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사장 한동헌, 이하 ‘함저협’)는 2025년 4월 14일, 영국 음악저작권협회(CEO 안드레아 마틴, PRS for Music, 이하 ‘PRS’) 및 3월 27일 태국 음악저작권협회(총괄 시리야 분야티깐, Music Copyright Thailand, 이하 ‘MCT’)와 양국 내 함저협 회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자서명을 통해 체결되었으며, 계약 발효일은 2025년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121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PRS는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오랜 회원이자 이사회 구성 단체로, 비틀스, 엘튼 존, 아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PRS는 2023년 기준으로 한화 약 2조 원에 달하는 저작권 수익을 징수했으며, 영국 본토 외에도 버뮤다, 지브롤터, 맨 섬 등 14개의 영국령 지역까지 실질적인 관할 지역에 포함된다. 태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전 세계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2023년 기준, 태국
소박한 시골 행복 / 정상화 어제는 쑥국 오늘은 달래 된장국 내일은 돌나물 민들레 김치 철마다 내어주는 밥상 위 자연 향기 엉개며 두릅 산나물 고사리 무엇이 부러우랴 둥글래 버섯 차에 망중한 송이며 능이 향에 몸을 씻고 자연과 더불어 한 세상 즐거운 삶 부모님 모시고 채전밭 일구며 벼농사에 소들과 더불어 그렇게 한 세상 웃다 가야지 [시인] 정상화 울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울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 저서: 1시집 “스스로 피어짐이 아름다운 것을” 2시집 “산다는 것은 한 편의 詩” 3시집 “그러하더라도 사랑해야지” 4시집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는 것은” 5시집 “곱게 물들었으면” 6시집 “바람처럼 살고 싶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봄이 되면 여러 가지 나물이 밥상 위에 올라 입맛을 돋게 한다. 제일 먼저 냉이가 우리의 입맛을 책임지기도 하는 봄이다. 냉이, 달래, 쑥 등 계절에 따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정말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 따뜻한 봄날인가 싶더니 갑자기 꽃샘추위가 몰아닥쳐 모든 것을 움츠리게 하는 오늘 엄마가 끓여주던 냉이된장국과 쑥떡이 몹시 그립다. 지금 아이들은 먹을 것이 많이 있어 나물의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용산세무서장으로 명예퇴직한 김지암 세무사(세무법인 원형, 대표세무사)가 ‘핵심실무, 상속세⬝증여세’개정12판(조세통람)을 출간했다. 독자들로부터 스테디셀러로 정평이 높은 본서는 독자층이 상증법 실무를 담당하는 세무전문가 또는 세무행정 실무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저술한 것이 특징. 특히 상속세법 규정을 사례중심으로 심층분석하는 등 유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개정판은 관련 법령은 물론 상증법과 관련해 매년마다 새로 나오는 1,000여개 이상의 해석사례와 심판례, 판례들을 토대로 한 실무서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단지 예규나 판례를 한곳에 모아 소개하기 보다는 이를 일일이 면밀하게 분석해 목차화하고 본문의 내용을 빠짐없이 구성함으로써 독자가 관련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의 실무서나 관련 법령에 공익법인에 대한 상증법의 내용이 상속세나 증여세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나누어 규정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본서는 이를 한데 묶어 제5편‘공익법인’을 독립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법인세법과 민법 등의 관련성과 차이 등을 체계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독자들이 깊이 있는 이해를 돕
(조세금융신문=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정규 골프회원권의 경우 크게는 예탁금회원제와 주주회원제, 그리고 사단법인제에서 발행한 회원권과 이들이 필요에 따라 분양하는 연 회원권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비중이 가장 큰 형태는 운영사가 따로 있는 예탁금회원제의 골프장들이 대다수이고 주주제와 사단법인의 경우, 일부에 그치지만 회원들이 공동의 운영주최로 참여할 수 있어 회원 권익보호에 유리한 형태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골프장들은 운영사의 평판과 재무적인 안정성에 따라 회원권가치도 천차만별이지만 회원권 발행과 회원입회조건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가령 일부 주주제와 사단법인제를 비롯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부킹을 보장하거나 코스와 시설물이 고급스러운 곳들은 금액도 비싸지만 입회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기에 일종의 진입장벽이 있기도 하다. 게다가 상당수는 소수의 회원제를 지향하고 회원들 간의 커뮤니티 활동이 강한 골프장들일 터인데, 회원권을 매입하더라도 마냥 매매대금만 치르고 바로 사용하는 식의 단순한 개념이 아닐 수도 있다. 돈 주고 회원권 사서 회원가입도 힘들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위조상품 유통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실에 실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안내서가 출간됐다. 신간 '온라인 짝퉁전쟁'(저자 김종면, 좋은땅출판사)은 온라인 위조상품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책으로, 브랜드 보호를 고민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 김종면은 25년 경력의 현직 변리사로, 위조상품 모니터링 플랫폼 ‘위고페어(Wegofair)’를 운영하며 수많은 실무 사례를 직접 다뤄온 전문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위조상품의 개념과 역사부터 최신 온라인 유통 방식,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대응 전략과 단속 노하우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고대의 위조화폐부터 현대의 명품 짝퉁, 위조 예술품, 짝퉁 와인 등 위조의 역사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2장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위조상품 유통 방식의 변화를 분석하고, 유럽과 한국의 인식 차이, 최근 유행하는 ‘듀프(dupe)’ 문화 등도 다룬다. 3장에서는 상표권과 관련한 법
사랑합니다 / 정숙경 칠흑같이 깜깜한 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이 내게로 떨어졌습니다 한 아름 안고 그 별을 덥석 품에 안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 내게로 보내주었나 봅니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없는 고귀하고 소중한 선물 사랑합니다 인생 끝날 때까지 종착역으로 따라갈 것입니다 그 길이 고난의 길이라도 기꺼이 받아드리겠습니다 사랑하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기에 운명처럼 다가와 준 소중한 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시인] 정숙경 경남 창원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경남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값진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저마다 다르겠지만, 자녀가 그렇다고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많고 많은 사람 속에 나와 피를 나누며 가족이 된다는 것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가, 누군가에 아버지, 엄마가 되고, 또 아들이 되고, 딸이 되는 돌고 도는 그 값진 인연임에도 우리는 살면서 잊고 살 때가 많다.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기에도 아까운 시간임에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알게 모르게 아픔과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한다. 서로를 잘
(조세금융신문=박정규 기자) “집안일은 우리에게 맡기고 당신은 전장으로 달려가라.” 아기 업고 총멘 여인들, 아이 보는 남자들 한 다발의 삐라와 신문 감추어진 가방을 메고 행운의 빛을 전하는 새처럼 잠든 사이공을 날아다닌다. _노래 ‘사이공의 흰옷’ 중에서 1960년대 베트남 사이공에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던 청년들의 학생운동을 다룬 ‘사이공의 흰옷’. 이 소설은 80년대 중반 한국에 소개돼 당시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대학생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시인 레안쑤언이 이 소설의 실제 주인공 응우옌티쩌우에게 헌사한 시 ‘사이공의 흰옷’이 노래로 만들어졌다. 감옥에 갇힌 쩌우가 머리핀으로 감방의 벽에 쓴 자작시 ‘흰옷’이 그 모티브다. 지난 3월 2일 밤 베트남 하노이의 맥주 전문점 핀 가든(Phimh Garden). 20대 초반 베트남 처녀들과 우연히 자리를 함께했다. 몇 순배의 술잔을 들이켠 선배 기자가 일어서서 베트남의 혁명가요 ‘사이공의 흰옷’을 부르기 시작했다. 두 처녀와 뒷좌석 총각들의 눈빛은 금세 공감으로 변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후배 기자가 ‘꽃다지’의 ‘민들레처럼’을 불렀을 땐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현지 처녀들이
(조세금융신문=김지연 객원기자) 라흐마니노프의 스승이며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제자인 아렌스키 라흐마니노프와 림스키코르사코프, 이 둘 사이에서 조금은 덜 유명한 러시아 낭만주의의 음악가, ‘안톤 아렌스키(Anton Arensky)’. 아렌스키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와 의사이자 첼리스트였던 아버지를 둔 비교적 부유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탁월한 음악성으로 18세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입학하면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제자가 되었고, 졸업 후 바로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가 되어 후학을 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와 같은 걸출한 제자를 낳아 러시아 음악가들의 굵직한 계보를 잇는 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쇼팽과 차이콥스키의 서정미를 닮은 피아노 트리오 no.1 소개해 드리는 피아노 삼중주곡은 아렌스키의 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곡입니다. 러시아음악이지만 유럽의 스트링 기반과 러시아 민요의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이 시대를 뛰어넘은 현대인에게 들려주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 악기의 조화 속에서 시작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치밀한 구성으로 작곡된 뼈대 위에 얹히는 음악적으로도 큰 가치를 보이는 명곡입니다. 특히 3악장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상속·증여세 실무의 대표서적 '2025 상속증여세' 개정 15판이 오는 4월 7일, 세무회계 전문출판사 광교이택스를 통해 출간된다. 국세청과 세무 현장을 두루 경험한 임채문 세무사와 김주석 세무사가 공동 집필한 이번 개정판은, 2024년 말까지 개정된 법령 및 시행령을 모두 반영하고, 실무 중심 사례와 판례 분석을 대폭 강화해 실무자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상속세 신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속과 증여에 대한 세무 계획 수립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산층까지 상속세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실무 현장에서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법령 해석과 사례 분석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상속세 및 증여세 실무서로서 다음과 같은 구성적 강점을 갖는다. 우선, 법령 조문을 단순 나열하는 기존 해설서와는 달리 민법상 상속 규정에서 시작해 상속세·증여세, 재산 평가, 신고 및 납부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배열해 실무의 순서에 맞춘 독자 친화적인 구성으로 설계됐다. 또한 각 조문 앞에는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배치하였으며, 복잡한 조문 해석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2025년 제10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상식은 (주)투데이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21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인협회 등 주요 기관이 후원했다. 올해 공모전은 시 610편, 수필 143편, 단편소설 153편 등 총 906편이 접수돼 예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응모 열기를 보였다. 교육계와 의료계,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가 돋보였다. 당선작은 ▲시 부문 박종민 <검은 가방 - 보험조사원> ▲수필 부문 우동섭 <섶> ▲단편소설 부문 김태성 <상실>로, 시와 수필 각 150만 원, 소설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종민 작가는 “뚫기 어려웠던 문을 드디어 통과했다”며 감격을 전했고, 우동섭 작가는 “문우들의 조언과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성 작가는 “글쓰기의 근육을 키워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애경 투데이신문 대표는 “열 번째 보석 같은 당선작들과 만난 감동의 순간”이라며 “직장인 문인들의 등단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진행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