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비상장주식의 평가는 매우 난해하고 그 평가액은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특성별로 많은 차이가 발생해 평가방법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저자 김완일은 개업세무사로 실무에서 활동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몸소 겪게 되었고 국세공무원, 세무사, 공인회계사, 기업의 주식담당자들이 주식가치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명확한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저자는주식의 평가를 기본으로 하면서실무자의 주식가치평가의 안목을 넓혀주기 위해 주식가치평가이론과 평가모형을 소개했다. 또한 보충적 평가방법에 대해 다른 법률의 규정이나 각종 사례에 대한 판례 등을 수록해 이해력을 높였고, 자본거래와 관련해 과세 기준이 되는 주식평가액에 대해 유형별로 실제평가액의 적용방법에 대해 기술했다. 아울러 비상장주식에 대한 평가방법 적용시 쟁점사항과 부당행위계산부인 등과 관련된 쟁점사항을 정리해 실제 실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저자는 비상장주식 평가에 대한 실무와 연구를 바탕으로 2004년 '주식가치의 평가와 세무'라는 책을 출간해 개정 3판을 내는 동안 주식평가 전문가와 국세공무원, 기업체 실무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증여세완
(조세금융신문=고은선기자)악기팀 키조이스가 지난 3월 30일, 4월 3일 8시에 강남 루프탑, 신촌 람블루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키조이스 악기팀은 서울대, 이대, 숙대, 한예종 출신의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트럼펫, 타악기, 피아노 그리고 해금으로 구성된 실력과 미모 동시에 갖춘 퓨전 국악&서양악기의 조합으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구성된 악기팀이다. 대학생들의 인터뷰를 모아둔 공부법 <꿈을 찾는 수험생>, 회사를 들어간후 새로운 창업에 대한 고민 및 다양한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는 <꿈을 찾는 직장인>을 쓴 이서진답게 두 파티 각각 대략 25명 정도가 참여했고 3월 30일은 직장인들 위주, 4월 3일은 SK Y대학생들과 예체능 전공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와 전공의 학생들이었으며 서로 자신들의 꿈과 미래, 고민 걱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파티 중간에는 키조이스팀이 ‘원데이’. ‘선샤인’, ‘위얼라이’등을 연주했으며 이를 감상한 학생들은 “EDM을 섞은 부분이 신나고 참신했다. EDM이랑 클래식은 생각 못했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울림이 직접적으로 느끼고 타악기와 더블베이스의 소리가 신기했다.”, ”오케스트라를 보면 이
그리운 이 그리워_오세영 그리운 이 그리워 마음 둘 곳 없는 봄날엔 홀로 어디론가 떠나 버리자 사람들은 행선지가 확실한 티켓을 들고 부지런히 역구를 빠져 나가고 또 들어오고, 이별과 만남의 격정으로 눈물짓는데 방금 도착한 저 열차는 먼 남쪽 푸른 바닷가에서 온 완행 실어 온 동백꽃잎들을 축제처럼 역두에 뿌리고 떠난다 나도 과거로 가는 차표를 끊고 저 열차를 타면 어제의 어제를 달려서 잃어버린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그리운 이 그리워 문득 타 보는 완행열차, 그 차창에 어리는 봄날의 우수 [시인] 오 세 영 1942년 전남 영광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1965년 ~1968년 《현대문학》에 작품이 추천되어 등단 시집 『반란하는 빛』 『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 『모순의 흙』 『무명연시』 『불타는 물』 『사랑의 저쪽』 『신의 하늘에도 어둠은 있다』 『꽃은 별을 우러르며 산다』 『어리석은 헤겔』 『벼랑의 꿈』 『적멸의 불빛』 『시간의 쪽배』 평론집 『한국낭만주의 시 연구』 『20세기 한국시 연구』 『한국현대시의 해방』 『상상력과 논리』 『문학연구방법론』 산문집 『꽃잎우표』와 시론집 『시의 길 시인의 길』 등 한국시인협회상(1
(조세금융신문=송민재)뮌헨에서 인터라켄으로 가거나 반대로 인터라켄에서 뮌헨으로 갈 때 들렸다 가는 곳이 루체른이다. 일반적으로뮌헨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여행 경로를 선택하지만,반대로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넘어오는 경로를 선택했다. 스위스에서 단기고속도로 통행권 발급을 중지한덕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마을과 마을을 넘어 다니며 스위스의 시골스러운 풍경과 끝없이 펼쳐진 산악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스위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을 지나가다보면유명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일상적인 모습과 표현하기 힘든 묘한 감흥도 함께 느껴진다. 그렇게 다녔던 느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오랫동안 추억이 된다. 다만 고도 1~2천미터를 오르내리고, 좁은 도로를 수시로통과해야하는등 쉽지만은 않다는 것은 참고하자. 루체른(Lucerne) 루체른에는 카펠교 그리고 호프교회, 무제크 성벽(Museggmauser), 빈사의 사자상 등이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거대한 호수가 인상적인데,루체른 호수(피어발트슈테터 호수)에는15척의 살롱 동력선을 크루즈 여행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1년 내내 운영되며 리기, 필라투스, 부르겐슈톡과 클레벤알프 등과 같은 산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조세금융신문과 시마을이 공동주최한 제 1회 포토시 신춘문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순철씨의 작품 ‘묘하다’와 우수상을 받은 조영남씨의 희망, 김대정씨의 ‘울타리’, 허정진씨의 ‘따뜻한 구멍’을 소개한다. [최우수작] 묘하다 / 김순철 발톱 사이로 햇살 한 줌 미끄러진다 쥐뿔도 없는 것이 독 안이 싫어 벌어진 틈으로 스미는 시간 잡으려고 하는 것들 죄다 빠져나가고 독 안에 잡아 놓고도 독보다 작아 볼 수 없다 분명 잡았는데 여전히 비어 있다 갸우뚱 해 보지만 무엇을 놓친 건지 알 수 없다 [우수작] 희망/ 조영남 오랫동안 어둠속을 걸었다 터널을 빠져나갔을 때 세상이 온통 환하고 둥글었으면 또다시 어두운 곳에 발목 잡혀 허우적거리는 일 없기를 그림자를 뒤로 밀며 걷는다 울타리/ 김대정 내 안으로 들어와 심장을 만져 봐 내 안에 너희들이 뛰고 있는 거야
새로운 생각들을 모아서 시마을과 조세금융신문이 공동주최한 제1회 포토시 신춘문예에 응모한 작품 수만큼 다양한 사진과 글들이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시가 시인의 내면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라면 포토시는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장면 장면을 짧고 명징한 의미망으로 끌어내는 것이라 본다.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하기 전에 좀 더 명확한 심사를 위하여 몇 가지 심사원칙을 정하였다. 우선 포토시가 가진 개별 특성을 살리는 쪽에서 바라본다면 포토에 대한 이미지와 그 이미지로 꾸려지는 텍스트가 유기적인 결합을 통하여 하나의 작품성을 가지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다. 더불어 이미지의 생동성과 함께 상투적인 것보다 신선하고 시적 압축력이 적절한가에 점수를 주기로 했다. 적절한 긴장감이 있고 자연스럽게 포토와 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도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와 연계하여 다의적인 의미를 가진 작품이 우수한 점수를 가져갈 것이라 보았다. 그런 관점으로 먼저 60편의 예선통과 작품(무기명) 중에서 20여 편의 미흡한 작품들을 제외하기로 하였다. 그 후 심사위원 각자가 작품마다 점수를 매겼고, 「희망」 「울타리」 「따뜻한 구멍」 「묘하다」 네 편을 최종심에 올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김순철씨의 '묘하다'가 조세금융신문과 시마을이 공동주최한 '제1회 포토시 신춘문예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총 응모작은 1740편으로 서민들의 고단한 일상과 생생한 삶의 모습들을 시와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함께 최근 어려워진 우리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현대시가 시인의 내면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라면 포토시는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장면 장면을 짧고 명징한 의미망으로 끌어내는 의미가 있다는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들도많았다. 이번 심사 기준은 사진과텍스트가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하나의 작품성을 가지는지에가장 큰 의미를 부였다.이외에이미지의 생동성과 신선함, 시적 압축력,다의적인 의미 등을 지닌 작품에 가점을 주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1회 포토시 신춘문예의 싱싱한 작품들이 새로운 시의 방향을 이끌어내고 있어 앞으로의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시상식은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조세금융신문 본사 4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선작은 아래와 같다. 시마을&조세금융 주최 제 1회 포토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웹드라마 ‘흔들린우정’(김기림 연출)으로 유튜브 체널을 런칭하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웹드라마제작 사업을 본격화 한다. 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SS501의 가수 겸 배우 김규종과 인기가수 마마무 문별의 첫 연기 도전작 ‘스타트러브’로 웹드라마 초기시장 부터 네이버TV캐스트의 웹드라마를 제작해왔고 동시에 많은 광고와 독립영화를 제작해왔다. 플라이트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인 방송 전문 에이전시와 트레이닝센터인 케이메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 배우 매니지먼트 및 캐스팅사업을 해온 노하우로 좋은 배우들과 함께 신선한 소재의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하게 된다. 이번 ‘흔들린우정’은 많은 독립영화를 연출한 ‘김기림’ 감독의 작품으로 잘생긴 남자아이 ‘연우’와 여자 주인공 ‘지혜’와 ‘소미’의 삼각관계를 반전 있고 유쾌하게 풀어나간 어린이 코믹 로맨스 웹드라마이다. 한편 웹드라마 흔들린우정은 4월 말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네이버TV캐스트, 유튜브 및 기타 다양한 체널에서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결근사유_복효근 목련꽃 터지는 소리에 아아, 나는 아파라 詩 감상_양현근 시인 겨우내 움츠렸던 대지에 花르르 피어나는 봄꽃들로 부산하다 산수유, 목련, 개나리 할 것 없이 순서를 가리지 않고 피어나는 봄꽃들로 칙칙한 세상이 모처럼 환하다 발칙하게 터지는 목련의 하얀 미소에 어느 누군들 가슴 설레지 않겠는가 순백의 저고리가 마음 아프지 않겠는가 결근사유가 되고도 남을 법 하다
(조세금융신문=신승훈 기자) 전방위적 경쟁에 내몰리는 요즘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서를 찾기도 한다. 문제는 이들 중 다수가 ‘뻔한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읽는 이들을 탓해서는 안된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론, 공맹의 가르침에 비견할만한 주옥같은 원론이나 점잖은 훈수가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전략도 효율도 없는 맹목적 사고’라는 상사의 지적질을 활자로 접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대신 부족한 부분만 들쑤셔댄다. 책 한권을 다 읽을 때쯤이면 당장 실천해야 할 덕목들이 너무 많아 기가 죽는다. 필자의 글솜씨를 자랑하려는 건지 독자에게 도움을 주려 쓴 건지 모호한 책들도 있다. 애써 책을 펼쳤지만 이래서는 동기부여가 될 리 만무하다. 신간 ‘일과 상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직장인의 작은 습관’은 거들먹거리지 않는다. 독자가 무엇을 잘하는지, 또 스스로의 자존감을 어떻게 키울지 생각하게 만든다. 때론 도발적이지만 대체로 솔직하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현장의 미덕들이 다수다. ‘실제 능력보다 보여지는 능력이 중요하다’ ‘붙임성도 능력이다’ 등 저자의 주장은 일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쉬_문인수 그의 상가엘 다녀왔습니다. 환갑을 지난 그가 아흔이 넘은 그의 아버지를 안고 오줌을 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의 여러 요긴한 동작들이 노구를 떠났으므로, 하지만 정신은 아직 초롱 같았으므로 노인께서 참 난감해 하실까봐 "아버지, 쉬, 쉬이, 어이쿠, 어이쿠, 시원허시것다아" 농하듯 어리광부리듯 그렇게 오줌을 뉘였다고 합니다. 온 몸, 온 몸으로 사무쳐 들어가듯 아, 몸 갚아드리듯 그렇게 그가 아버지를 안고 있을 때 노인은 또 얼마나 더 작게, 더 가볍게 몸 움츠리려 애썼을까요. 툭, 툭, 끊기는 오줌발, 그러나 그 길고 긴 뜨신 끈, 아들은 자꾸 안타까이 땅에 붙들어매려 했을 것이고 아버지는 이제 힘겹게 마저 풀고 있었겠지요. 쉬, 쉬! 우주가 참 조용하였겠습니다. [시인] 문 인 수 1945년 경북 성주 출생 1985년 《심상》으로 등단 제14회 대구문학상, 제11회 김달진문학상, 제3회 노작문학상 수상 시집 『늪이 늪에 젖듯이』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쉬』 『배꼽』 등 [감상] 양 현 근 ‘쉬’는 다의적 의미로 읽힌다. 생리적 현상으로서의 ‘쉬’와 소멸이라는 의미의 ‘쉬’로 치환된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세먼지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하며 봄 날씨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이 가운데 가볍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근교 여행지 대부도로 목적지를 정하는 이들이 많다. 대부도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수도권 근교 나들이 코스,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데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의 풍경이 힐링을 선사한다. 대부도는 화성시 남양동 쪽에서 보이는 모습이 마치 섬 같지 않고 큰 언덕처럼 보인다는 뜻으로 대부도라는 명칭이 생겼었는데 대부도라는 이름이 생기기전에는 연화부수지, 낙지섬, 죽호 등의 지명으로 불렸었다. 방아머리의 동춘서커스단, 구봉도와 동태염전, 고깔섬과 개미허리 등의 명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충무공이순신횟집'과 3분거리에 있는 대부도 해솔길은 2019 여행 버킷 리스트로 뽑힐정도로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부도 해솔길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7개 코스로 74km에 이르는 산책길을 걷다보면 대부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해솔길을 걷다 볼 수 있는 저녁노을 역시 꼭 봐야할 풍경이다. 아름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매년 봄이 오면 벚꽃축제 등화사하게 피어난 벚꽃과 함께할 수 있는 나들이를 계획하는이들이많아진다. 특히기온 탓으로 벚꽃시기가 앞당겨지는 때에는 먼 지역 보다는 서울 근교 지역을 많이 찾게되는데,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팔당호반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벚꽃 관람이 아니어도 데이트코스로 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이 바로 팔당과 남양주 그리고 하남 스타필드다. 이 지역에서 맛과 분위기를 모두 사로잡은 맛집중 하나가 바로 '브레드쏭' 카페다. '브레드쏭'은 당일 직접 구워낸 빵과 음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멋진 한강 뷰를 볼 수 있는 위치여서팔당 외에도 하남 맛집, 남양주 맛집으로도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팔당에는 하우스 베이커리, 오로라 베이커리, 빵선생, 카페리노 등 여러 이름이 알려진 카페들이 있는데 카페들을 다녀봤던 사람들은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의 빵을 먹기위해 '브레드쏭'에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구리 맛집을 찾는 사람들도 '브레드쏭' 이란 카페의 분위기와 맛을 보기위해 더욱 찾고 있는 추세다. 2층건물 전체를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브레드쏭' 은 넓은 주차장과 오픈형 천장 그리고 밝은
봄길_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에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시인] 정 호 승 1950년 대구 출생 경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외 다수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산문집 『위안』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어른을 위한 동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동화집 『바다로 날아간 까치』 『슬픈 에밀레종』 『산소처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 이레피아노학원 원장) 수많은 유행어와 캐릭터를 만들고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 저 또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로서 한 회 한 회 긴박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를 열심히 본방사수하며 시청했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입시지옥과 같은 현실을 그려내며 피라미드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수험생 가정의 치열한 모습들이 그려졌지요. 그 안에서 자녀를 마치 자신의 소유물인 양 취급하며 대리만족하려는 부모의 잘못된 욕심이 부모와 자녀 모두를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것을 봅니다.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부모의 욕심에 떠밀려 경주마처럼 옆도 뒤도 보지 못하고 자란 예서아빠 강준상. 과거에 전국 학력고사 수석까지 거머쥐었던 엄친아 강준상의 울부짖음이 마음 깊숙이 남더군요. “저 의사 아니어도 엄마 아들이에요. 그냥 엄마 아들 하면 안 돼요?” 다소 유치해 보이는 이 대사를 최고의 학벌과 명예를 가진 중년 남자가 절규하듯 부르짖는 장면. 이제야 사라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비극입니다. 자녀들에게 부모의 대화와 공감의 자세는 필수입니다.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부모와의 진정한 대화와 공감이 두둑이 깔려있다면,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