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환주 후보는 KB금융 내 계열사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3일 KB금융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가 검증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를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포함한 내‧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검토를 실시한 결과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선린상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와 헬싱키경제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10년 KB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을 맡았고 이후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상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으며 KB금융지주에서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 후보는 지주 및 은행, 보험 등 계열사에서 재무·전략 등 주요 직무를 거치며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고금리 시대에 가계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시중은행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생계형 빚’이라 불리는 보험계약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취약차주로 인한 부실 리스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증가 폭이 높지 않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고금리 시대 보험 약관대출 잘 활용하는 법’ 등 보험계약 대출에 대한 설명이 올라오고 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보장은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50~95%까지 빌릴 수 있는 대출이다. 최근 보험계약대출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는 이유는 시중은행 신용대출보다 ‘싼 이자’에 있다. 보험계약대출 이율은 금리연동형일 경우 공시이율과 가산금리의 합으로 산정된다. 지난 10월 기준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금리연동형 상품의 약관대출 이율은 각각 4.52%, 4.54%, 4.57%로 파악됐다. 반면 최근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6.23%~7.48%로 보험계약대출 이자보다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올 3분기 가계대출 감소세에도 보험계약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22일 발표한 ‘20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한국형 ‘톤틴’이라고 불리는 ‘저해지환급금형 연금보험’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도해지시에는 환급금이 일반 연금보험보다 낮지만, 그 재원을 다른 가입자의 연금으로 활용, 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상품이다. 하지만 가입 시 환급금만 강조해 판매를 유도하는 불완전판매 우려가 나오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저해지환급금형’ 연금보험이 신설된다.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장기간 연금유지와 수령 연금액 제고를 위해 중도환급률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중도환급금 규제는 보험을 해지했을 때 보험가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인 해지환급금이 납입원금을 초과하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보험사들은 중도해지자 보호를 위해 중도환급금 규제를 지켜왔다. 하지만 연금보험 취지와 달리 자녀 교육비 혹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연금개시 전 연금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신계약건수보다 해지 계약이 더 늘어나자 보험사의 부담은 늘어나고 정작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도 줄어들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당국은 ‘저해지환급금형’ 연금보험 출시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앞으로 반려동물보험(펫보험) 등 특정 분야 보험상품만 다루는 특화보험사가 다양하게 설립될 수 있다. 중도 해지 땐 돈을 적게 돌려받지만 만기까지 유지하면 최종 수령액이 늘어나는 '저(低)해지환급금형' 연금보험 상품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낡은 규제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보험업권 허가 정책의 근간이었던 '1사 1라이선스' 규제를 완화하고, 기존 보험회사가 있어도 상품별 특화 보험사가 추가 진입 시 전향적으로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그간 한 금융그룹 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1개씩만 둘 수 있도록 시장 진입규제(1사 1라이선스)를 둬왔다. 이 때문에 생보사와 손보사를 두고 있는 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추세와 MZ세대 수요에 맞춘 특화 전문보험사를 따로 설립하는 게 원칙적으로 차단됐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번 규제 완화로 앞으론 기존 종합보험사도 펫보험만 다루는 단종보험사나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만을 다루는 전문보험사를 자회사 형태로 신규 설립할 수 있다. 또 온라인판매 전문보험사를 자회사로 둔 교보생명과 한화손보에 그간 적용됐던 CM(모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업계 최초로 ‘재정평가모형’ 개발에 성공,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재정평가모형’은 생명보험사에서 사망보험을 설계할 때 보험대상자의 경제 수준과 업종 등의 정보를 점수화해 재정 상태에 따른 적정 보험가입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재정평가모형은 입력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다양한 규칙을 적용하고 재산 가치의 미래 상승분을 반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표 기준을 마련했다. 또 사용자의 지적수준에 관계없이 간단한 정보 입력만드로도 결과 도출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고액 사망금을 목적으로 하는 보험범죄 증가하면서 보험가입자의 재정능력 평가기준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코리안리는 2020년 1년여 기간에 걸쳐 개발하고 이후 개발기술 권리보호와 공신력 확보를 위해 특허 등록을 진행했다. 2020년 7월 특허 심사를 거쳐 지난달 20일 최종 특허를 획득했다. 서비스 개발을 기획·진행한 안혜윤 코리안리 국내생명보험팀 파트장은 “기존에는 개인 소득과 법인 재무재표와 같은 계량자료만 참고했다면 코리안리 재정평가모형은 수치화되어 있지 않은 비계량 자료까지 점수화하여 고객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교보생명과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니티) 간 풋옵션 분쟁 결심 공판(5차)이 오는 23일 오전 열린다. 교보생명의 풋옵션 가격 평가에서 어피니티와 딜라이트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의 ‘공모’ 가능성에 무죄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의 결정이 뒤집힐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피니티 주요 임직원 2명과 안진회계법인 회계사 3명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린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교보생명과 어피니티 간 풋옵션 행사 분쟁과 관련, 어피니티 관계자 2명과 안진 소속 회계사 3명에 대한 공인회계사법 위반 등에 관한 혐의에 무죄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안진 소속 회계사들이 작성한 교보생명 풋옵션 가격 평가보고서가 허위보고 됐는지와 어피니티와 안진 간 부정 청탁이 있었느냐가 핵심이었다. 이에 재판부는 "안진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양한 가치평가 접근방법을 적용, 의뢰인 측에 유리한 가치평가 접근 방법만을 적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청탁과 관련해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의뢰인 측이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ABL생명이 AI 신기술에 기반한 ‘보험사기예측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험금 처리 속도가 개선되고 신계약 처리 과정에서 고객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ABL생명은 17일 보험금 청구 시 보험사기 의심 건을 자동 감지해 알려주는 선제 대응 시스템인 ‘AI기반 보험사기예측시스템’을 오는 18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사고보험금지급 과정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사고보험금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고보험금 청구 접수 시 통상 분류되는 자동결제와 인심사, 조사, SIU 분배 단계에서 정확성이 높아져 사고보험금 자동결제율이 86%로 향상되고 24시간 내 사고보험금 처리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ABL생명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사기에 대해 한층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신계약 처리 과정에서도 고객서비스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ABL생명에 따르면 청약 시점에서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손해율과 거절률 등을 예측해 점수화하여 제공한다. 이 점수는 청약 인수 심사 시 리스크 판단 요소로 작용해 보험 청약부터 보험금지급까지 보험사기 위험의 정교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업계 최초로 종신보험에 역모기지 기능을 더한 ‘보험계약 역모기지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일에 출시된 푸르덴셜생명의 '(무) 라이프 역모기지 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해당 특약을 담고 있다. 이 특약은 고객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역모기지 지급액을 수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보험계약자에게 확정적인 역모기지 지급액을 종신토록 지급한다는 점과 계약자의 상황에 따라 상환수수료 없이 지급 중지·재개·재지급 등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의 이유를 설명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선진화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약 10개월간의 검토과정을 거쳐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르덴셜생명보험은 보험계약 역모기지 특약 외에도 실버널싱케어 특약, 위시플러스 특약 등 배타적 사용권을 여러 차례 획득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생명보험사의 저축보험 고금리 쟁탈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교보생명이 전날 연 5.8% 업계 최고금리 저축보험 상품을 출시한 이후, 오는 25일엔 푸본현대생명이 연 5.9% 확정형 저축보험 판매를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생보사들의 저축보험 금리 경쟁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25일 연 5.9% 고정금리를 적용한 저축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날 교보생명이 연 5.8% 확정금리 저축보험 ‘무배당 교보First 미리보는 내저축 보험V’ 상품을 출시한 10일 뒤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한화생명이 5.7% 확정금리 저축보험인 ‘한화생명 내맘 쏙 저축보험2211 무배당’ 상품을 출시했지만 일주일 만에 교보생명에게 고금리 타이틀을 내줘야 했다. 생보사들의 저축보험 금리경쟁은 지난 8월 푸본현대생명이 연 4.0% 확정금리 저축보험 상품인 ‘맥스 저축보험 스페셜’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한 이 상품은 출시 3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처럼 생보사들이 저축보험 금리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존 보험 가입자의 해지가 늘고 은행의 예‧적금으로 고객이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최근 의료계의 ‘조건부 찬성’으로 논의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간소화 법안이 윤석열 정부 첫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논의 테이블에서 제외되면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양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총 63개 법안이 안건으로 올랐지만,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를 하기 위해 진료비 등 종이 서류를 직접 병원에서 발급받아 보험사에 전달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의료기관이 관련 서류를 전자적 방식으로 보험사에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한 논의는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로 공론화된 이후 13년째 의료계의 반대로 국회에 계류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정부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의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발족, 지난달에는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주관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보건의료 선도과제 TF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4일에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도로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와