기간 강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월가 증권업 종사자 수는 2024년 20만1천500명에서 지난해 19만8천2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미국 전체의 증권업 고용자 수에서 뉴욕의 비중은 2024년 17.9%로, 비중이 약 3분의 1에 달했던 1990년과 대비해선 하락했지만 뉴욕시는 여전히 미국의 금융 수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디나폴리 감사관은 평가했다. 상여금을 포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태영건설은 26일 공시를 통해 이강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변경 사유는 최금락·최진국 각자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인데,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해 12월 당시 기술영업본부장이었던 이강석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아울러 태영건설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최금락 부회장이 재선임되고, 이강석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양세정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재선임되고, 박찬희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들은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본 업체 롬, 도시바, 미쓰비시전기가 전기차와 데이터 센터 전력 제어 등에 사용되는 전력(파워) 반도체 사업 통합을 협의한다고 일본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26일 연합뉴스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의 보도를 인용, 이들 업체는 이르면 27일 협의 시작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롬과 도시바는 이미 전력 반도체 사업 통합을 추진해 왔으며, 여기에 미쓰비시전기가 합류한다. 통합 형태와 출자 비율 등은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롬은 도요타자동차 그룹의 대형 자동차 부품 업체 덴소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았는데, 이들 업체의 협의가 롬과 덴소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개 업체 통합이 실현되면 전력 반도체 세계 2위 기업이 만들어진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2024년 기준으로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업체는 독일 인피니온이었다. 미쓰비시전기는 4위였고, 롬과 도시바는 10위 안팎이었다. 닛케이는 "3개 업체의 설계, 개발, 판매 노하우를 결합하면 폭넓은 산업에 대응하는 제품을 갖춘 종합 전력 반도체 기업이 탄생한다"고 해설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전력 반도체에 강점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중국 기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낮췄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매년 5∼6월과 11∼12월 정례 경제전망을 내놓고, 3월과 9월에는 중간 전망을 통해 기존 수치를 수정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작년 12월 전망 대비 0.4%포인트(p) 낮춘 1.7%로 제시했다. 이란 전쟁 발발 전 발표된 정부·한국은행(각 2.0%),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각 1.9%)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국 경제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지는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유지한 것과는 대비된다. 재경부는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영국(-0.5%p), 유로존(-0.4%p) 등과 함께 작년 12월 전망 대비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OECD는 올해 한국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7%로 0.9%p 올렸다. 재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홈쇼핑과 태광산업의 갈등이 점점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태광산업이 ‘롯데홈쇼핑 경영진이 이사회 사전 승인 없이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반박하면서 허위 주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시사했다. 26일 태광산업은 입장문을 통해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경영진도 이사회 사전 승인 없이 올 1∼2월에 수십억원 규모의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롯데홈쇼핑의 불법 내부거래가 명확히 확인된 만큼 김재겸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내부거래 승인안을)사후 추인한 이사들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지난 1월 14일 롯데홈쇼핑 이사회는 내부거래 승인 안건을 상정했으나 태광산업측 이사들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당시 태광산업측 이사들은 내부거래의 중요 사실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며 “이후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롯데측 이사들을 늘리고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태광산업은 사후 추인을 받았더라도 롯데홈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주사와 주거 브랜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단순한 디지털 리뉴얼을 넘어 그룹의 사업 구조와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의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이를 ‘건설 중심 기업에서 생활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HDC그룹은 최근 지주사 HDC와 주거 브랜드 IPARK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과 브랜드 체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그룹의 사업 구조와 브랜드 철학을 명확히 드러내는 데 있다. 지주사 HDC 홈페이지는 그룹의 산업 포트폴리오와 기업 철학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IPARK 홈페이지는 브랜드 경험과 생활 가치를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각각의 역할을 분리·강화했다. 특히 HDC는 최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LIFE, AI, ENERGY 등 3대 사업 부문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바 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도 해당 구조를 반영해 각 사업 영역과 계열사 간 연결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D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시장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현행 주택 세제가 시장 왜곡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격과 수요 구조가 전혀 다른 지역에 같은 세제를 적용하면서 한쪽은 과열을, 다른 한쪽은 침체를 유도하는 ‘비대칭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거·금융정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현행 주택 세제의 구조적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강병기 한국회계법인 본부장은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주요 세목이 수도권과 지방을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수요와 가격 수준이 완전히 다른 시장에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비효율적”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등 과세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주택 세제는 가격 상승 억제와 보유 부담 강화를 목적으로 설계돼 있지만, 이러한 구조가 지역별로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 압력이 유지되는 반면, 지방에서는 거래 위축과 미분양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은 오르고,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는 흐름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그 원인이 단순 경기 문제가 아닌 구조적 정책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동일한 세제와 공급 정책을 전국에 일률 적용하면서 지역 간 격차를 키웠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 맞춤형’ 주택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거·금융정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택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양극화’가 지목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는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시장 격차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인구, 소득, 경제력 차이에서 비롯된 구조적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구조와 경제 기반이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동일한 시장 메커니즘을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자료에서는 수도권과 지방 간 경제력 격차와 함께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교수는 “주택시장 양극화는 단기적인 수급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며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은 시장 왜곡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식음료업계 전반에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먹거리 출시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감(Texture)’을 앞세운 다양한 먹거리들이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두쫀쿠’를 시작으로 ‘얼려 먹는 젤리’, ‘뿌슐랭’, ‘더 크리스피’ 등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먹거리가 잇달아 주목받으며 단순한 맛을 넘어 ‘씹는 재미’를 즐기려는 텍스처 중심 소비가 MZ세대의 새로운 미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에 디저트전문점, 편의점, 외식업체에 이르기까지 MZ세대의 새로운 미식기준으로 부상한 바삭한 식감의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잡기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 바삭함의 시대… 두쫀쿠 이후에도 이어지는 카다이프 인기 여전?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를 지향하는 노티드(Knotted)는 지난해 12월 두바이 디저트를 자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 도넛’ 3종을 선보였다. 두쫀쿠의 핵심 요소인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면서 노티드 도넛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더해 서로 대비되는 매력을 강조했다. 두바이 도넛은 단순히 트렌드를 차용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 47만주를 매수했다. 26일 호텔신라는 이부진 대표가 자사주 47만주를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주식의 취득단가는 주당 4만2700원으로 총 200억6900만원 규모다. 또한 전체 주식 대비 1.18%에 속하는 비율이기도 하다. 공시에 따르면 이부진 대표의 자사주 매수 목적은 책임 경영 강화 차원이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호텔신라 제53기 정기주총에서 이부진 대표는 “호텔·레저 부문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면세부문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등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노력했다”면서도 “다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영진은 현재의 경영 상황을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 개선과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 중이지만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는 실질적 성장과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호텔신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26일 오전 9시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13기(2025.01.01.~2025.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의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에스티는 영업보고에서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451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5주의 주식배당 실시를 의결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으로 장애인 고용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행복세차소’를 운영함에 따라, 사업목적에 세차장 운영업을 추가했으며, 의결권 대리행사를 위한 대리권 증명 방법 추가,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상향하는 등 상법 개정안 내용을 반영해 정관을 변경했다. 주주환원 증대 및 비과세 배당 재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25일 '2026년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은 △책임 △신뢰 △혁신 △상생 등 4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유사 프로그램을 통합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혁신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새롭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혁신 분야에서는 나라키움 청년 창업허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AI 프로그램 구입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AI 키우미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책임 분야에서는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해 어르신·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나라ON' 사업과 보호아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캠코 온리(溫-Renewal)'가 이어진다. 신뢰 분야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력해온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이 정규사업으로 격상됐다.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도서관 '캠코브러리'도 추가 설치된다. 상생 분야에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유통업계의 봄 정기 판촉전 풍경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백화점은 미식·팝업스토어 등 프리미엄 ‘경험’을 내세워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반면, 대형마트는 치솟는 외식 물가를 정면으로 겨냥한 초저가 델리(즉석조리식품)와 신선식품으로 장바구니 방어에 사활을 걸었다. 26일 산업통상부의 ‘2026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1% 급증하며 온라인(3.9%) 성장세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백화점(25.6%)과 대형마트(15.1%)가 모처럼 동반 반등하는 저력을 보였다. 유통가에선 3월 말부터 일제히 시작되는 봄 정기 판촉전을 통해 이 반등의 불씨를 확고한 실적으로 굳히겠다는 각오다. ◆ 팝업·미식에 유커까지 품은 백화점…"체류시간이 곧 매출“ 백화점 3사의 올봄 세일 문법은 단순 할인을 넘어선 ‘경험과 취향의 큐레이션’이다. 오프라인 공간만이 줄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고객의 발길을 단단히 묶어두겠다는 포석이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 점에서 여는 ‘스프링 세일’에 미식과 웨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폭 둔화 흐름을 보이며 ‘관망 장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 통계가 실제 거래보다 일정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특성상, 현재 지표는 이미 지나간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후행 지표’에 가깝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서울은 0.06% 상승했다. 상승세는 유지됐지만 직전 대비 흐름이 크게 강해지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상승 둔화’ 또는 ‘숨 고르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시장 해석은 엇갈린다. 단순한 둔화가 아니라, 이미 끝난 하락 국면이 통계에 늦게 반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부동산원 지표는 계약과 신고 간 시차를 고려하면 ‘백미러를 보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며 “현재 통계에 나타나는 흐름은 이미 지나간 하락 구간을 뒤늦게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격 조정은 추세 하락이 아니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세금을 피하기 위해 나온 매물이 만든 일시적 현상”이라며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가격 수준까지만 조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