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PKF서현회계법인(대표이사 배홍기)은 정시영 파트너(회계사)를 신임 세무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세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여성 임원의 등용을 통해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정시영 본부장은 세무조사, 기업 지배구조 개편, 승계 관련 세무 자문에 특화된 전문가로, 삼일회계법인과 EY한영회계법인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2021년 PKF서현회계법인에 합류했다. 이후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지배구조 개편과 승계 자문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M&A(인수합병) 세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정 본부장은 "최근 상속·증여세법 개정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기업들의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PKF서현회계법인 세무본부는 종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홍기 대표이사는 "PKF서현회계법인은 성과와 전문성을 중시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세무 서비스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조세심판원(원장 이상길)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선심판청구대리인에 청년세무사를 대폭 참여시키는 등 영세납세자, 조세약자 지원에 함께 나서고 납세자 권리구제를 위한 청년세무사의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조세심판원과 한국세무사회는, 특히 조세심판원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국선심판청구대리인 제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청년세무사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영세사업자 등 조세약자의 조세불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양 기관에서 참여전문가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예우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세종시에 위치한 조세심판원 대심판정에서 개최되었으며, 조세심판원에서 이상길 조세심판원장, 유진재 심판행정과장, 윤연원 심판행정과 행정팀장, 백재민 심판행정과 기획팀장이,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강석주 회원이사가 참석했다. 조세심판원이 운영하는 국선심판청구대리인 제도는, 자력으로 전문가에게 심판청구 대리를 맡기기 어려워 권리구제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가 청구세액 기준 5천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국선세무사가 무료로 심판청구서를 작성하고 법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제4회 대한민국 조세대상’ 후보 대상자 공모에 나섰다. ‘대한민국 조세대상’은 공정한 세정 환경 조성과 납세자 권익 증진을 위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시상해 온 상으로 올해부터 명칭을 ‘대한민국 조세대상’으로 정식 변경해 시상의 위상과 대국민 참여도를 크게 높였다. ‘제4회 대한민국 조세대상’ 후보 대상자 공모 기간은 4월 24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이며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국민 추천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자 추천 대상은 다음과 같다. ▲납세 편의와 관련한 제도 개선에 기여한 인물 ▲의정활동을 통해 조세정책 개선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공정하고 적극적인 세정 행정으로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 공무원 ▲조세 교육을 통해 조세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육자 ▲투명한 보도와 비판적 분석을 통해 조세정책에 기여한 언론인 ▲입법 감시나 제도 대안을 제시한 시민단체 등이다. 사실상 세정 관련 전 분야에서 기여한 인물 모두가 추천 가능 대상이다. 추천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본인 추천은 제한된다. 대한민국 조세대상 후보자 공모는 누구나 쉽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더존테크윌(대표·김진호)이 ‘2025년도 개정세법 반영, 상속‧증여세 실무편람’ 17번째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애독되고 있어 그야말로 ‘엄지 척’이 절로 날만큼 이 분야에서는 손꼽히는 전문서적이다. 저자인 김완일·고경희 세무사는 상속세, 증여세를 다루는 세무사로, 공인회계사 등 조세전문가를 비롯해 국세청 등 과세관청의 공무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좋은 출판사와 좋은 저자가 함께 만들어 내는 도서는 오랜 기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되듯이 이 책이 ‘스테디셀러’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것이 관련 출판업계의 평가다. 저자들은 국세청 현직시절에 상속세와 증여세 실무를 수행했으며, 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다년간 서면상담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저자들은 상호 보완적 관계에서 독자들에게 다양한 사례와 해설을 통해 납세자뿐만 아니라 과세관청의 조세행정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저자로서의 철학을 담고 있다. 국세청 세무조사관을 비롯해 기업체 실무자, 세무사, 회계사 등의 조세관련 전문가들에게 오랫동안 인정받고 사랑받아온 이유들이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판(2088 Page분량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인천지방회는 23일(수)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를 방문하여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과 경남 등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이재민 긴급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명진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인천지방회는 긴급재난 상황이 발생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용훈 사무처장은 "인천지역 자격사단체 중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나눔과 봉사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시어 감사하다"며 "이번 성금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전문자격사 단체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100일 관세전쟁을 주제로 통상전략혁신 허브 출범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트럼프 취임 100일 간의 경제·통상, 외교·안보 분야의 전반적 현황을 점검했다. 태평양 통상전략혁신 허브 최병일 원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은 ‘미중 관세전쟁’이 무역전쟁인 동시에 21세기 패권경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병일 원장은 “트럼프는 관세를 활용해 무역수지 적자 해소와 미국투자 유도, 핵심 공급망의 중국 의존 탈피라는 자신의 공약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다”라며 “관세를 전면에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미국 경제의 안정이 필요한데, 전방위 관세 폭격에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규범 중심의 자유무역 및 다자무역 체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효율성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 한국 기업들에겐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라면서도 “미국의 중국 견제가 지속된다는 점은 제조업 대국인 한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역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이 21일 사이버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스틸리언(대표 박찬암)과 ‘금융보안 및 규제 대응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는 금융기관의 사이버 보안 리스크 대응과 금융규제 준수를 위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법률·기술 자문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공동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금융기관이 직면한 복합적인 리스크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종은 금융규제·컴플라이언스 전반에 걸친 법률 검토와 거버넌스 수립을 지원하고, 스틸리언은 금융보안 기술 및 사이버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교육 등을 제공한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이번 협약은 금융보안 분야에서 법률과 기술의 융합에 기반한 원스톱 컨설팅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대응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디지털 금융이 가속화될수록 선제적 보안과 정교한 규제 대응이 함께 필요하다”라며 “금융권이 겪는 복합 리스크를 기술과 법률의 융합 역량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오는 25일 낮 12시 서울 중구 광장 신관 1층 아카데미아에서 ‘동아프리카 지역의 강제실향 상황과 대응’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강연자로는 유엔난민기구(UNHCR) 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 마마두 쟌 발데가 나선다. 마마두 쟌 발데는 2000년대 초 유엔난민기구 한국 사무소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방한에선 에티오피아, 수단·남수단, 콩고 등을 포괄하는 동아프리카 지역 내 난민 발생 현황과 법률 조력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다.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홍석표 변호사(연수원 36기)는 “국제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아프리카 강제실향과 난민 해법을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한데, 이번 공익 강연을 계기로 난민에 대한 법률적 조력의 기회가 늘어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펌에서 난민을 주제로 공익 강연을 개최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광장 공익활동위원회에서 해외 전문가를 모시고 동아프리카 지역의 생생한 현실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연 참가 신청은 인터넷 링크에서 할 수 있다(https://forms.gle/3q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율촌x온율 공익 페스티벌(율공페)’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율촌x온율 공익 페스티벌’은 임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익축제의 장이다. 임직원의 기부로 이뤄지는 온기나눔바자회, 나에게 적합한 공익활동을 탐색해 보는 테스트, 사회적기업 플리마켓, 현대인을 위한 마음 휴식 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렸다. 첫날에는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를 초청해 “소진되지 않고 오래가는 힘, 번아웃을 위한 마음 휴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율생네컷’ 포토부스, 온율 관련 퀴즈 행사인 ‘율퀴즈 온더 여율’ 등이 펼쳐졌다. 마지막날에는 온기나눔바자회에서 임직원이 기증한 700여 개의 물품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고, 판매 수익금은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긴급 구호 및 재건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 또한, 사회적기업이 판매자로 나선 나눔스토어도 진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전문지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sian Legal Business, ALB)가 선정한 ‘올해의 일하기 좋은 로펌’(Employer of Choice 2025)에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ALB ‘올해의 일하기 좋은 로펌’은 매년 아태 지역 주요 로펌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만족도, 보수, 일과 생활의 균형, 경력 전망, 멘토십, 고용 안정, 승진 투명성 등을 설문 조사해 선정한다.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태평양의 경쟁력은 민주적인 거버넌스와 협업하고 소통하는 조직 문화, 최고의 실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올바름을 추구하는 가치에서 나온다”라며 “이러한 조직문화가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고객중심주의’를 지속 가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평양은 이준기 대표변호사 취임 후 로펌업계에서 보기 드문 ‘매트릭스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전문조직과 지원 업무를 하는 실무자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체제다. 또한, 1980년 설립 초기부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로펌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이 전부’라는 창립 이념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