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서울시 구로구 고척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1 12세대 ▲84㎡B-2 11세대 ▲114㎡ 4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1 10세대 ▲84㎡B-2 4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가 손잡고 서울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로 평가된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고척동은 서울 서남권에서도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정비사업과 재개발이 본격화되며 도시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높이 330m, 지상 74.5m 규모의 복합건물 ‘스카이 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건물은 외관 높이 115m에서 360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하이엔드 오피스와 호텔로 구성되며, 하이엔드 주거시설 ‘글로벌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상업 및 커뮤니티 계획을 통해 용산구 일대에 글로벌 복합 업무지구와 더불어 용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 내에는 지상 1층에 한강 자연과 연결된 약 5570평 규모의 그랜드 파크와 8개의 테마 정원을 조성해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공원을 선보인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뉜 용산철도정비창 전면기구역 일대는 총 4,323평(스카이 랜드 및 하이엔드 업무공간 포함)의 초대형 복합 커뮤니티 시설도 포함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업무 및 상업 중심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인 글로벌 호텔리어 호스트 ‘파크 하얏트’가 유치된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입점하는 파크 하얏트가 입점하면 용산의 프리미엄 위치 상징성이 더해질 것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전문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협회가 15일 해외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건설 사업정보 및 교육과정 공유·협업 ▲이행성 보증과 교육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이사장은 “세 기관의 강점을 살려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과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신뢰 기반의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행장은 “정보 공유 활성화와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핵심 사업정보 제공 및 이행성 보증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에 조성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를 오는 5월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총 1,52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84㎡A 677세대 ▲84㎡B 316세대 ▲84㎡C 14세대 ▲84㎡D 114세대 ▲97㎡A 386세대 ▲97㎡B 14세대 ▲142㎡P 3세대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된다. 단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 대표 2기 신도시로,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동탄호수공원 등 대형 녹지공간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동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GTX-A, SRT, 신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등 광역교통망이 예정되어 있으며, GTX-A 동탄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약 22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SRT를 이용하면 전국 주요 도시로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젊은 고객층 증가에 발맞춰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CS 교육’을 실시했다. 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전국 지역사무소의 고객서비스(CS)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소통의 신속성과 공감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춘 응대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 및 응대자 행동유형 진단 ▲유형별 특성 분석 및 발표 ▲민원 응대 시나리오 작성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응대’와 ‘진정성 있는 태도’를 중심으로 한 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아파트 매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매입자의 26.6%를 차지했다. 이른바 ‘아파트 키즈’로 불리는 30대는 주거 시장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도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응대 전략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위치한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한 선정 사례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산이정원은 이번 선정 이후 지난 9일 해남군 및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 작업에 착수했다. BS그룹이 조성한 산이정원은 지난해 5월 정식 개장한 이후, 친환경 정원도시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S한양, BS산업 등을 계열사로 둔 BS그룹은 전라남도 및 해남군과 협력해 민관 합작 대규모 프로젝트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산이정원은 해당 도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조성됐다. 정원 내부는 녹지와 꽃, 나무로 꾸며진 산책로를 중심으로, 카페와 전시관, 놀이시설 등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상가 권리금은 단순히 장사가 잘되거나 안 되는 문제를 넘어 엄연한 재산권입니다. 법원에서도 이 점을 명확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법도 종합법률사무소에서 만난 엄정숙 변호사는 권리금 소송의 법적 의미와 대응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권리금이란 임차인이 영업활동을 통해 형성한 무형의 영업 자산을 금전으로 환산한 것으로, 통상 시설권리금과 영업권리금, 바닥권리금 등으로 구성된다. 엄 변호사는 "예전에는 권리금을 장사가 잘됐을 때 따라오는 부수적 수익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법원 판례는 권리금을 독립된 재산권으로 인정하는 추세"라며 "이는 영업 손실이나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명확한 재산적 가치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법원에서는 임대인의 권리금 회수 방해 행위에 대해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묻는 판결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엄 변호사는 "임차인이 권리금을 회수할 기회를 임대인이 부당하게 방해할 경우, 임차인이 입은 재산적 피해를 인정하고 권리금을 돌려주라는 판결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리금 소송에서 승소의 핵심은 철저한 증거 확보다. 엄 변호사는 "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에서 당사 최초로 PAU 모듈(Pre-Assembled Units Module)을 설계, 구매, 제작 관리 및 현장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PAU 모듈’은 철골, 기계, 배관, 전기 등이 포함된 대형 구조물로 모듈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시공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PAU 모듈은 길이 22.8미터, 폭 16.3미터, 높이 23미터, 무게 327톤의 대형 구조물로, 총 3기가 제작되었다. 목포에서 제작된 PAU 모듈은 목포 대불항에서 선적된 후 남해를 따라 이틀간 470km를 운송해 울산 현장에 안전하게 설치됐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구매, 모듈 제작 관리, 육·해상 운송,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PAU 모듈 기술력을 입증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발주처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 화학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약 9조30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완공 후 연간 에틸렌 180만 톤, 프로필렌 77만 톤 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14억원,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건설 및 부동산 경기 불황과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 된 영향으로 전년(1297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년 연속 1000억원대 달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전년(408억원) 대비 무려 30% 이상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가 주 요인으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현금 흐름 개선세는 보다 뚜렷해졌다. 직방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크게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된 것은 물론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지난해 원·투룸 매물 광고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 발굴에 리소스를 투입했다. 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최근 보증금 반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세사기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모든 보증금 미지급 사례가 사기로 인한 것처럼 보이지만, 임대인의 자금 사정 악화로 기한 내 지급이 어려운 단순 채무불이행 상황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엄정숙 변호사는 이에대해 “전세사기는 처음부터 세입자를 속이려는 고의가 필수이므로, 단순한 자금 부족으로 인한 미지급은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임대인이 새 전세 세입자를 제때 구하지 못하거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 매각이 늦어지는 탓에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사기죄 성립 요건과 거리가 먼 만큼, 임차인은 형사 고소가 아닌 민사 소송을 검토해야 한다. 엄 변호사는 “세입자가 보증금을 받지 못했다면 먼저 임대인에게 지급을 촉구하고, 응답이 없다면 지체 없이 보증금을 돌려받기위해 전세금반환소송을 통해 법적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엄 변호사는 “임차인은 보증금이 묶이면 곧바로 이사조차 할 수 없게 된다”며 “계약 만료 시점 전후로 임대인의 재정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임차권 등기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