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T·KT·LGU+ 등 이통 3사 중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 규모가 가장 적은 곳은 SKT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통 3사 가운데 KT만 1000억원 이상을 정보보호부문에 투자한 반면 SKT와 LGU+의 정보보호부문 투자 규모는 각각 800억원, 600억원대 수준에 미쳤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최근 3년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공시한 585개 기업의 정보보호부문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총 2조2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 1조7741억원에 비해 28.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마 이들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에서 차지한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최근 3년간 0.1%대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지난 2022년 전체 매출액 1686조9952억원에서 0.1%를, 2023년에는 전체 매출 1686조9952억원에서 0.12%, 2024년의 경우 전제 매출 1787조3174억원에서 0.1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KT는 1000억원대 이상을 정보보호에 투자한 반면 SKT, LGU+ 두 곳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오는 26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CBD에서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톡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 종료 이후 만 18세가 되어 사회에 홀로 나서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진로 설계, 직무 탐색, 자립 이후 생계 기반 마련 등 자립준비청년의 삶에 밀접하게 연결된 취업을 주제로,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취업 전략과 동기를 제시한다. 대한사회복지회 나눔대사인 방송인 문천식씨가 사회를 맡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이 무대에 오른다. 38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커리어 유튜브 채널 ‘AND’의 복성현 대표(활동명 제이콥)는 ‘꿈과 취업을 그리는 방법’을 주제로, 개인의 강점 탐색부터 직무 찾기, 수익 모델, 실력 개발 전략까지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을 공유한다. 자립준비청년 출신으로 공동 창업자로 성장한 ‘아삭마을’의 이중석 대표는 생계와 자아실현 사이에서 고민했던 경험과 실제 취업 준비 과정을 강연한다. BAT로스만스 마케팅팀 박세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거액의 법인 자금을 유용하고 허위로 공시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경영진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박모씨와 이모씨 등 메디콕스 부회장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도주한 회장 2명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하고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와 이씨는 메디콕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모자라자 2021년 11월 부동산 시행업체 A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양도받았음에도 50억원에 매수한 것처럼 하고선 자금을 빼돌려 메디콕스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렇게 빼돌린 자금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했음에도 마치 유상증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허위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시기 메디콕스가 인수할 필요 없는 A사의 전환사채 50억원어치를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이후 20억원을 돌려받아 사적으로 나눠 가진 혐의도 있다. 2019년 12월 이씨가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주식 41억원어치를 법인 자금으로 인수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또 가족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가 23대 협회장 후보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8일 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는 협회 정회원사의 대표자 가운데 경영과 식품산업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이 후보자가 될 수 있다. 협회장은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또 협회 대표로서 회원사 간 조정 역할과 대외 활동을 맡는다. 협회는 이달 말 임시 총회를 열어 후보자 중 차기 협회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인데, 23대 협회장 선출과 관련한 논란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이효율 현 협회장(풀무원 이사회 의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2월 정기 총회에서 새 협회장을 정할 예정이었다. 협회장은 지금껏 이사회에서 논의해 추대해 왔으나, 이번에는 박진선 샘표식품[248170]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회장직 후보로 나섰고 이중 후보를 한 명으로 좁히지 못해 당시 회장을 정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5월 황 대표가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단일 후보가 된 박 대표가 차기 회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협회가 지난달 초 협회장 선출을 위한 정관을 개정하면서 다시 잡음이 불거졌다. 당시 협회 소속 중소기업들은 정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강원랜드는 7일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2025년도 국민참여혁신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단은 최대 30명으로 운영하며, 양질의 아이디어 발굴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일반 국민 15명, 리조트업 종사자 등 전문인 10명, 인플루언서 5명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뽑힌 단원은 연말까지 6개월간 강원랜드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견 제안, 경영과제 평가심의, 리조트 신메뉴 품평회 평가 등 역할을 맡는다. 강원랜드는 단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고,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 혁신단원으로 뽑힌 단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포상금 최대 50만원을 수여한다. 또 현장을 둘러본 뒤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오프라인 경진대회 프로그램도 진행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국민의 진솔한 의견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데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달 31일까지 총 60개 직무에서 집중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채용 분야는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 프로그래밍 ▲ 기획 ▲ 그래픽 ▲ 인공지능(AI) ▲ 사업 ▲ 데이터 등이다. 지원자는 이달 31일까지 스마일게이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인성검사, 면접 전형 등 단계별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직무별 필요 역량에 따라 전형 과정은 일부 다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신증권이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최종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등의 조치가 예상보다 강했다며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민관 합동 조사 발표 이후 정부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위약금 면제 권고 등 예상보다 강한 조치에 나섰다”며 “이에 올해와 내년도 실적 추정 하향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 외로 강한 정부 조치에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 등이 포함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제시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경영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는 매출 17조8000원에서 17조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에서 전년대비 ‘감소’로 각각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휴대폰 M/S(시장점유율)는 40.08%. 5월 M/S는 40%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SK텔레콤이 M/S 회복보다는 추가 가입자 이탈 방지 전략에 집중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조사한 정부가 최종적으로 유심 정보 25종이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 직후 SK텔레콤은 즉각 가입자 2400만명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마련하고 향후 5년간 모두 7000억원을 투자해 정보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전체 서버 4만2605대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감염서버 총 28대, 악성코드 총 33종 확인을 확인하고 조치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또한 고객 유심 정보 25종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총 9.82기가바이트(GB) 분량 및 가입자 식별번호(IMSI) 기준 2696만건에 해당하는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유심 해킹 사태의 원인으로 ▲SK텔레콤의 계정정보 관리 부실 ▲지난 2022년 2월 발생했던 정보 침해사고 대응 미흡 ▲부실한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등을 지목했다. 또한 SK텔레콤에 ▲계정 비밀번호 관리 강화 ▲주요 정보 암호화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 ▲정보보호 인력·예산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해킹 사태로 경쟁사로 이동하려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위약금 면제 규정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와 4일부터 10월까지 2022년부터 시작된 시즌형 야간 콘텐츠인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이후 매년 콘텐츠를 확대해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과학과 마법이 어우러진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 밤놀이터', 다대포 일몰과 함께 야간 소풍을 즐기는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 용두산공원에서 열리는 '나이트 팝업', 화명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테마형 야시장 '나이트 마켓'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홈페이지(www.visitbusan.net)나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 채널(@starry_night_bu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여당의 중점 추진 법안인 상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은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를 포함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이른 바 ‘3%룰’ 도입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여야간 합의로 집중투표제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은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여야는 추후 공청회 등을 통해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법 개정안 통과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려운 쟁점 사항이 있던 법안인데 여야가 합의해 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그간 소액주주들과 함께 상법 개정을 지지한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을 통해 “이번 상법 개정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안했던 것으로 미뤄온 숙제 하나를 처리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외에도 상법·자본시장법령 개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