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일(7일) 가상자산 시장 발전을 위한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1월 출범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 추진에 따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6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일 오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부 여당은 물론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관계자 및 현장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가상자산 규율 체계의 추진 방향 및 자금세탁 위험 관리 방안,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 규제 및 불공정 거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이 가상자산 비축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을 장악하고 해외 자본을 흡수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행정명령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대규모 국민펀드를 조성하고, 국민 투자에 세금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6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참여형 펀드를 최소 50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이를 국내첨단전략산업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국민과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나 비과세 같은 과감한 세제혜택도 제공할 것”이라며 “시중의 여유 자금이 국내첨단전략산업으로 흐를 물꼬를 트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금융과 연기금 등이 펀드에 투자할 경우 중순위나 후순위로 출자해서 투자 리스크를 일정부분 부담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반 국민께서 보다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 의장은 “국민펀드는 우리 국민에게 자산증식 기회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펀드에 투자하면 그에 따른 배당 수익을 국민이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가상자산업계 3위 거래소인 코인원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코인원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순차적으로 하는 검사"라며 "가상자산법 준수 여부와 자율규제 이행 여부, 전산사고 대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코인원 검사를 마치는 대로 업계 1위 업비트에 대해서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증권사 CEO들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거래소 한곳을 검사 중인데 최대한 빨리 정리되는 대로 업비트 검사에 착수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IT 시스템 실패와 관련된 문제, 이상거래 추출과 관련한 실태 파악이 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서 작년 9월 빗썸을 시작으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검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최근 ‘제 2의 월급’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며 월배당 ETF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증시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ETF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월배당 ETF가 인기 있는 이유는 현금흐름 발생, 재투자로 복리효과 추구, 용이한 변동성 관리 등을 꼽을 수 있다. 매월 현금을 받고, 또 얼마를 받을지 예측할 수 있어 현금 흐름에 따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배당 주기가 월간으로 짧아 재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장기 투자자라면 분배금을 재투자해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받는 점에서 변동성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월분배금의 다양한 재원 중 최근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인기를 끌고있다.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이 다른 유형의 ETF의 분배금보다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발언 한마디에 국내 원화 시장에서도 주요 코인 가격이 일제히 반등하고 거래량이 급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뿐 아니라 에이다 같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함께 언급해 해당 코인이 일제히 움직인 점이 눈에 띄었다. 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1.8% 오른 1억4천3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6% 오른 381만7천원, 엑스알피(리플)는 34.8% 오른 4천400원, 솔라나는 25.7% 오른 26만9천500원, 에이다는 68.8% 오른 1천660원 등을 각각 기록 중이다. 국내 거래소들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전날 밤 10시 50분 이후 현재까지 거래량은 이미 지난 1일 밤 10시 50분부터 하루 동안 거래량의 3배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5대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14조3천750억원으로, 지난달 2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15조6천370억원)에 육박했다. 비트코인이 1억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가상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전략 비축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될 것이며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는 것처럼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새롭게 구매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가상 자산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디지털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전략 비축에는 "XRP, SOL 그리고 ADA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또 한 번 예고하면서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이 급락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다. 28일 오후 1시 24분 기준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71% 떨어진 7만9959달러에 거래되며 8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이더리움은 22.27% 떨어진 2136달러, 리플은 23.36% 떨어진 2.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세가 부과되면 수입 물가가 올라가므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인플레인이 높아지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고, 이는 암호화폐에 악재로 작용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지능화, 국제화 되고 있는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 조직을 정식 직제화했다. 27일 서울남부지검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지난 25일 가상자산범죄합동수수단(단장 부장검사 박건욱)이 정식 직제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축적된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불공정거래 행위와 코인 사기 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검사, 검찰 내부 직원, 유관기관 직원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부장검사 1명, 부부장검사 2명, 평검사 4명, 검찰직 6급 4명, 7급 4명, 전산직 7급 2명, 8급 2명, 사무운영직 7급 4명, 금융위원회 소속 1명, 금융보안원 1명, 금융감독원 2명, 국세청 2명, 관세청 1명, 한국거래소 2명, 예금보험공사 1명, 코스콤 1명 등이다. 금융위, 금감원, 예보에서 투입된 인력은 기업회계 및 거래자료를 분석하고 거래소, 금융보안원, 코스콤에서 투입된 인력은 불공정거래행위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세청과 관세청 인력은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해외로 반출된 재산을 분석하는 등 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상승 동력을 잃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9만 달러선도 내줬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47분(서부 오전 8시 4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63% 급락한 8만6천831달러(1억2천446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5천 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하방 압력이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직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0만9천300달러대와 비교하면 20% 이상 떨어졌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0.68%, 엑스일 피(리플)와 솔라나는 각각 10.54%와 7.77% 폭락하는 등 알트코인의 하락 폭은 더 컸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락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최고경영자(CEO) 에이드리인 프제로즈니는 "비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충격이 지속되면서 리플이 11% 이상 급락하는 등 코인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번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9분 기준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11.98% 떨어진 2.27달러에 거래되며 2.30달러 선도 붕괴됐다. 앞서 바이비트는 북한과 연계된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에게 지난 21일 이더리움 15억달러어치를 해깅당했다. 이후 바이비트에서 약 40억달러의 대휴모 예금 유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다. 바이비트 해킹 사태는 코인 시장 전반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1% 떨어진 9만1266.96 달러, 이더리움은 9.38% 떨어진 2488.02달러, 바이낸스코인(BNB)는 8.45% 떨어진 610.80달러, 솔라나는 21.18% 떨어진 13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